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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

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

  • 박홍규
  • |
  • 들녘(라비린스)
  • |
  • 2016-08-30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9115925181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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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 교과서에 소개된 루쉰, 중국사에 등장하는 루쉰의 모습은 반쪽에 불과하다 지식인 루쉰의 삶과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읽어라!! 『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는 루쉰의 시기별 활동과 주요 작품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루쉰을 ‘~주의자’라거나 ‘중국 국민문학 작가’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루쉰은 몇 가지 틀 안에 가둘 수 없을 만큼 변화무쌍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누구나 아는 소설을 통해 루쉰을 바라보는 대신 그의 성격과 사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여러 ‘잡문’을 바탕으로 루쉰의 참 모습을 조명한다. 바로 비판적 지식인이자, 권력과 권위를 부정한 자유인이며, 모순을 안고 살아간 평범한 인간, 그리고 인간성을 끊임없이 탐구한 작가로서의 루쉰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루쉰의 참 모습에 더욱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자유로운 지식인’ 루쉰의 재발견이다. 지배층을 비난하면서 민중에게 아부하는 일부 지식인과 달리 루쉰은 ‘정신승리’에 도취된 민중의 몽매함마저 따끔하게 비판했다. 「광인일기」, 「쿵이지」, 「머리털 이야기」, 「고향」, 「아Q정전」처럼 냉철한 통찰과 간결한 문체, 인간미가 배어나는 유머 가득한 작품들을 통해서. 물론 누군가는 “100여 년 전의 인물과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궁금해할 것이다. 답은 명료하다. 루쉰이 작품 활동에 집중했던 1920~30년대와 현재의 중국은 전혀 다르지 않고, 우리 사회 역시 사람을 소유물로 부리던 중국 전통 시대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반(反) 권력과 반(反) 노예를 향한 100여 년 전 루쉰의 외침이 오늘날 한국에서 설득력 있게 울려 퍼지는 이유를 돌아보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가 보여주는 마지막 미덕이다. 개인과 국가의 정체성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 올바른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애쓰는 청년들, 인생의 길이 보이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작가 루쉰, ‘유머’를 택하다 이 책은 ‘기존의 루쉰 이해 방식과 관점’과 다른 길을 간다. 저자가 루쉰의 ‘잡문’을 중시한다는 점이 그 첫 번째다. 냉철한 통찰과 처절한 절규에도 따뜻하게 웃을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글들이 대개 그의 잡문인 탓이다. 루쉰의 소설과 잡문들은 자칫 건조하고 까칠하게 읽힌다. 그러나 보편성을 잃지 않

목차

저자의 말_다시, 지식인의 초상을 그리다 일러두기와 인용문헌 해제 여는 글_루쉰의 외침을 들어라! 제1장 왜 루쉰인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루쉰 세계 최초로 루쉰을 번역하다 | 일제강점기 지식인의 눈에 비친 루쉰 | 루쉰이 사회주의자라고? | 루쉰은 널리 읽히지 않는다? 중국이 이해하는 루쉰 루쉰, 중국의 ‘국민’ 문학이 되다 | 사실과 기분 | 대만의 루쉰 콤플렉스와 홍콩의 루쉰 영화 | 루쉰은 그 어떤 ‘주의자’로도 규정될 수 없다 | 자유인 루쉰 일본 사람들의 루쉰 이해 제2장 성장과 모색(1881~1908) 루쉰의 고향 애증(愛憎)의 장소 사오싱 | 루쉰의 부모는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 중국 근대사에 이름을 남긴 루쉰의 형제들 | 어린 루쉰, 공상에 빠지다 | 어두운 추억들 | 고통스러웠던 십대 시절 | 19세기 말 중국의 상황 | 난징으로 유학을 떠나다 | 서양 사상의 세례 일본 시절 도쿄에서 보낸 청춘 | 고분학원에서 수학하다 | 「중국지질약론」 | 『혁명군』의 충격과 유교 비판 | 센다이에서 의학의 꿈을 접다 | 쭈안을 아내로 맞이한 루쉰 초기 사상 다시 도쿄에서 | 루쉰의 과학론 | 「문화편향론」 | 「마라시력설」 | 「파악성론」 | 초기 사상의 모순에 대해 제3장 외침과 방황(1909~1924) 다시 고향으로 귀국 후 선생으로 살며 변발을 하다 | 신해혁명 베이징 장년 시절을 보낸 베이징 | 5·4운동 | 베이징대학, 사상운동의 중심이 되다 | 천두슈와 후스 | 문학혁명의 도화선이 된 《신청년》 | 루쉰은 왜 《신청년》과 결별했을까? 첫 번째 소설집 『외침』 『외침』은 어떤 책일까? | 삶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 「광인일기」 | 「쿵이지」로 뛰어난 문학성을 인정받다 | 무지몽매한 민중의 삶을 보여주는 「약」과 「내일」 | 「작은 사건」 | 변발을 소재로 한 「머리털 이야기」와 「풍파」 | 「고향」은 희망의 노래다 | 「아Q정전」 | 지식인의 회의를 보여주는 「단오절」 | 「흰 빛」 | 동화 「토끼와 고양이」 | 「오리의 희극」 | 「마을 연극」 | 첫 번째 소설집의 반향 | 1918년의 잡문과 미술론 두 번째 소설집 『방황』 『방황』은 어떤 책일까? | 「복을 비는 제사」 | 자전적인 작품 「술집에서」와 「행복한 가정」 | 「비누」 | 「장명등」 | 「조리 돌리기」 | 「까오 선생」 | 「고독한 사람」 | 「죽음을 슬퍼하며」 | 「형제」 | 「이혼」 |

저자소개

저자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예술의 부활을 꿈꾸며 글을 씁니다. 노동법을 전공했고 현재 영남대학교 교양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사랑하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자 늘 노력합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자유란 무엇인가』, 『함석헌과 간디』, 『사랑수업』, 『독학자 반 고흐가 사랑한 책』, 『독서독인』, 『까보고 뒤집어보는 종교』, 『이반 일리히』, 『윌리엄 모리스의 생애와 사상』, 『메트로폴리탄 게릴라』, 『아나키즘 이야기』, 『인디언 아나키 민주주의』 등이 있습니다. 함께 쓴 책으로는 『거꾸로 생각해봐!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어』, 『세상을 바꾼 창조자들』, 『청년 인생 공부』, 『맨 처음 성性 인문학』 등이 있습니다.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는 권력에 저항하는 지식인이자 비판적 교양인으로 살았던 루쉰의 삶과 문학을 소개하는 책으로 『내 친구 톨스토이』, 『걸리버를 따라서, 스위프트를 찾아서』에 이어지는 <박홍규의 고전산책> 세 번째 타이틀입니다.

도서소개

[가거라 용감하게, 아들아!]는 루쉰의 시기별 활동과 주요 작품을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루쉰을 '~주의자'라거나 '중국 국민문학 작가'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루쉰은 몇 가지 틀 안에 가둘 수 없을 만큼 변화무쌍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자는 누구나 아는 소설을 통해 루쉰을 바라보는 대신 그의 성격과 사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여러 '잡문'을 바탕으로 루쉰의 참 모습을 조명한다. 바로 비판적 지식인이자, 권력과 권위를 부정한 자유인이며, 모순을 안고 살아간 평범한 인간, 그리고 인간성을 끊임없이 탐구한 작가로서의 루쉰이다. 덕분에 독자들은 루쉰의 참 모습에 더욱 쉽게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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