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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

  • 이건수
  • |
  • 세종서적
  • |
  • 2016-09-05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8407578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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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술평론가 이건수의 인문학적 여성 탐구 귀고리, 비키니, 커피, 거울, 시스루, 인스타그램, 프렌치 시크, 운세, 엄마사진… 일상의 사물 52가지에 담긴 여성의 심리와 욕망 * 사진작가 김중만의 사진과 명화 수록 * “지극히 아름답고 관조적인 책으로 여자를 사랑해본 적이 있는 한 미학자의 고백록이다. 물건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는 흥미롭고, 사물에 대한 지독한 관음적 취향과 새로운 인류학적 해석은 책 곳곳에서 반짝인다.” - 소설가 백영옥 그남자가 읽어주는 여성적 사물에 관한 팡세 여성 인류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여성을 단순히 남성의 반대말로 규정하지 않은 지도 오래다. 최초의 가족을 형성하기 전부터 남녀가 존재했고, 각기 다른 성을 가진 두 존재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남과 여는 같은 종에 속하면서도 생물학적 종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존재이다. 이 책은 오랫동안 탐구와 이해를 거듭해왔지만, 지금까지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여성이라는 존재에 대해 특별히 그녀들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사물)을 들여다보고 탐색해보고자 한다. 사물을 탐구한다는 것은 사물의 소유자를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물은 욕망과 필요에 의해 생겨난다. 사물의 삶은 우리의 삶과 일치하고, 우리의 정체성과 존재양식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같은 동성(同姓)이 아닌 이성(異性)의 시각으로 탐색한 여자들의 물건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작가이자 미술전문지 편집장, 미술 저널리스트, 전시기획자 등으로 지난 20년 동안 예술계에서 머문 이건수, ‘그남자(그림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이 책에서 그림이 아닌 ‘여성의 사물’을 우리에게 읽어주며 여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해준다. 이 시도는 남성의 시선으로 여성성을 규정하려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남성으로서의 여성 탐구가 겉핥기식 단상이나 관음적 응시에 그칠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저자 스스로도 여성으로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성에 대해 잘 모른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예술가의 유별난 감성과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여성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예술, 사회, 문화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만 단순한 정보 전달의 백과사전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일종의

목차

프롤로그 너에게 가는 길 1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귀고리 : 추억은 방울방울 반지 : 너에게 주는 심장 드레스 : 작품이냐 상품이냐 하이힐 : 10cm 위의 하늘 목걸이 : 응시하는 자본주의의 눈동자 핸드백 : 여성 패션계의 여왕 샌들 : 신들의 신발 비키니 : 비키니를 입은 비너스 클러치 : 빈손에 대한 위로 스카프 : 낭만의 시작 2 생활의 발견 커피 : 쓰디쓴 인생이 주는 명상 트렁크 :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물건이 필요한가 제모기 : 무모한 음모론 그릇 : 비어서 가득 찬 그들 바늘과 칼 : 오래된 친구들의 대화 생리대 : 숭고한 신호 침대 : 가장 적나라한 얼굴 여자화장실 : 절대고독의 공간 양산 : 여성의 품격 손뜨개 : 사랑, 그리움, 수줍음의 결정체 3 욕망의 모호한 대상 립스틱 : 마음이 드나드는 문 모자 : 머리 위에 피어난 꽃 마스카라 : 클라이맥스와 대파국 시스루 : 패러독스의 시선게임 매니큐어 : 손톱의 재발견 스타킹 : 원죄와 동물성 모피 : 겉과 속의 진실과 욕망 팔레트 : 일상의 하이라이트 브래지어 : 영원한 여성의 사물 바비인형 : 30억분의 8을 꿈꾸며 보톡스 : 역주행하는 무표정의 젊음 4 날 닮은 너 핑크 : 장밋빛 우수의 향기 선글라스 : 시선의 권력학 가죽 : 주름진 삶의 기록 펫 : 날 엄마이게 하는 것 헤어스타일 : 라인과 컬러, 무언의 말 호피 : 특별한 관능의 표식 향수 : 원초적 본능의 일깨움 타투 : 세계와 불화한 자들의 표식 장갑 : 현실의 이면 거울 : 저편 당신의 왕국으로 5 여자의 일생 브런치 : 유쾌한 수다의 향연 인스타그램 : 눈으로 말하는 전화기 청바지 : 가장 낮고, 가장 높은 옷 백화점 : 현대 상업의 대성당 프렌치 : 시크 지적인 위트의 멋스러움 멜로드라마 : 위대한 감정이입 운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궁금증 독서 : 책 읽어주는 여자 꽃무늬 : 봄의 여신과 함께하는 옷 엄마 사진 : 유전하는 리즈 시절 에필로그 다시 여자 속으로

저자소개

저자 이건수 미술에 대한 글쓰기, 강의, 전시기획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방송이나 무대를 통해 대중의 예술화를 설파하다가 ‘그남자(그림 읽어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에 동시대 예술을 올려놓고 비교미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고 비판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모더니즘의 전개 과정이 우리의 예술과 삶을 어떻게 규정했는지에 관해 관심을 갖고, 모더니즘의 사회사를 통해 현대미술의 리얼리티를 조명해보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은 생애 동안 우리 미술의 삼대三代를 연결하고 소통시켜 우리 미술의 당당한 자의식을 회복시키려는 ‘애국적’ 행위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미술전문지 《월간미술》의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고, 전시기획자로 활동했다. 6편의 개념영화도 만들었다. 고려대에서 러시아 문학을,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학을 전공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러시아 미술사》(1996)를 번역하여 출간했고, 필름아트북 《깨끗한 눈》(2001)과 한국현대미술 1세대 작가들의 작가론집 《토착과 자생》(2002), 한국 현대미술의 대가 20인을 인터뷰한 《혼을 구하다》(2010), 세계 미술의 현장을 체험하고 기록한 미술산문집 《Editorial》(2011) 등의 저서가 있다. 그의 글은 “심미적이면서도 객관적인 시선, 아름다우면서도 정확한 문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를 “옛날 사람”이라 부르며 이 책에 나와 있는 예술작품들을 많은 젊은 세대가 하나하나 직접 체험해보기를 원하는, 그래서 소통과 구원의 미술세계가 형성되길 원하는 그는 앞으로도 섬세한 감수성의 예술 중개자로 남아 있을 것이다.

도서소개

『그 남자가 읽어주는 여자의 물건』은 작가이자 미술전문지 편집장, 미술 저널리스트, 전시기획자 등으로 지난 20년 동안 예술계에서 머문 이건수의 인문학적 여성 탐구 책이다. 여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52가지 사물의 쓰임새나 속성, 이력, 의미 등을 살펴보며 헤아리기 힘든 본성과 신비의 존재인 여성을 탐구한 것이다. 사물에 관한 미학자의 관조는 물건과 연관되는 아름다운 예술작품과 함께 배치되어 아름다운 전시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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