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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의 날

빨간 코의 날 미코 림미넨 장편소설

  • 미코 림미넨
  • |
  • 리오북스
  • |
  • 2016-08-10 출간
  • |
  • 396페이지
  • |
  • 130 X 189 X 24 mm /425g
  • |
  • ISBN 979119578157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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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럽의 독자가 인정한 ‘소설계의 아키 카우리스마키’ 미코 림미넨,
독일 판권을 거쳐 드디어 한국에 도착하다!


유럽에서 6개국 이상 출간되고,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핀란디아상 수상과 함께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핀란드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로 등극한 《빨간 코의 날》의 저자 미코 림미넨. 아직은 번역의 한계로 북유럽소설을 다양하게 접해볼 기회가 적은 우리나라에, 미코 림미넨이 독일을 거쳐 드디어 한국 독자를 만나게 되었다!
저자 특유의 신중하면서도 냉소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이 작품은 삶의 감각을 잃은 사람들에게, 외로운 사람들에게, 목표를 잃은 사람들에게 소설 속 인물의 의식을 통해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미코 림미넨, 그의 천재적인 단어의 조합으로 인해.

숨겨진 보석 같은 이 소설이 유럽을 거쳐 한국에 드디어 출간되었다. 뛰어난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소설 역시 독자의 웃음과 눈물 두 가지를 이끌어낸다. 울면서 동시에 웃게 만드는, 독자를 쥐락펴락하는 저자의 필력! 핀란드의 국민작가 미코 림미넨의 소설을 읽다보면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착각하게 된다. 시각적으로 그려지는 섬세한 배경 묘사와 문학적 상징성이 뛰어난 색채의 표현들이 더해져 이야기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며, 박진감 있는 구성과 탄탄한 주제 의식으로 생동감을 더해 준다.

인간미를 잘 버무린 멜랑콜리 코미디 소설의 걸작
사건 없는, 무료한 인생의 하얀 퍼즐조각들에 색을 넣어주는 이야기


외로움의 시대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도 외로움을 호소한다. 단절되고 격리되어 있어서만이 아니다. 함께 살아가고 있어도 때때로 우리는, 현시대의 개인과 사회는 짙은 농도의 외로움을 경험한다. 이기, 편견, 경쟁, 분주……. 이 시대를 특징짓는 수많은 요소들에 의해서 말이다.

여기 50대의 한 여자가 있다. 핀란드의 한 외곽 도시에 사는 여자에게는 직장도, 친구도 없다. 성인이 된 아들이 하나 있지만 그마저도 이따금 안부를 묻는 것이 전부다. 그리고 어느 날, 평소와 달리 혼자 마시는 커피의 외로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짙어졌을 때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시장 연구소의 직원으로 가장해 낯선 이들의 집을 방문하기 시작한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눈을 마주하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저자 특유의 신중하면서도 냉소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핀란디아 문학상 수상작, 미코 림미넨의 세 번째 소설 《빨간 코의 날》이다.

시장 연구소 직원인 양 가짜 설문지를 들고 타인의 집을 방문하는 주인공 이르마의 모습은 생각보다 낯설지 않다. 아니, 공감하기 어려울 수는 있으나 최소한 사기꾼이라며 비난하지 않을 수는 있다. 어쩌면 동일하게 외로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이르마에게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평범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누군가는 그 외로움을 인지하고, 또 누군가는 인지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 《빨간 코의 날》은 바로 그 외로움의 시대를 오롯이 살아내야 하는 우리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다 읽을 무렵이면 사회의 잘못된 부분들을 파고 들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르마에게 응원을 보내며 미코 림미넨의 퓨어코미디 매력에 속절없이 빠지고 말 것이다. 그리고 귓가엔 이르마가 이렇게 당신에게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릴 것이다.
“그저 우리 모두가 함께이면 좋겠다고. 함께. 모두가 모두에게 친절하면 좋겠다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저자소개

저자 미코 림미넨Mikko Rimminen은 유럽 6개국에 이 책이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미코 림미넨의 작법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순간순간 웃음을 자아내는 위트와 진한 감동. 하지만 그 속에서도 왠지 쓸쓸함이 느껴진다. 사람의 정이 그리운 주인공의 심리적 흐름을 따라가는 여정은, 세계 1위의 복지를 자랑하면서도 인간 사이의 온정이 메마른 핀란드의 모습을 벌거벗기고 있다. 웃으면서도 울게 만들고, 울면서도 웃게 만드는 그의 매력적인 필치로 완성된 《빨간 코의 날(Nen?p?iv?)》은 결국 핀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핀란디아상을 수상했다.
1975년, 핀란드에서 태어난 미코 림미넨은 시집과 짧은 산문집으로 세상에 나와 데뷔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봉지 맥주 소설(T?tenbierroman)》을 통해 핀란드에서 2004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 그의 세 번째 소설인 《빨간 코의 날(Nen?p?iv?)》은 핀란디아상 수상과 함께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핀란드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로 등극했다. 이후 6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유럽 각 지역에서 환영받으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빨간 코의 날(Nen?p?iv?)》은 ‘핀란드의 문학사에서 단연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소설’ ‘인간미를 잘 버무린 멜랑콜리 코미디 소설의 걸작’ ‘무료한 인생의 하얀 퍼즐조각들에 색을 넣어주는 것 같은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도서소개

외로움의 시대를 오롯이 살아내야 하는 우리들을 위한 소설!
작가로, 시인으로, 출판 편집자로 독자들에 수많은 이야기와 때로는 신선하고 엉뚱한 재미를 선사하는 미코 림미넨의 세 번째 소설 『빨간 코의 날』. 형용사 하나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문장을 위해 사용하는 저자만의 언어와 함께 저자 특유의 신중하면서도 냉소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직장도, 친구도 없고, 성인이 된 아들이 하나 있지만 그마저도 이따금 안부를 묻는 것이 전부인 핀란드의 한 외곽 도시에 살고 있는 50대의 한 여자가 있다. 어느 날, 평소와 달리 혼자 마시는 커피의 외로움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짙어진 여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시장 연구소의 직원으로 가장해 낯선 이들의 집을 방문하기 시작한다.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눈을 마주하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수상내역
- 2010년 핀란디아상 최고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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