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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소년들

이름 없는 소년들

  • 카시미라 셰트
  • |
  • 현북스
  • |
  • 2016-09-09 출간
  • |
  • 384페이지
  • |
  • 152 X 211 X 21 mm /518g
  • |
  • ISBN 979115741074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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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경제면에서 착취하거나, 위험하거나, 어린이 교육에 방해되거나,
어린이의 건강이나 몸 ㆍ 지식 ㆍ 정신 ㆍ 도덕 ㆍ 사회성 발전에 해로운
모든 노동에서 보호받을 어린이의 권리를 인정한다. (어린이권리 국제협약 32조)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도 출신 작가 카시미라 셰트의 《이름 없는 소년들》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미국으로 이민 온 인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푸른 재스민, Blue Jasmine》으로 미국 문단에 데뷔한 카시미라 셰트는 사회 참여적 시각과 인도 고유의 문화적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름 없는 소년들》 역시 인도의 아동 노동에 관한 작가의 사회적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부당한 아동 노동을 드러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소년들의 꿈 이야기도 담고 있다.

아동 노동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모든 기회를 빼앗아 간다.

가난 때문에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오게 된 인도 소년 고팔의 가족. 하지만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그들의 미래를 조금도 밝혀 주지 못한다.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낯선 아이의 말을 믿고 따라간 고팔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건물에 감금되어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그곳에는 고팔 외에 다섯 명의 소년들이 더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이름도 모르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다.

원래 이야기하기를 좋아했던 고팔은 함께 일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았던 고향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깃거리가 바닥나면 상상으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하고, 미래의 꿈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갇힌 몸처럼 마음까지 꼭꼭 닫혀 있었던 소년들은 고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잊고 지냈던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사람의 이름은 단순히 호칭의 수단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흔히 상대에 대해 알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묻게 되는 것이 이름이다. 하지만 감금된 상태에서 강제 노동과 착취에 시달리고 있는 소년들에겐 이름을 부르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다. 서로에 대한 관심과 호의가 연대로 이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소년소설의 주인공 고팔은 함께 일하는 아이들의 외형적 특징을 따서 이름을 붙여 주고, 자신의 이야기와 상상 속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들은 점차 마음을 열고, 자신들의 진짜 이름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한 발짝씩 다가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힘을 모아 지옥 같은 강제 노동에서 극적으로 탈출하게 된다.

닫힌 마음을 열고 하나로 뭉쳐 지옥에서 탈출하기까지,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 주는 소년소설


서로를 경계하며 섬처럼 고립되어 있던 아이들이 무엇 때문에 변화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바로 스토리텔링이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고, 열린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기 때문이다.

고팔이 상상으로 지어 낸 이야기를 들려주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왜 듣고 있냐’며 대장 아이가 따진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이렇게 말한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이 우리가 처한 현실보다 더 낫기 때문’이라고…. 공부할 기회도 박탈당한 채 가난의 굴레에 내몰린 아이들의 현실은 생각보다 가혹하고 끔찍하다. 차라리 현실이 거짓말이기를 바랄 만큼.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고 미래를 꿈꾸어야 할 아이들이 빈곤 때문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부당한 대접을 받으며 고된 노동을 하는 경우가 아직도 세계 곳곳에 만연해 있다. 아동 노동은 아이들이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모든 기회를 빼앗아 간다.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그들을 노동 현장에서 구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에 국제노동기구는 매년 6월 12일을 세계아동노동반대의 날로 정하여 아동 노동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모든 아동은 안전한 환경에서 놀고 즐기고 문화 예술 활동에 참가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유엔 어린이권리 국제협약 조항이 공허한 문구에 그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어 아동의 인권과 권리를 지켜야 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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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카시미라 셰트는 인도의 구자라트에서 태어난 카시미라 셰트는 대학교 진학을 위해 17세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블루 재스민》, 《Koyal Dark, Mango Sweet》, 《릴라가 꿈꾸는 세상》 등을 썼으며 IRA 어린이책 상과 ALA 최고의 청소년책 상을 수상했다. 《이름 없는 소년들》을 쓰기 위해 뭄바이에서 일하는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 카시미라는 두 딸의 엄마로서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www.kashmirasheth.typepad.com)

도서소개

아동 인권과 권리를 위한 이야기!

가난 때문에 고향을 떠나 도시로 오게 된 인도 소년 고팔의 가족. 하지만 도시의 화려한 불빛은 그들의 미래를 조금도 밝혀 주지 못한다. 가족의 생계를 돕기 위해,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낯선 아이의 말을 믿고 따라간 고팔은 어딘지 알 수 없는 건물에 감금되어 강제 노동을 하게 된다. 그곳에는 고팔 외에 다섯 명의 소년들이 더 있었는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 과연 고팔은 지옥 같은 강제 노동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름 없는 소년들』은 강제 노동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작가는 부당한 아동 노동을 드러내는 한편,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단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소년들의 꿈 이야기도 함께 들려준다. 가난으로 인해, 본인과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만 하는 사회적 현실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 소년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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