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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로맨스의 탄생

신 로맨스의 탄생

  • 신동흔
  • |
  • 역사의아침
  • |
  • 2016-09-01 출간
  • |
  • 348페이지
  • |
  • 148 X 209 X 23 mm /472g
  • |
  • ISBN 979118749301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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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들은 어떻게 연애하고 사랑하고 이별했을까?
낭만적이거나 현실적이거나,
우리 고전 속 사랑의 앤솔로지

▶ 이 책은

도덕윤리에 사로잡힌 고전을 사랑의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그간 고전소설은 ‘권선징악과 도덕윤리, 삼강오륜’ 등 유교주의를 바탕으로 한 틀에 박힌 주제로만 해석되었다. 이 책은 [춘향전], [흥보가], [구운몽], [숙향전] 등 17편의 우리나라 고전소설을 오늘날에도 통용되는 인류의 최대 관심사인 ‘사랑’으로 재해석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사랑 앞에서 고민하고, 갈망하며, 도전하는 고전 속 주인공의 모습은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우리 앞에 생생하게 다가온다. 이는 지금까지 고전을 ‘빤하고 재미없는 옛날이야기’로만 생각하는 기존의 통념을 흔들고, 나아가 오늘날 우리의 사랑관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고전 속 주인공들이 알려주는 연애와 사랑의 기술

이 책은 ‘고전문학에서 찾은 사랑의 기술’을 화두로 잡았다. 그러나 이때의 ‘기술’은 오늘날 흔한 ‘픽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테크닉’과는 성질이 다르다. 고전이 말하는 기술은 원리 또는 철학에 가깝다. 고전이 전하는 사랑의 중요한 기술은 진정성과 신념, 그리고 언행일치의 진실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세는 자기 자신과 상대방에 대한, 그리고 직면한 상황에 대한 바르고 깊은 이해가 없다면 온전히 발휘될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구체적이면서 다양한 사랑의 기술을 고전을 통해 보여준다. 독자들은 해당 주인공들이 사랑을 이끄는 과정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억압된 삶을 거부하고 진심으로 사랑했는지, 반대로 어떻게 현실에 부딪쳐 좌절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썸’만 타다 끝나는 현대의 사랑을 향한 따끔한 일침!
고전 속 주인공들은 자신들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타인의 무게를 기꺼이 끌어안은 [숙향전]의 이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스스로 만들어간 [백학선전]의 조은하 같은 인물이 그 주인공이다. 반면에 관계를 형성하는 데 발생하는 수많은 잡음과 번민 앞에서 이리저리 재기만 하던 이들은 결국 사랑에 실패했다. 상대의 삶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 앞에서 발을 뺀 [심생전]의 심생, 헌신해준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상대를 선택했던 [주생전]의 주생은 결국 사랑과 꿈 모두를 잃는다.
이러한 고전문학 속 주인공들의 태도는 수백 년 전의 고전과 오늘날 사이의 시간적인 격차를 넘어 지금 여기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들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인 것이다.

색다른 해석과 관점으로 박제된 고전을 새롭게 읽기
이 책은 각 주인공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다. 예를 들어 [춘향전] 속 춘향에게서는 이몽룡이 구해줄 때까지 속절없이 감옥에 갇힌 처량한 신세였다는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나 춘향의 당당함, 타인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세에 주목한다.[흥보가]는 ‘착한 일을 해 복을 받은 흥보’와 ‘나쁜 심보로 벌을 받은 놀보’라는 관점보다는 흥보 부부가 최악의 상황 앞에서도 이혼이 아닌 사랑으로 버틴 비결을 찾는다. 나아가 ‘돈과 능력이면 마누라도 바꿀 수 있다’는 놀보의 인생관을 들여다보고, 나아가 성공을 위해 자기계발에 매달리는 오늘날 세태를 돌아보게끔 한다.
흔히 사람들은 ‘고전’이라 하면 낡고 재미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처럼 기존의 정답지에서 벗어나면 익숙한 고전에서 색다른 재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고전에 깃든 치유와 각성의 힘

만남 편 - 우연을 운명으로 바꾼 힘
· 마음을 다해 마음을 얻다 - [최치원]의 최치원과 두 낭자
· 믿음과 확신이 운명을 결정한다 - [최척전]의 옥영과 최척
· 사랑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 [위경천전]의 위경천과 소숙방
· 상대의 고통까지 끌어안는 사랑 - [숙향전]의 이선과 숙향

좌절 편 - 사랑을 망치는 조건
· 합리적 선택이 가져다준 파행 - [주생전]의 주생과 배도
· 낭만은 짧으나 현실은 길다 - [심생전]의 심생과 중인의 딸
· 환상이 키워낸 거짓 사랑 - [표의교집]의 초옥과 이생
· 잘못된 사랑이 낳은 비극 - [숙영낭자전]의 백선군과 숙영낭자
· 넘어서지 못한 현실의 벽 - [운영전]의 운영과 김진사

극복 편 - 현실 앞에 물러서지 않는 용기
· 기다림이 가져다준 기적 - [영영전]의 김생과 영영
· 믿음으로 동행하다 - [소설]의 도련님과 자란
· 인연을 만드는 행동의 힘 - [백학선전]의 유백로와 조은하
· 좋은 이별, 사랑의 또 다른 이름 - [만복사저포기]의 양생과 여귀

실현 편 - 오롯이 함께 완성하는 사랑
· 스스로를 사랑하는 기술 - [춘향전]의 춘향과 몽룡
· 서로의 든든한 기둥 - [옥루몽]의 양창곡과 강남홍
· 고통 앞에 미소를 잃지 않다 - [흥보가]의 흥보와 아내
· 뜨거운 열정을 지나 긴 평화로 - [구운몽]의 성진과 팔선녀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신동흔은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비설화와 고소설 등을 대상으로 그 존재양상과 의미를 점검하는 작업을 지속해왔으며, 최근에는 서사의 원형적 의미구조와 치유의 힘에 주목해 고전을 해석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국어시간에 설화 읽기》,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공저), 《살아있는 한국 신화》,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공저) 등이 있다.

도서소개

『신 로맨스의 탄생』은 도덕윤리에 사로잡힌 고전을 사랑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구체적이면서 다양한 사랑의 기술을 고전을 통해 보여준다. 타인의 무게를 기꺼이 끌어안은 [숙향전]의 이선, 결코 포기하지 않고 인연을 스스로 만들어간 [백학선전]의 조은하, 상대의 삶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 앞에서 발을 뺀 [심생전]의 심생, 헌신해준 사랑을 버리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 상대를 선택했던 [주생전]의 주생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날 수 있다. 지금까지 고전을 ‘빤하고 재미없는 옛날이야기’로만 생각하는 기존의 통념을 흔들고, 나아가 오늘날 우리의 사랑관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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