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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 2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 2

  • 장현필
  • |
  • 풀잎
  • |
  • 2016-09-01 출간
  • |
  • 315페이지
  • |
  • 156 X 226 X 29 mm /564g
  • |
  • ISBN 979118518622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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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순신 장군 중심이 아닌 민초의 이야기로 구성된

왜교성을 무대로 한 첫 역사소설!
청춘 대하역사소설〈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 출판 결정!

“부끄러움을 모르고 교만한 자, 백성을 수단으로 여기는 파렴치한 자, 자기만이 살아남기 위해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묵살하는 자들과 싸우겠습니다.” 작가는 책을 마무리하면서 주인공 유정을 빌려 사회를 이끌어가는 권력층을 향해 강하게 말하고 있었다. 역사 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지혜를 배운다고 했다. 작가는 420년 전 정유재란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의 역사의 지혜를 보여주고 있었다. 나라님은 도망가고 힘없고 가련한 백성들만이 남아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그대로 감수해야만 했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진정 우리는 그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배워 지금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어야 하는지를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 장현필은 2017년 정유년을 준비하며 지난 우리의 역사를 바로 말하고 있었다. 2014년 7월부터 2016년 7월까지 2년여 동안 칩거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순천에 있는 왜교성을 중심으로 벌어진 임진왜란에서부터 정유재란까지 특히, 정유재란 2년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과 사랑, 음모와 야망 그리고 민초들의 가슴 아픈 역경 등이 혼합된 왜교성의 비밀이야기를 파헤쳐 2권 분량의 역사 소설로 독자와 만나게 되었다.

작가는 지금까지 제작, 출판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역사가 대부분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중심이었다고 설명한다. 한 인간의 영웅적인 스토리를 벗어나 민초가 중심이고 이웃들의 의병이 중심인 살아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어느 인터뷰에서 이 소설은 구상할 때부터 책을 읽지 못하고 성장할 수밖에 없게 만든 대한민국의 교육제도에 아쉬움을 느낀다며 청소년ㆍ소녀들과 그들의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청춘들의 시각으로 좀 더 쉽고 재미나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은 한 개인의 욕망으로 시작된 전쟁이 어떠한 아픔과 상처를 주는 지와 욕망의 끝이 얼마나 무모한 지를 정확히 말하며 전쟁 속에서 이유 없이 무참하게 죽어가는 우리 조상들의 깊은 상처가 그대로 녹아있다. 조선, 명나라, 일본이 참여한 처절한 아픔 속에서도 가슴 깊은 곳에서 스믈스믈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씨줄로, 일본인들이 만든 괴물 같은 거대하고 웅장한 왜교성을 축성하면서 짓밟히면 짓밟힐수록 일어서는 들꽃 같은 민초들이 왜교성을 품어가는 아픈 이야기를 날줄로 엮어낸 전쟁과 사랑이라는 날줄과 씨줄이 감동과 감동으로 엮여 있다.
사실『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국내 최고의 학자이신 조원래 교수의 논문집을 기초로 구성했기에 소설이지만 비교적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를 두고 소설을 그려갔으며 그 재미와 감동이 배가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이유로 보자면 우리의 역사를 알고 배워야 하는 우리 청춘들이 거부감 없이 재미나게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이 있어보였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의 새로운 재미중에 하나는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지가 글 속에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가지 않아도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살아있는 현장감은 작가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팔았는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작가가 그동안 영화 작업을 했던 사람이기에 드라마처럼 순천 왜교성은 물론이고 순천도호부의 읍성 그리고 남해바다, 보성, 고흥, 남해, 여수, 장흥, 강진, 고금도, 묘도, 절이도, 관음포, 광양성, 전주성, 정읍 등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모든 배경지가 글 속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작가는 소설의 출발은 아주 소박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노량해전(관음포)은 대부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속에 어떤 역사적인 아픔과 오류가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노량해전이라기보다는 관음포해전이 맞다고 한다. 7년의 임진왜란, 2년의 정유재란, 2개월의 왜교성 전투의 마지막 해전은 사천성에 근거를 두고 있던 시마즈 부대가 노량해협을 건너왔지만 남해 관음포 앞바다에서 싸웠기에 노량해전이 아닌 관음포해전이 맞다고 한다. 또한 순천 왜교성에서 2개월 전투를 하다가 마지막 날 관음포에서 일본전선과 싸웠지만 2개월의 치열한 왜교성 전투는 모르고 마지막이라는 관음포(노량)해전만을 알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바로 알리고자 하는 작은 애향심에서 출발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 역사를 지켜가는 사람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였다. 옳고 그름은 역사학자들의 몫이겠지만 문제점을 전달하고 고민하게 하는 것은 작가들의 몫이기도 하다. 작가는 지역에서 살면서 지역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말하고 있었다. 갈대와 갯벌이 아름다운 순천만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랑중에 하나이다. 지금의 아름다운 순천만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20여 년의 이야기를 이미 2012년 순천만의 수려한 경관 위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황금 짱순이〉라는 화제의 웹툰을 네이버에 연재하였고 그 인기에 편승하여 〈황금 짱순이〉가 단행본 만화로 출간되어 이미 청소년의 독자들을 만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인 여순10.19사건을 영화로 만들어 수없이 많은 고난과 힘든 세월을 겪어야만 했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본인은 힘들었고 영화를 개봉도 못했지만 수면아래서 말도 못했던 여순10.19사건을 대한민국 사회가 서로 논의할 수 있게 수면 위 공간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은 말하고 있다. “전쟁이 주는 죽음의 고리는 그 고리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피아가 없어진다는 것을 알았어. 내가 당하면 당한만큼 좀 더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해야만 분이 풀리는 것처럼 서로 간에 죽음의 분노만 커져가더라고…….”
작가는 대사를 통해 전쟁이 주는 무서움을 절실하게 말하고 있었다. 우리는 눈만 뜨면 뉴스를 통해 테러와 전쟁으로 죽음의 소식을 듣고 있다. 매일 접하다 보니 ‘또 그랬구나’ 하고 지나가 버린다. 하지만 그 뉴스가 나와 우리 가족의 일이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만큼 전쟁은 무섭고 두려운 것이다. 어떤 자들의 객기로 쉽게 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인간이 살아가야 할 지혜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은 출발점부터 대단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해 어디에도 기록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이순신장군의 죽음과 이후과정 그리고 전쟁을 치루었던 일본과 명나라의 관계가 소설에는 선명하게 나타난다.
1598년 11월 19일, 조선전쟁에서 패하고 일본으로 도망간 고니시 유키나가는 이미 일본 열도를 장악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주도권이 밀린 상태였다. 고니시는 이시다 마츠나리와 함께 도쿠가와를 물리치고 일본 열도의 패권을 잡기 위해 대의명분을 찾고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첩자에 의해 죽은 이순신의 시신이 고금도 월송대에 방치되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이순신의 유해를 훔쳐 그들은 열도에서 반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유해를 훔치러 고금도에 들어오면서부터 1권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2권의 시작은 등소평의 조상 등자룡 장군이 조선을 구하기 위해 출병부터 시작되고 있다. 등자룡 장군은 임진왜란 아니 정유재란의 마지막 전투인 관음포(노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전사하고 말았다. 결국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은 한국, 중국, 일본의 처절했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대서사소설이다.

또한 이 소설을 읽어보는 재미 중에 하나는 이순신 장군 중심이 아닌 조선의 민초, 우리들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살아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표현된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영화, 드라마 등 대부분의 작품들은 이순신 장군 중심의 이야기였다. 하지만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은 이순신 장군 중심을 벗어났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미가 있어 보였다. 이순신 장군 중심의 이야기가 아닌 민초 중에서도 조선청춘들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어가면서 느끼는 삶의 성장통이 고스란히 보이고 있다. 이 소설은 가식이 없어 보인다. 말이 어렵지도 않다. 그냥 솔직하게 우리들의 삶, 청춘들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 있다.

작가는 420년 전 정유년의 역사를 통해 내년에 다가올 정유년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대륙의 중국 세력과 해양의 미국과 일본 세력이 한반도를 중심으로 여전히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사드를 배치해 자력적인 방어를 구축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전쟁이라는 악의 고리에 좀 더 깊게 말려들어가는 것인지 모른다. 참으로 쉽지 않는 약한 자의 서글픔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작가는 조선을 둘러싼 명나라와 일본 양국의 주도권싸움과 역사의 소용돌이 틈바구니에서 들꽃 같은 민초들이 나라를 구하고자 앞장선 조선청춘들 즉 이름 없는 별들이 괴물 같은 왜교성을 가슴에 품어내는 서사적인 역사를 보여주고 있었다. 중요한 것은 전쟁은 무서운 것이고 어떤 이유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은 지금의 국제적인 문제도 역사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수년 전, 시진핑 중국의 주석이 한국 땅을 찾아와 지금의 중국을 만든 등소평의 조상, 등자룡 장군이 노량해전(관음포해전)에서 돌아가셨음을 상기시키며 21세기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과의 뜨거운 문제인 정신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문제를 소설 속에서 조선 여인들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울분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처럼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은 동양 3국의 최고 명장들이(이순신, 권율, 진린, 등자룡, 유정, 고니시, 가토) 몰려들어 참여했던 왜교성 전투를 재조명함으로써 미래의 삼국 관계를 역사적 가치로 설명하고 있다. 작가는 후세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할 분명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싶어보였다.

지금도 1597년 정유년에 세워진 왜교성은 420년이 흘렀건만 조선 백성들의 한과 설움 그리고 처참함을 안은 채 황량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작가는 왜교성에 오를 때마다 왜교성의 아픈 진실을 무거운 돌더미 처럼 묻어두지만 말고 캐내어 세상에 빛을 쏘이게 해달라는 선조들의 아우성이 들리는 듯 한다고 했다. 아니 들었을 것이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역사소설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소설이 가지고 있는 신선함도 있었다. 끝까지 스토리를 밀고 가는 힘도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들, 특히 젊은 청춘들이 엄마와 함께 읽으면 가슴에 남을 소설이었다.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 속에서 미래의 지혜를 배우고 지금을 슬기롭게 해치고 나갈 혜안을 함께 고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강한 욕구가 있다. 사회적 역할에 차이는 있어도 사회적 계층에 따른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를 바라지는 않는다. 우리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역사 속에서 그 가치를 배워야만 하는지 모른다.


목차


진린과 등자룡, 출병하다 ㆍ 13
저승사자 같은 추격자들 ㆍ 23
벌거숭이 유정이 ㆍ 49
금화 아씨와 몸종 단오 ㆍ 62
수원댁의 칼날 ㆍ 77
고니시 암살 작전 ㆍ 103
단오 전투 ㆍ 138
정왜기공도 ㆍ 151
한을 품고 날아가다 ㆍ 180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 ㆍ 190
토부의 고니시 생포 작전 . 201
치열한 왜교성 공방전 . 227
지리한 왜교성 공방전 . 238
빛을 잃어버린 소화 . 262
망해루 위에 선 금화 . 271
기밀문서 . 278
별이 지다 . 294
정유재란 최후의 전투, 관음포해전(노량해전) . 304
유정이 . 317
길 떠나는 달빛 청춘 . 340

도서소개

한중일의 복잡한 국제 정세를 다룬 대하소설 『왜교성을 품은 달빛청춘』제 1권. 21세기에 새롭게 바라보는 임진왜란 1592, 정유재란 1597을 통해 이순신 중심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민초의 시각으로 다시 바라본 청춘 역사 소설이다. 주인공 유정을 빌려 사회를 이끌어가는 권력층을 향한 외침을 통해 역사 속에서 우리가 살아갈 미래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저자는 420년 전 정유재란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의 역사의 지혜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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