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의 선망의 대상인 가수 리디아가 암흐레크에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다. 어릴 적 유령전차에게 모든 것을 잃은 그녀가 평화를 호소하며 부르는 아름다운 목소리는 전 세계가 칭송을 마지않는다. 그런 리디아의 콘서트에 출연해달라는 의뢰가 래빗츠 사무소에 전해진다! 손에 닿지 않는 선망의 대상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니나였지만, ‘순백의 노래여신’이라고도 불리는 세기의 가수가 실은 엄청난 폭군 소녀였다?! 무대 위에 서게 된 래빗츠는 난감한 의상과 익숙하지 않은 노래로 고생하는 등, 소동이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콘서트 이면에선 어떤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