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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불평등

재난 불평등

  • 존 C. 머터
  • |
  • 동녘
  • |
  • 2016-08-30 출간
  • |
  • 330페이지
  • |
  • ISBN 97889729777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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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언론의 관심이 식고 활동가들이 모두 떠나간 후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상황이 되면, 재난은 빈곤층의 희생을 통해 엘리트들을 배불리는 수단이 된다! 재난에 휩쓸려 참담한 현실을 드러낸 도시 한가운데서, 정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책은 자연이 빚은 불행과 인간이 저지른 해악 앞에서 정치의 역할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이끌어 낸다.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자연재해는 말 그대로 ‘자연’에 의한 재해일까? 저명한 자연과학자 존 머터는 얼핏 자연스러워 보이는 이 질문에 우리 예상과는 전혀 다른 답을 내 놓았다.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자연재해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재난 피해는 한 사회가 기존에 지니고 있던 불평등한 현실을 답습한다. 재난마저 돈벌이 기회로 악용하는 권력과 자본의 힘에, 자연현상인 자연재해는 불평등이라는 사회현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학문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저자의 열정은 자연재해를 통해 부익부 빈익빈이 가중되는 이 세계의 현실을 통렬하게 고발하고, 새로운 통찰 앞에 우리를 눈뜨게 한다. 머터의 주장은 예언자적 경고로 받아들여져야 마땅하다. - 조효제(성공회 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자연의 위력 vs. 사회의 위선 무엇이 재난을 참혹하게 만드는가 2010년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21세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히며 그 가운데서도 가장 끔찍하고 참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집계된 사망자수는 30만 명에 달했고 손해액은 연간 GDP의 100퍼센트에 해당하는 액수보다도 훨씬 컸다.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사회는 여전히 재난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폐허가 된 땅을 떠나 난민이 된 이들 가운데도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많다. 한편 20세기 최악의 자연재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은 대지진이라는 이름을 증명하듯 아이티 지진보다 더 큰 규모로 도시를 덮쳤지만, 사망자수는 아이티 지진의 1할에도 못 미쳤고 복구에는 고작 몇 달 정도가 소요됐다. 사람들은 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난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강진은 사회를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뜨리지만 약진은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며, 대홍수는 국가 전체를 휩쓸고 지나가지만 미미한 홍수가 남기는 피해는 며칠이면 금방 복구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가 알고 있는 것과 반

목차

추천사 참혹한 불평등과 정치의 숙제 │ 박원순 들어가는 말 파인만 경계 넘나들기 1장 자연재해, 사회적 선악의 중개자 2장 지식 불평등과 재난 3장 학살당한 아이티와 혼란에 빠진 칠레 4장 물의 장벽, 죽음의 대양 5장 미얀마, 무관심이라는 악행 6장 충격에 뒤덮인 뉴올리언스 7장 재난을 기회 삼는 이들 8장 재난, 끝이 아닌 시작 기술 부록 1 자연재해가 주는 충격과 그 결과에 대한 간략한 사회경제학 기술 부록 2 신고전주의 성장 이론으로 본 재난 옮긴이의 말 파인만 경계를 넘어선 협력으로 주 / 그림 출처 / 찾아보기

저자소개

저자 : 존 C. 머터 저자 존 C. 머터(John C. Mutter)는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2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해양지구물리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캠퍼스 내 기후예측을 위한 국제연구소(IRI)에서 아내를 만났고 지금은 딸 셋, 아들 둘과 함께 뉴욕 시에 살고 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지구환경과학부, 국제정책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지구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고 미국과학진흥회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OECD 블로그와 잡지 〈어스매거진Earth Magazine〉, CNN과 CBS 등의 방송매체를 통해 연구 결과물들을 꾸준히 세상에 내 놓고 있다. 역자 : 장상미 역자 장상미는 ‘호기심은 공포를 이긴다’는 말을 좋아한다. 대학 졸업 후 문득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어 NGO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이후 십 년 동안 활동가로 지냈다. 지금은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며 더 나은 세상의 한 점이 되기를 바라며 살고 있다.

도서소개

사람들은 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규모는 재난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강진은 사회를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뜨리지만 약진은 그다지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며, 대홍수는 국가 전체를 휩쓸고 지나가지만 미미한 홍수가 남기는 피해는 며칠이면 금방 복구된다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 대다수가 알고 있는 것과 반대로 재난 피해의 크기는 재난의 크기와 무관하다. 사회 구조와 격차, 기존에 있던 부조리, 불평등이 그 크기를 결정한다. 이 책 [재난 불평등]은 재난을 자연과학자의 시선으로만 보고 연구해 오던 지진학자가 재난과 전후 상황을 사회현상으로 보기 시작하며, 왜 자연과학적으로는 유사하거나 동일한 규모의 재난이 어디에서 언제 일어나느냐에 따라 다른 크기의 피해로 이어지는지, 왜 같은 수준의 피해를 입어도 어떤 사회는 재건하는 데 1년이 채 안 걸리고 어떤 사회는 재기할 수 없을 만큼 무너지는지를 비교관찰해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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