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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의 지혜에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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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의 지혜에서 배우다

  • 천위안
  • |
  • 아이넷북스
  • |
  • 2016-08-29 출간
  • |
  • 639페이지
  • |
  • 159 X 226 X 33 mm /944g
  • |
  • ISBN 97911873520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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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시대를 읽는 명석함, 사람을 다루는 카리스마,
천하를 호령했던 살아있는 전설, 제갈량에게 배우다

숨어 있는 현자를 찾아내다
중국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영웅이 존재한다. 드넓은 땅, 먹고 살기 어려워 간신히 명을 이어가는 백성, 끊이지 않는 전쟁, 어렵고 어려운 난세 속에서 많은 영웅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져갔다. 많은 군주가 중국이라는 대륙을 탐냈지만 그 누구도 쉽게 그 땅을 가질 수 없었다. 모두가 큰 꿈을 품었고 치열하게 싸웠다. 그리고 그러는 와중에 백성들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졌다. 날고 기는 영웅들의 명예를 위한 싸움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지도자가 나타나주기를 백성들은 바랐을 것이다. 많은 군주들 가운데 천하를 호령할 원대한 뜻을 품은 유비는 자신의 뜻을 이루어줄 모사가 필요했다. 간신히 ‘서서’를 만났지만 그 마저도 조조가 친 함정에 빠져 뺏기게 된다. 그렇다면 그의 오른팔이 되어줄 진정한 전략가는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유비의 계획에 날개를 달아줄 단 한 사람, 그가 바로 제갈량이었다.

어느 누구도 따라올 자가 없는 최고의 전략가를 만나다
속세를 떠나 숨어사는 제갈량이라는 자를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가 그토록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숨긴 것은 모두 일부러 꾸민 지략이었다. 스스로 세상에 나아가지 않고 현명한 군주가 자기 자신을 직접 데리러 오도록 하기 위해 만든 엄청난 계책이었다. 절대로 출사를 하지 않는다고 세상에 알려진 제갈량을 데려가는 군주는 천하를 지배할 전략가를 얻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 책에서는 제갈량의 모든 행동과 말에 담긴 심리의 법칙, 그리고 그 심리의 법칙을 멋지게 활용하는 제갈량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말 한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았던 제갈량, 그는 천하를 지배하기 위해 자신을 낮췄고 때를 기다렸다. 또한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의심하며 상대의 마음을 꿰뚫었다. 사람들은 그가 타고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신과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동풍을 빌리는 재주를 부리고 싸우는 전쟁마다 승리했다고 믿지만, 그것은 모두 그가 오랜 시간 연구한 결과이며 치밀한 계획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진 덕분이다. 그가 남모르게 공부하고 준비한 순간들이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고 하늘도 그를 도와 그와 유비에게 많은 승리를 안겨주었다. 제갈량이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관계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정확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모두 그가 사람의 마음, 심리에 집중해서 얻어낸 결과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가 사용한 심리법칙들은 현대 사회에서도 아주 유용하게 적용되는 법칙들이다. 제갈량은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전략가이지만 그가 즐겨 사용했던 여러 기술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우리 또한 그에 못지않은 전략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제갈량도 역시 사람이었기에 실수하고 후회한 일이 있었다. 형주를 차지하도록 유비를 끝까지 설득하지 못한 일, 마속이라는 인물을 너무 크게 보아 전투에서 패한 일 등, 그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일들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런 인간적인 모습까지도, 그 실수를 통해서 우리는 또 다른 전략을 얻을 수 있다. 그가 놓치고 후회했던 부분의 원인을 파악하고 미리 예방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심리 법칙을 하나 얻게 된다. 제갈량의 인생 속에 녹아 있는 수많은 심리 기제들을 따라가다 보면 깊은 내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자만이 천하를 얻는다
제갈량의 지혜와 이미지는 이미 완벽한 신화가 되었다. 사람들은 그를 아직도 신적인 인물로 기억한다. 그렇지만 그의 인생을 살피다보면 그 역시 연약한 인간이었고 수없이 많은 고뇌 속에서 어려운 결정들을 내렸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언제나 강한 척, 흔들리지 않는 척 연기해 상대방을 제압했다. 항상 미래를 알고 행동하는 듯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에게 두려움을 주었다. 그렇지만 대범한 모습을 연출하고 타인의 심리를 이용한 그의 능력이 뛰어난 것이지 원래부터 신비한 능력이 그에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는 언제나 한결같이 자신이 그려놓은 완벽한 모습을 연출한 그의 능력을 높이 사야한다.
제갈량은 사람의 마음을 보고, 읽었고, 그것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줄 알았다. 그가 천하를 얻기 위해 사용한 심리 법칙을 자연스레 체득할 수 있다면 당신도 천하제일의 전략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위기를 언제나 기회로 바꾼 제갈량의 멋진 활약을 책에서 확인해보자.


목차


1. 제갈량, 출사길에 오르다
이기심의 속박
올랐을 때 팔아라
심드렁한 판매자
초저확률 사건
착각의 위안
투자는 블랙홀
옷이 날개
어긋난 계획

2. 초가를 나서다
바둑돌 한 알을 숨겨두다
직장에서의 첫 번째 교훈
의미 없는 설득
사람은 말의 노예
이상한 투항 권유

3. 적벽대전
누가 누구의 지푸라기인가
최고의 용기
원숭이 나무에서 떨어뜨리기
도덕의 위력
패를 내놓다
벼랑 끝에서의 압박
궁금증의 효력
가장 위험한 내 안의 적
상대의 방법으로 상대를 제압하다
문을 활짝 열고 도둑을 맞이하다
뒤늦은 깨달음
맨손으로 이리를 잡는 재주
지각을 겨루다
형식의 필요성
지나침의 화

4. 주유와 제갈량이 지혜를 다투다
선수냐 후수냐 그것이 문제로다
발뺌의 미학
성공의 도구
정치가는 맹수보다 무섭다
감정이라는 도구
비단주머니의 비밀
잘못 찬 골
쇠사슬로도 묶어두지 못한 코끼리
눈물이 누구의 시야를 가렸는가?
5. 와룡봉추
적수와 조수의 변증법
못생긴 죄
못된 병사가 쉽게 장군이 된다
형제와 등을 돌린 이유
가장 신통한 계책
떨어지는 별

6. 형주익주
인의의 탈
거절의 효과
나쁜 소식은 전하지 않는다
순간의 충동
마지막 한마디
다섯 갈래 길의 참패

7. 일곱 번 잡힌 맹획
배신한 친구와 손을 잡다
무거운 쇠닻
고양이와 쥐의 게임
보통 사람의 기도
하늘의 뜻
너무나 큰 게임의 비용

8. 북벌에 나서다
형식의 중요성
도덕의 칼날
하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
적과의 동침
어찌 잘못을 칭찬할 수 있는가?
수레바퀴는 사마귀를 뭉갤 수 없다
신화가 깨진 후유증
세상에서 가장 큰 적

9. 끝없는 출정길
귀신을 부리는 재주
하늘을 거스른 슬픔
희생양의 선택
이름 속에 감춰진 운명
오장원의 탄식
예언의 신비한 위력
전설 속의 그

저자소개

저자 : 천위안 저자 천위안은 심리 관리 전문가로 심리설사(心理說史)의 창시자다. 심리설사는 현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역사와 심리학, 문학에 대한 깊은 조예가 바탕이 된다. 천위안은 날카로운 해석과 난세를 돌파할 통찰을 제시하며 중국 기업인과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손꼽히는 강연자이자 컨설턴트 중 한 명이 되었다. 닝보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중국뿐 아니라 홍콩과 타이완,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연구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스티브 잡스 광기의 승부사(心理喬布斯)》, 《자공의 설득학(向子貢學說服)》, 《인간성의 뿌리(人性之根)》, 《상대론에 박수를 보낸다(激勵相對論)》가 있다. 이외에도 《사유놀이(玩具思維)》, 《맥도날드 패러독스(麥當勞悖論)》, 《궤변보다는 심리전이 낫다―삼국의 설득 지혜(巧辯不如攻心―三國的說服智慧)》, 《어떻게 리더가 되는가―김용 무협 관리학(如何成爲帶頭大哥―金庸武俠管理學)》, 《누가 위소보를 관리하는가―녹정기 지도 계시록(誰能管好韋小寶―鹿鼎記領導啓示錄)》 등이 있다. 천위안은 중국 삼국시대에 활약했던 영웅들의 심리를 분석한 책들을 발표하면서 심리학이 역사 연구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렸다. 그 주인공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조조(《조조의 결정에서 배우다(心理曹操)》), 관우(《관우의 마음에서 배우다(心理關羽)》), 제갈량(《제갈량의 지혜에서 배우다(心理?葛)》), 사마의, 유비, 손권 등이다. 이른바 ‘심리 삼국지 시리즈’는 중국 역사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독자들에게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역자 : 정주은 역자 정주은은 고려대학교 중문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하였다. 여러 해 동안 철학, 문학, 사학, 육아, 자기계발, 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적을 번역하며 서적의 특성에 따라 번역하는 노하우를 쌓았다. 개인적으로 인문학에 관심이 깊은데다가 인문서적 번역에 대한 열의가 높아 번역자로서의 자질을 다지기 위해 관련 지식을 풍부히 쌓아왔다.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식 속담, 격언, 사자성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며 중서 번역에서 특히 문제시되는 직역과 한자어 남용을 피하고 순우리말 표현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

도서소개

속세를 떠나 숨어사는 제갈량이라는 자를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그가 그토록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숨긴 것은 모두 일부러 꾸민 지략이었다. 스스로 세상에 나아가지 않고 현명한 군주가 자기 자신을 직접 데리러 오도록 하기 위해 만든 엄청난 계책이었다. 절대로 출사를 하지 않는다고 세상에 알려진 제갈량을 데려가는 군주는 천하를 지배할 전략가를 얻었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제갈량의 지혜에서 배우다』에서는 제갈량의 모든 행동과 말에 담긴 심리의 법칙, 그리고 그 심리의 법칙을 멋지게 활용하는 제갈량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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