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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품격에 대하여

삶의 품격에 대하여

  • 리처드 노먼
  • |
  • 돌베개
  • |
  • 2016-08-12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719974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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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의 이야기를 산다는 것, 누구도 대신할 수 없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존과 품격을 지키며 맹목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휴머니즘의 제안 “균형 잡힌 토론과 열정적인 논쟁의 미덕이 결합한 책. 비공식적일지언정 휴머니즘 선언문이 되어야 마땅하다.” ―줄리언 바지니 (철학자ㆍ작가) 인간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동서고금의 사상사를 통틀어 가장 궁극적인 질문이다. 철학 등의 인문학이 여기에 응답하고자 했고, 문학과 예술이 재현하고자 했던 것이다. 서양 근대의 인문주의는 이를 ‘휴머니즘’이라는 말로 지칭했다. 삶의 가치를 종교를 통해 이곳이 아닌 저세상에서 구하려 하지 않고, 인간의 가능성을 신뢰하여 현세에서 찾고자 하는 지성사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졌다. 새로운 세계관 내지 인간관의 대두, ‘휴머니즘으로의 전회’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의 유일신 개념은 서양 세계의 윤리와 문화 및 예술을 형성한 중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기술과 자본주의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게 된 근대의 세속 사회가 도래했음에도 신은 문화적 유전자(밈)인 양 각인되어 남아 있다. 이것은 리처드 도킨스가 21세기에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을 출간하여 무신론 테제를 주장하는 데서도 방증되는 바이다. 세속 사회임에도 지금까지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신’ 존재의 허구성을 폭로해야 할 절박한 이유라도 있었던 것일까. 오래도록 세계의 질서를 설명했던 종교, 이 종교의 설명력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려는 과학의 주도권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인가. 종교와 과학의 대결부터 삶의 의미에 관한 물음까지 과학이 종교의 영향력을 약화시킨 것은 분명하지만, 과학이 삶의 문제를 설명할 수는 없다. 저자가 제안하고자 하는 휴머니즘은 종교의 인간학적 의미를 박탈하고 과학의 지위를 옹호하는 데 있지 않다. 인간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은 삶의 실천적 차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휴머니즘론은 종교와 과학이 대결하는 국면에서 삶의 의미에 관한 철학의 물음으로, 훌륭한 삶에 관한 윤리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종교 차이로 인한 테러가 일상으로 일어나는 맹목의 시대에, 한편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과학이 인간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있는 대전환의 시대에 다시 인간은 무엇이고, 삶의 의미는 어떻게 구할 수

목차

감사의 말 4 2판에 부치는 글 5 1. 휴머니즘, 인간의 가능성과 품격 11 ‘휴머니즘’이라는 말의 역사 25 무신론, 불가지론 그리고 세속적 휴머니즘 35 반드시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은 41 2. 과학이 종교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이유 53 신의 존재를 주장하는 논증들 55 다윈과 진화론 63 계시, 종교 체험 그리고 신앙 75 과학의 위상 84 3. 인간은 무엇이 그렇게 특별한가 97 인간은 물리적인 시스템에 불과할까 98 의식, 인간 고유의 그 무엇 101 정신적인 것과 물리적인 것 107 이원론, 육체와 정신의 분리 110 영혼이 불멸한다는 믿음 117 부활과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 123 이론적 안티휴머니즘, 인간 주체성에 대한 회의 134 우리는 특별한가 145 4. 신 없는 세상의 도덕 151 신의 명령인가, 순수한 도덕적 동기인가 154 주관주의와 상대주의 157 인간적 가치들의 공유 160 공리주의, 세속적 도덕의 가능성 166 돌봄과 존중의 방식 171 제도로서의 도덕과 삶의 실천적 문제 사이에서 180 충만한 인간적 삶 184 동물들이 지금보다 고통을 덜 느끼며 살아야 하는 이유 187 왜 훌륭하게 살아야 하나 191 방해 요소로서의 종교적 도덕 규범 197 인생의 복잡성, 도덕의 복잡성 199 인생의 답을 찾는 여정 211 5. 삶의 의미와 이야기의 필요성 215 과학적 합리주의와 신비감 218 영성, 인생의 의미 또는 무의미 222 이야기의 예술, 삶의 기술 227 삶의 의미에 개입하는 이야기의 다중성 247 깨지기 쉽고, 조건적이고, 특수한 253 6. 신 논쟁, 막다른 종점인가 새로운 대화인가 257 과학, 종교 그리고 미세 조정 260 종교적 믿음이 무엇인지 확정하기 어려운 이유 268 이야기와 신화 276 신에 대한 은유 280 실천과 제의 283 생산적인 논쟁을 위하여 285 후기: 조직화된 휴머니즘 295 미주 297 옮긴이의 말: 유일무이한 자기 삶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 308 찾아보기 315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노먼 저자 리처드 노먼Richard Norman은 영국 출신으로 런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철학자이자 열성적인 휴머니스트이다. 영국 캔터베리의 켄트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연구 분야는 주로 도덕철학과 정치철학이며 이론윤리 및 실천윤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 켄트 대학교 도덕철학과 명예교수이며, 영국 휴머니스트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도덕철학자들』The Moral Philosophers, 『자유와 평등』Free and Equal, 『윤리, 살해 그리고 전쟁』Ethics, Killing and War 등을 포함하여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역자 : 석기용 옮긴이 석기용은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언어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대우교수이자 교내 생명문화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그간 다수의 전문 철학서와 교양 인문서를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사이보그 시티즌』, 『철학으로 읽는 괴테 니체 바그너』, 『저 뚱뚱한 남자를 죽이겠습니까?』, 『과학의 미래』,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몰래 만났나』, 『위대한 질문』, 『전쟁과 과학, 그 야합의 역사』, 『비트겐슈타인과 세기말 빈』, 『신 이론』 등이, 공역한 책으로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안락사 논쟁』, 『서양철학사』, 『철학, 더 나은 삶을 위한 사유의 기술』 등이 있다.

도서소개

『삶의 품격에 대하여』는 저자가 어떤 권위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그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다. 종교와 과학의 대결부터 삶의 의미에 관한 물음까지 다루며, 자존과 품격을 지키며 맹목의 시대를 건너기 위한 휴머니즘의 제안한다. 저자의 휴머니즘론은 종교와 과학이 대결하는 국면에서 삶의 의미에 관한 철학의 물음으로, 훌륭한 삶에 관한 윤리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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