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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곳이 생겼다

그리운 곳이 생겼다

  • 호원숙
  • |
  • 마음산책
  • |
  • 2016-08-3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6090275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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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립다는 느낌은 축복이다” 박완서 작가의 맏딸 호원숙의 그리움 가득한 십여 년의 여행 기록 올해 1월 22일은 박완서 작가가 타계한 지 5년이 된 날이었다. 또한 올 9월 4일은 박완서 작가의 85세 생일이기도 하다. 생전은 물론 여전히 한국문학의 큰 산맥으로 자리하는 작가의 곁에는 맏딸 호원숙이 있다. 어머니의 육필원고를 직접 신문사나 출판사에 들고 나르던 딸은 어머니 문학 여정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했으며, 어머니가 타계한 뒤에는 아치울 노란집에서 “작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손님으로” 맞으며 어머니의 뜻과 작품세계를 기리는 데 여생을 쓰고 있다. 그렇게 어머니의 타계 뒤 더욱 깊이 ‘박완서의 딸’로 각인된 숙명 가운데, 박완서라는 문학적 대지에서 묵묵히 자신만의 꽃밭을 일구어가는 한 기품 있는 영혼의 산문을 마주할 수 있는 기쁨이 생겼다. 이미『큰 나무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커졌다』『엄마는 아직도 여전히』 두 권의 산문집을 통해 “오랜만에 품위 있는 글과 마주했다는 뿌듯함”(이문재 시인)을 안긴 바 있던 호원숙. 『그리운 곳이 생겼다』는 호원숙이 2004년 어머니와 떠난 네팔 여행을 시작으로 어머니를 잃고 다녀온 이베리아, 발틱해 여행까지 지난 십여 년의 여행 기록을 엮은 산문집이다. 쉰 살이 넘어 온전히 홀로 떠난 여행에서는 능동적인 기쁨이, 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는 알 수 없는 충만함이, 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에서는 힘든 고비를 넘어 이제껏 잘 살아왔다는 동지애가, 어머니를 잃고 떠난 여행에서는 애도하는 한 인간의 경건한 모습이 펼쳐지며 뭉클함을 자아낸다. 지난 십여 년은 저자인 자신에게도 인생 여정 가운데 중요한 일들이 연이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은 그 충만한 기쁨과 극렬한 슬픔의 날들 가운데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사색하는, 큰 요구와 책임을 안고 살아야 했던 한 인간이 털어놓는 소박하고도 단정한 인생 예찬이라 할 만한다. 나에게는 허황된 마음이 있었다. 쓰지도 않은 소설의 제목을 생각해본다든지 내지도 않은 시집의 서문을 머릿속으로 써본다든지 하는, 주로 문학에 관한 것이었다. 문학의 문 밖에서 마냥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이 여행기로 말미암아 그렇게 그리운 곳이 생겼다. 그리워할 곳이 생겼으므로 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이 나만의 만족이 아니고 빛났던 그 순간들이 누

목차

책머리에 또 하나의 눈을 뜨다 또 하나의 눈_ 네팔 저 푸른빛을 보기 위해 1_ 백두산 천지 저 푸른빛을 보기 위해 2_ 백두산 천지 바이칼에서 생긴 일_ 바이칼 엄마와 밤기차를 오랜 예찬_ 유럽 엄마와 밤기차를 타다_ 루마니아 6월의 장미를_ 불가리아 감미로운 선물_ 벨기에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의 땅이여_ 네덜란드 능동적인 기쁨 자연에 깃든 영혼_ 뉴질랜드 분홍 리본_ 크루즈 여행 열대의 여름_ 필리핀 그리운 곳이 생겼다 길 없는 길_ 몽골 다정한 풍경_ 이베리아 도스토옙스키의 시간들_ 발틱해

저자소개

저자 호원숙 1954년 서울에서 호영진 박완서의 맏딸로 태어났다. 경기여중고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나와 <뿌리깊은 나무> 편집기자를 지냈다. 1992년 어머니의 연대기 「행복한 예술가의 초상」을 썼다. 2011년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아치울에 머물며 『박완서 소설 전집』『박완서 단편소설 전집』 『나목을 말하다』 『박완서 산문 전집』 등의 출간에 관여했다. 지은 책으로 『큰 나무 사이로 걸어가니 내 키가 커졌다』(2006)『엄마는 아직도 여전히』(2015)가 있다. 경운박물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도서소개

2016년 1월 22일은 박완서 작가가 타계한 지 5년이 된 날이다. 생전은 물론 여전히 한국문학의 큰 산맥으로 자리하는 작가 박완서. 그리고 그녀의 옆에는 맏딸 호원숙이 있다. 호원숙은 작가 박완서의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했으며, 어머니가 타계한 뒤에는 그녀의 작품 세계를 기리는데 여생을 쓰고 있다. 『그리운 곳이 생겼다』는 호원숙이 2004년 어머니와 떠난 네팔 여행을 시작으로 어머니를 잃고 다녀온 이베리아, 발틱해 여행까지 지난 십여 년의 여행 기록을 묶은 산문집이다. 지난 십여 년은 저자인 자신에게도 인생 여정 가운데 중요한 일들이 연이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에는 쉰 살이 넘어 온전히 홀로 떠난 여행에 대한 능동적 기쁨, 어머니와 남편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느낀 알 수 없는 충만함, 또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여정에서는 힘든 고비를 넘어 이제껏 잘 살아왔다는 동지애가, 어머니를 잃고 떠난 여행에서는 애도하는 한 인간의 경건한 모습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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