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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여행의 목적

  • 배성아
  • |
  • 나무수
  • |
  • 2010-06-18 출간
  • |
  • 280페이지
  • |
  • 139 X 190 X 20 mm /386g
  • |
  • ISBN 97889940303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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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시, 떠남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여행의 보편적인 즐거움을 발견하기 위해
여행의 이유를 다시금 묻는다.


당신은 왜 여행을 떠나는가? 누군가에겐 떠남, 그 자체가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실은 다른 이유를 가지고 떠나기 마련이다. 열심히 달린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여행,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가슴에 가시처럼 박힌 누군가를 잊기 위해서 떠나는 여행 또는 내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리란 믿음을 얻기 위한 여행…….
누구에게나 떠남을 위한 이유는 있기 마련이고, 그 이유는 나를 방황하게도 하고 지치게도 만들고 움츠러들게도 한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조우하는 무언가로 인해 다시금 제자리를 찾게 하는 힘이 된다. 여행이란 그런 것이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내용이다. 여행의 보편적인 이유, 낡은 골목길 벽에 새겨진 추억을 더듬고, 식어 버린 마음을 위로하고, 섬광이 번뜩이듯 찾아올 사랑을 기다리고, 누구도 나를 신경 쓰지 않는 곳에서 나 자신만을 되새기는 순수한 기쁨을 발견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유를 찾기 위해 천천히, 가끔은 서두르는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그녀들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 또한 그곳으로 떠나고 싶은 이유를 다시 발견할 것이다. 그리고 그녀들의 기억과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는 이 발견은 독자에게 있어서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누구나 경험해 보았을 것이며 당신도 여행의 이유를, 의미를, 목적을 은연중에라도 알고 있을 테니까.

목적 하나, 여행지보다 더 아름다운 여행의 이야기를 듣다
비가 오늘 날이면 생각나는 프랑스 리옹으로 가던 기차 안의 창밖, 깊은 우울증으로 인해 그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을 때 떠나고 싶은 말라가에서의 하루, 작은 마을이지만 평생 잊지 못할 가슴 먹먹한 풍경을 보여주는 카라트라카의 작은 축제, 오래 묵은 와인의 향기가 담겨 머릿속의 아스라한 추억을 흔드는 헤레스의 돌담.
때론 상처입고, 때론 격렬하게 고민하고, 때론 눈물 흘린 이야기들이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저자의 시각이 비추는 그 장소의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어느 나라와 어느 도시를 설명하는 건조한 여행정보서가 아니라 애정이 묻어 있는 여행지의 진짜 이야기는 당신이 미처 알지 못한 여행지의 새로운 매력을 겉으로 드러내주고는 다시금 저자의 깊고 다정한 사색으로 빠져든다. 우리는 그녀들의 사색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목적 둘, 덜어버리거나 혹은 채우거나
저자에게 여행은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던지고 새로운 자신과 조우하는 즐거움이다. 복잡한 감정을 담고 떠난 여행은 깊은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매개가 되고, 자신의 깊이를 가늠케 하는 척도가 된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두 번째 여행의 목적이다. 가슴 가득한 먹먹함을 제법 아무렇지 않게 만들어 덜어버리거나 혹은 텅 비어 버린 마음을 새로운 추억과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채우고 오거나.

목적 셋, 결국 나를 찾는 것
책을 덮고 나면 알게 되는 여행의 목적은 결국 나를 상처 입히고 치유하는, 나 자신을 위해서이다. 여행지에서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이전과 다른 나를 발견하고, 길을 잃어 우연히 발견한 골목길에서 문득 내가 되고자 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내가 바랐던 나, 내가 잊고 싶었던 나,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 이런 나를 찾는 것이 궁극적인 이유가 아닐까.
쉼 없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그녀들의 '자아 찾기'는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 주고, 지금 걷고 있는 나의 길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확인하게 하고, 아직도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사랑에 대한 아득한 감정을 흔들며, 결국 온 힘을 다해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 준다.

<당신의 여행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조언!>

*때론 지도 없이 길을 거닐어 보자. 길을 잃어야만 찾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가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
*가고 싶었던 장소와 가장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해라. 창밖으로 펼쳐지는 그곳의 낮과 밤을 오랫동안 만끽할 수 있다.
*마을 곳곳을 돌아보자. 학교가 있고, 작은 상점이 있고, 마을 사람들이 드나드는 식당이 있는 곳을 꼭 걸어 보자. 그 마을 자체를 마음에 담는 진짜 여행을 할 수 있다.
*숙소에서 마주치는 여행자들과 새로운 산책 코스를 계획하자. 새로운 산책로와 새로운 친구는 그 자체로 행복한 여행 풍경이 된다.
*가끔은 계획되지 않은 일정을 즐겨라. 시간이 주는 기대가 아닌, 우연히 만나는 길과 사람이 얼마나 여유로운지 알게 될 것이다.

<추천사>

용감하게 떠난 그 여행은 알고 보면 떠난 게 아니었다.
여행이 깊어질수록 더욱더 드러나는 나 자신과의 난처한 만남.
그 만남에 낯부끄러워 다시 돌아오는 이곳.
그러나 이것 또한 나를 떠나게 하는 하나의 이유겠지.
하림 | 뮤지션

우리가 가는 곳은 그라나다도, 파묵칼레도, 프라하도 아니다.
그곳들은 이야기가 시작된 곳에 불과하다.
난 잠시 그녀들의 기억 속을 여행하는 여행자가 되어 본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까.
정지찬 | 뮤지션

사랑도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변하는 것투성인 삶에서
변치 않고 늘 그 자리에 있었던 그것-방랑자가 되고픈 본능-, 그걸 잊고 살았다.
기억상실증에 걸려 경주마처럼 달리고 있는 내게 이 책이 말을 건다.
떠나라, 너의 자유로운 본능을 믿고 떠나라……. 가슴이 뜀박질한다.
이 책이 날개를 달아 준 덕에 난 이제 유니콘이 되어 하늘을 난다.
이제 독자들은 이 책이 만들어 준 상쾌한 기상을 맞이하기만 하면 될 것이다.
문은애 | ‘무한도전’, ‘황금어장’ 방송 작가

목차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하나, 성장
성장통 또는 터닝포인트 파리
알프스 소녀를 만나는 즐거움 루체른
포도밭을 달리는 청춘 디종
질투의 밤 그라나다
혼자 떠나는 첫 유럽 하이델베르크
한 번쯤은 가던 길을 잃고 싶다면 베네치아
함께하는 축제 카라트라카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둘, 자유
일탈이 필요한 순간 마카르스카
완벽한 휴가 카시
가끔은 사치스러운 니스
보너스 같은 나날 프라하
사색하고 싶은 어느 날 본느
잘 지내나요? 스플리트
평화 로텐부르크
쉼 카를로비 바리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셋, 사랑
느리게 가까워지기 그라나다
사랑해…… 말해 본다 프리힐리아나
로맨틱 드라마처럼 잘츠부르크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세비야
둘이서 영원히 브뤼헤
그곳에 남겨진 약속 카파도키아
꿈꾸는 첫 만남 카르모나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카디스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넷, 실연
당신 없는 나는? 마터호른
옛사랑의 지독한 추억 론다
불편한 즐거움 파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체르마트
현실도피 토레몰리노스
비 오는 날, 만나고 싶은 너 리옹
위로 베네치아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다섯, 추억
손잡고 걷는 봄날 스플리트
당신을 만날 수가 없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롱샹
지울 수 없는 아는 사람들 말라가
우연은 꿈꾸게 한다 말라가
어린 기억 속에 담긴 외갓집의 잔상 파묵칼레
사람 냄새 아비뇽
오랜 친구, 오랜 수다 헤레스 데 라 프론테라

그곳으로 떠나는 이유 여섯, 여유
한곳 바라보기 프라하
손잡고 걷기 론다
너, 나 그리고 우리 카프리
낡음의 미학 두브로브니크
길에서 만난 사람 모로코
한 줌의 행복 모로코
내가 가는 길 말라가
다른 세상 속으로 발을 담그다 로도스 섬
파라다이스 두브로브니크
하늘 내려다보기

여행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머물고 싶은 곳
손가락이 너를 부른다
혼자 하는 여행 vs 함께하는 여행
여행 그 후
여행 그 후 2

저자소개

저자 배성아는 청소년 시절부터 라디오를 사랑한 그녀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낼 때마다 뽑히게 되고, 자연스럽게 라디오 작가를 꿈꾸기 시작한다. ‘영스트리트’를 비롯, ‘김원희의 정오의 희망곡’, ‘오후의 발견’, ‘두 시가 좋아’등 전통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각종 TV 토크쇼를 집필하면서,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특기가 되었다.
시간이 허락하면 장기 여행을 떠나지만, 동네를 산책할 때조차 늘 여행하는 마음으로 다니는 감성의 소유자.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소박한 선물을 주고 싶어하는 그녀는, 저서로 감성 에세이 , 이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늘 글을 쓰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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