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소박하게 사는 즐거움

소박하게 사는 즐거움

  • 세실앤드류스
  • |
  • 심플리시티
  • |
  • 2016-09-10 출간
  • |
  • 272페이지
  • |
  • 147 X 211 X 23 mm /420g
  • |
  • ISBN 97911870910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월든], [조화로운 삶]을 잇는 이 시대의 소박함
이제 소박한 삶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지금 우리는 제대로 살고 있는가?
사는 낙이 있는가?

지금 세계의 경제는 소비의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이고, 이제는 성장이 아닌 내리막길만이 기다리고 있다. 전 세계의 인구가 현재의 10분의 1에 불과했고 자원이 무한한 것처럼 보였을 때, 우리는 자원추출을 기반으로 한 기술, 새로운 개인주의적 자유, 소비지출로 돌아가는 경제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누구나 근면·성실하기만 하면 물질적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이제 경제적 성장이라는 개념이 지배적인 주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실상은 성장이라는 미명 아래 가난한 사람들의 희생만 강요해왔고, 그들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부익부 빈익빈은 더욱 강화되어 더 이상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우리는 이런 것들을 생각하기에는 먹고 사는 게 너무나 바쁘다. 바쁨으로 인한 관계의 결여와 사색의 결여는 우리를 더욱 소비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악순환의 반복이다.

우리는 속도를 올리면 바쁜 생활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왔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일 때문에 수렁에 빠진 기분이라고? 좀 더 빠르게 돌아가는 컴퓨터를 한 대 사라. 일정에 쫓겨서 팽이 도는 듯한 일상을 벗어날 수 없다고? 속독, 속기를 배워라. 인생을 즐길 시간이 없다고? 광고를 물색해서 빨리 먹고, 빨리 운동하고, 시간 잡아먹는 소소한 온갖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줄 만한 물건들을 다 사들여라.
이렇게 우리는 계속해서 가속을 붙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간에 쫓기는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다. 해야 할 일을 제때에 끝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보다 근본적인 차원의 불안감까지 존재한다.
매일이 마라톤 같다. 밥을 먹고, 일을 하고, 가족에게도 시간을 내야 하고, 그렇게 여기 저기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와중에, 나는 지금까지 놓친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감정이든 음미하기는커녕 인지할 여유도 없는 형편에, 도대체 무슨 사는 낙이 있는 건지 따져보기 시작했다.

단순하며 공존을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

지금의 사회는 자발적인 선택에 기댈 수만은 없는 새로운 시대이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소박한 삶을 살아야만 하는 시기가 온 것이다. 이 상황이 사실 그렇게 새로운 것도 아니다. 그저 미디어재벌들이 당신의 눈을 가리고 있었을 뿐이다. 소비문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가 이러한 모든 것을 외면하도록 조장했다.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있다. 우리는 장난감에서 생활필수품으로, 새 신발 대신에 식품을 구입한다. 아울렛에서 할인상품을 사겠다고 차량을 몰고 가는 대신에, 골목 상점을 이용한다. 대형 평수의 집을 보러 다니는 대신 그저 불편하지 않을 크기에 출퇴근 거리가 짧은 아파트를 구한다. SUV를 사는 대신 경차를 찾아다니고 전기자동차를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도 아니면 차 없이 지낼 수 있지 않을까 곰곰히 따져보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과 차를 공유할 수도 있고, 교대로 태워줄 수도 있고, 카풀을 할 수도 있고,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돈의 문제를 떠나서 개인의 행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소박한 삶을 부러워하고 영위하기 시작했다.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누리는 소박함은 제주도 열풍에서 찾아볼 수 있다. TV 프로그램에는 소비문화의 상징인 대도시를 떠나 좀 더 자연적이고 행복한 삶을 꿈꾸며 제주행을 수많은 사람들과 대도시 근교에서 전원생활을 사람들이 자주 등장한다. 시청자들은 그저 그런 삶을 꿈꾸어 본다.
‘난 저렇게 살고 싶어도 당장 먹고살아야 하니 못 가’
대부분 가난한 사람은 소박한 삶을 선택할 수조차 없다. 말 그대로 어쩔 수 없이 지극히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정책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정치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제위기, 기후변화, 개인의 행복 등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들은 소박함으로 대변되는 문화를 건설하려고 노력한다. 그 안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좀 더 소박하게 산다. 소비를 줄이고,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인생에서 보다 중요한 것들을 위한 시간을 내면서 말이다. 그런 차원에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빈부격차를 해소하며, 녹색경제를 지원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공공선을 장려하는 정책들이 필요하다.

소박함은 우리를, 지구를 구할 것이다

본질적으로 소박함이란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창조해내는 것이다. 당신 마음속에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줄 만한 삶 말이다. 혹은 소로우가 말하듯이 꽃과 향초처럼 향기를 뿜어내고 보다 유연하고 빛나고 영원히 지속되는 삶이 될 수도 있겠다. 소박함은 다음과 같은 소로우의 말에 우리가 동조할 수 있게 만든다.

[나는 지금 현재의 내 모습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 나에게는 일 년 내내 추수감사절이다.]

궁극적으로 소박함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질문하는 것이다.

“나는 삶을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
무엇을 하면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을까?
내가 하는 행동이 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어떻게 삶을 영위해야 공익에 부합할 수 있을까?”

소박함은 개인의 선택인 동시에, 문명사회의 선택이어야 하고, 전 인류가 지향해야 할 가치이다. 아무리 획기적인 에너지 및 교통수단의 혁신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우리가 지구를 살아 움직이는 유기체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된다면, 우리는 생활방식 및 소비행태에 급진적인 변화가 것이다. 종합하자면, 만약 우리가 보다 일할 맛이 나고 의미 있는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면, 필히 “제대로 된, 깊이 있는 소박함”으로 우리의 삶을 보다 고상하게 가꾸어야 할 것이다.
소박함은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이고, 주류사회에 저항할 수 있는 힘이다. 지금의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는 우리에게 결과나 책임에 상관없이 최고, 승리자가 되기 위해 투쟁하라고 말한다. 승리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대부분은 그 반대이다. 다시 한번 소로우에게 귀기울이자. 성공이라는 것은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흡족하다고 느낄 때 오는 것이다.
소박함. 지속가능성. 욕심을 버리면 정말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다 덜어내서 가볍게 줄여 놓은 짐을 어깨에 지고 허리끈을 채우자. 이제 신나고 성취감이 있는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목차


·여는 글 | 덜어내는만큼 더 채워진다

Part 1. Simplicity Defined
다시 한번 소로우에게 귀기울이기

소박하고 여유롭게 살아가기 ; 생활방식의 변화
- Wanda Urbanska

뜨거운 지구를 식혀줄 시원한 생활방식 ; 자발적인 소박함
- Duane Elgin

진정한 부를 찾아서 ; 두 배의 가치 얻어내기
- Dave Wann

한때는 온전하였으나 ; 지구에 대한책임
- Rev. Canon Sally Bingham

타인에 대한 관심 ; 공동체적인 삶
- Cecile Andrews

밤새 훌쩍 자라난 옥수수처럼 ; 시간감각 되찾아 오기
- Rebecca Kneale Gould

간단히 말해서, 소박함이 답이다 ; 자원의 소비
- Tom Turnipseed

Part 2. Solutions
고독한 개인주의에서 공유의 공동체로

비자발적인 소박함 ; 석유산업의 종말
- Ernest Callenbach

얼마만큼이 충분한가 ; 라곰에서 찾은 해결책
- Alan AtKisson

저녁이 있는 삶 ; 가족과의 시간 되찾기
- William J. Doherty

내가 농사짓는 이유 ; 자연과의 교감
-BryanWelch

믿음이 깊은 사람들이 먼저 행동해야 ; 다음 세대를 위한 변화
- Matthew Sleeth

균형잡힌 조화로운 삶 ; 니어링의 삶
- Linnea Johnson

단순하고 여유로운 삶 ; 균형의 문화
-CathyO’Keefe

자연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라 ; 존재의 기쁨
- Michael Schut

비우고 정리하고 되돌아 보기 ; 삶의 재발견
- Sarah Susanka

불완전한 아름다움 ; 와비사비 시대;
- Robyn GriggsLawrence

한 번에 동네 하나씩 ; 세상 바꾸기;
- Jay Walljasper

멋진 우리 동네가 재산 ; 공동체 마을
- Dave Wann

느린 것이 아름답다 ; 여유로움
- Jay Walljasper

변화를 위한 교육 기반 조성하기 ; 공동체와의 소통
-JohnE. Wear,Jr.

Part 3. Policies
정책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적인 집단행동이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성장인가 ; 성숙한 경제
- Bill McKibben

이 세계는 왜 지속가능하지 않은가 ;소박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
- Dave Wann

급진적 지속가능성 ; 탄소배출량 제로
- Jim Merkel

탄소친화적 경제규모 줄이기 ; 소비 규모의 축소
- Juliet Schor

그런데, 무엇을 위한 경제인가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John de Graaf

우리는 사귀고 배려하며 살도록 만들어졌다 ; 인간의 행복
- David Korten

·닫는글 | 이제 소박함을 이야기 하자

저자소개

저자 : 세실 앤드류스 저자 세실 앤드류스는 스스로를 소박함을 추구하는 운동 내에서의 쾌락주의자로 간주하며, 《Circle of Simplicity: Return to the Good Life》와 《Slow is Beautiful: New Visions of Community》, 《Leisure, and Joie de Vivre》를 저술했다. 그녀는 피니 에코빌리지라는 도시지역 시민공동체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교육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자 : 완다 우르반스카 저자 완다 우르반스카는 완다 우르반스카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마운트 에어리 시에서 소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12살 된 아들 헨리를 키우며 지역 공동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녀는 공저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7권의 책을 출간했고, 그 중에 《Simple Living》, 《Moving to a Small Town과 Nothings Too Small to Make a Difference》 등이 있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했고, 완다 우르반스카와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기의 제작책임자이다. 또한 워싱턴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시카고 트리뷴, 아메리칸 라이브러리, 마더어쓰뉴스, 내츄럴홈, 로테리언, 보그, 이외의 많은 신문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역자 : 김은영

도서소개

우리는 지구를 파괴하고 있으며, 행복은 제쳐두고서 지속가능하지도 않은 경제에 목을 매고 있다. 부에 대한 추구는 집착에 가까울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것이 삶의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른 길이 있다. 소박해서 더욱 풍요로울 수 있다. 오랜 역사 속에서 현자들은 소박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눈에 보이는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만 내면을 채울 수 있다고 줄곧 우리를 일깨워 왔다. 『소박하게 사는 즐거움』에서 세실 앤드류스와 완다 우르반스카는 소박함에 관한 주옥같은 글들과 현재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 지성인들의 글을 모아놓았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