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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

  • 송원석
  • |
  • 책들의정원
  • |
  • 2016-09-10 출간
  • |
  • 224페이지
  • |
  • 131 X 211 X 20 mm /294g
  • |
  • ISBN 97911876040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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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잡지 편집장을 지냈던 72년 동갑내기 두 친구가 함께한 첫 번째 책

이 책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시간대인 8090세대를 관통하기 때문에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방송 1회 차를 보여주듯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그때가 좋았지’라는 신파적인 관점으로 풀어내지는 않는다. 두 작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역동적인 변화 한가운데에서 희노애락을 경험한 세대인 만큼 당시에 느꼈던 시대적 장단점을 오늘날 유사 키워드와 비교해 가는 재미(펜팔-페이스북, 산동네-아파트, 다방 커피-아메리카노, 필름 카메라-스마트폰 카메라, 버스 차장-안내 방송 등)를 선사한다.

남성지 〈젠틀맨〉 편집장을 지냈던 송원석 작가는 이 책의 원고를 집필하던 중 72년 동갑내기의 또 다른 시각이 더해지면 좋겠다고 판단해 여행지 〈에이비로드〉 편집장으로 활동했던 정명효 작가를 소환하게 된다. 감성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송 작가의 15가지 옛날이야기와 서걱거리듯 생생한 글맛을 보여주는 정 작가의 15가지 그때 그 시절 이야기는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이름으로 얽히고설키듯 엮여 독자들을 추억 여행으로 이끈다.

펜팔, 가요책, AFKN, 일기장, 다방 커피, 버스 토큰, 삐삐, 빽판 레코드 그리고 다락방…

우리 모두가 잊고 지냈던 ‘사라져 가는 것들’은
지금의 나를 다독여줄 위로와 격려다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알려진 1955~1963년생은 먹고 사는 문제로 오직 앞만 보고 달려왔으며 뒤를 돌아볼 여유는 언감생심이었다. ‘나’라고 하는 존재는 말 그대로 ‘존재’하지도 않았다. 반면에 자녀 세대는 ‘나’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시대적 변화를 이끌며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충분히 생산해 온 세대라고도 할 수 있다. 동시에 오늘날 사회를 직접적으로 움직이는 세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추억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을지라도 현재 삶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있기 때문일까. 잊고 지냈던 우리의 과거가 ‘지금의 나’를 만든 밑거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냥 지나치지만은 못할 것이다. 단순히 술자리 안주거리 정도로만 치부할 수도 없을 것이다. 내가 만들어온 나의 추억은 ‘지금의 나’를 다독여줄 위로이자 격려이기 때문이다.

공감 가득한 30가지 에피소드들을 한 페이지씩 넘겨볼 때마다 고개를 끄덕이고 이따금씩 사색할 여유를 갖는다면 이 책은 충분히 ‘존재’할 이유를 가질 것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이야기하는 추억 여행의 티켓이기도 하지만 그 여행 중 곁에 앉아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동행자이기 때문이다.

목차

프롤로그 다 사라지기 전에 잠시만

1장 지금 사라져 가는 것

내 두 번째 펜팔은 아키코
그리움의 다른 이름, 가요책
산동네 아이도 아파트 아이도 우리 반 친구
사랑방 손님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는 순정 없는 프로야구 어린이 회원이었다
지하철에서 신문 보는 사람 다 내렸나요
아! 사루비아
응답하라! AFKN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우리 집에 제일 높은 곳, 다락방
꼭 편지할게요
동요를 부탁해
이대로 내성적인 성격은 사라지는 걸까
오후 다섯 시엔 모두 ‘얼음’!
나에게 쓰는 일기

2장 멀어져 가는 것은 모두

100원짜리 커피를 그녀에게
저, 여기서 내려요
고? 스톱!
아버지를 위한 밥 한 공기
우리 집 대문은 닫힌 적이 없어요
1등 하면 짜장면 먹으러
찰칵, 빛바랜 기념사진과 함께
세계문학전집에 빠져든 이유
햄버거에 관한 명상
영화표 사려고 줄선 채 한 시간
빨간책 찾아 삼만리
넌 멜론 듣니, 난 LP 듣는다
화단의 추억
대학생만 될 수 있다면
사라져 버린 것, 그러나 사라지지 않는 것

에필로그 나의 그 시절은 응답했을까

저자소개

저자 송원석은 1972년 12월생. 남성지 〈에스콰이어〉 〈지큐〉 〈루엘〉에서 기자로 일하고, 〈젠틀맨〉 편집장을 지냈다. 종이 잡지에 서 쌓은 이력을 뒤로 하고, 지금은 광고대행사 BBDO 프 락시미티에서 디지털 컨텐츠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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