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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속인 거짓말 : 문명과 전쟁편

세계를 속인 거짓말 : 문명과 전쟁편

  • 이종호
  • |
  • 뜨인돌
  • |
  • 2010-01-11 출간
  • |
  • 336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807274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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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오림과 적벽 중에서 하나의 이름을 붙이는 데는 가장 중요한 전투가 어디에서 벌어졌는가가 관건이다. 그런데 적벽대전에서 중요한 육군의 전투는 조조의 주력부대가 오림에 주둔하고 있었고 손.유의 연합군은 조조의 수군이 격파되자마자 곧바로 상륙작전을 감행했으므로 이들 전투는 적벽에서 벌어지지 않았음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오나라 수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불에 타 격멸된 조조의 수군이 어디에 있었을까?
진수는 『삼국지』에서 가장 중요한 적벽대전의 장소, 즉 회전 지점에 대해 엇갈리는 기록을 했다. 적벽에서 전투가 일어난 것처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정황한장주지진동감영수번정전」에서는 조조를 오림에서 물리쳤다고 기록한 것이다. 학자들은 진수가 이처럼 부실한 기록으로 중국 전쟁사를 오도했고 또한 웃음거리로 만들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현재 호북성 적벽시 인근의 적벽이라고 알려진 곳이 중요한 전략적 위치였던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적벽은 서쪽으로 가면 동정호와 파촉에 이르고 동으로는 오월과 소주.형주에 이르며 북으로는 한강유역의 천리 평야가 보인다. 남으로는 옛 성 포기가 그야말로 강남의 지형 우세를 포괄하는 활동무대였다. 그 지형을 보면 주유가 조조의 대군과 싸워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어쨌든 적벽은 중국 고대 10대 전쟁터 중 유일하게 온전히 보전된 유적으로 적벽 절벽에 ‘적벽’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전해지는 말로는 주유가 조조 군사를 격파한 후 검으로 새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적벽대전을 엄밀히 검토한 학자들은 한결같이 조조와 손?유의 연합군이 그곳에서 격돌했다고 생각하기에는 장소가 너무 협소하다고 말한다. 반면 오림은 바다처럼 넓어 조조의 수군이 진주하기에도 적합하다.
결론을 말한다면 손?유 연합군이 주둔한 적벽은 장강 동쪽에 있고, 조조는 장강의 북쪽이자 적벽에서 다소 하류이자 장강의 서쪽인 오림에 주둔했다. 이들은 서로 장강을 마주보고 근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적벽 또는 오림에서 대전이 벌어졌다고 말해도 문제가 없을지 모른다. 특히 오나라의 주력부대는 적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투상황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조조의 수군과 육군이 오림에 주둔하고 있었으므로 적벽보다 오림대전이라 부르는 게 마땅한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조조의 수군은 연환계(連環計)에 빠져 배를 모두 철쇄로 묶어 두었는데 화공을 받아 수군의 선박들이 불에 탈 때 조조 육군의 진영에까지 불이 붙었다고 한다. 이는 조조의 육군도 적벽이 아니라 오림에 주둔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오나라의 주력부대는 적벽 지역에 주둔했고 위나라의 주력은 수군.육군 모두 오림에 주둔했다. 그리고 조조의 수군이 화동으로 격멸되자 손?유 연합군이 곧바로 상륙작전을 감행해 조조의 육균을 섬멸한 곳이 바로 장강의 서쪽인 오림 지역이다. 다시 말해 대전이 일어난 곳은 적벽이 아니라 오림이라는 얘기다.
― 본문 「적벽대전이 아니라 오림대전」중에서(45~48p.)

목차

1장_ 적벽대전

적벽대전은 없었다?
잘못 붙여진 이름 〈적벽가〉l유독 적벽대전에 대한 기록만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이유l삼고초려(三顧草廬)의 진실l유비는 왜 ‘굴러 들어온 복’ 형주를 접수하지 않았을까l조조군이 퇴각한 것은 장비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매복을 두려워했기 때문l손권, 유비의 손을 잡다l교묘한 방법으로 손권을 설득하는 제갈량l적벽대전은 없었다?l적벽대전이 아니라 오림대전l조조군을 속여 화살 10만 대를 얻은 사람은 제갈량이 아닌 주유l허무맹랑한 제갈량의 동남풍l조조가 방통의 연환계에 속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배를 묶어 놓았다l관우는 화용도에서 조조를 살려 준 적이 없다l조조의 군대가 100만 대군?l조조군을 궤멸한 1등공신은 주유도 제갈량도 아닌 전염병l제갈량을 신임하지 않은 유비l오림대전이 적벽대전으로 잘못 불리게 된 것은 정사 『삼국지』의 저자 진수 때문

Tip: 삼국시대의 수군

2장_ 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 대륙은 정말 존재했을까?
무한한 호기심의 원천,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l하룻밤 사이에 대륙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가능할까?l아틀란티스 전설은 왜 계속되는가

아틀란티스 대륙을 둘러싼 호기심과 전설
플라톤의 입에서 시작된 아틀란티스 전설l트로이 전설과 아틀란티스 대륙 전설의 결정적 차이l미국이 아틀란티스 제국의 후예이고, 고대 이집트 왕국이 아틀란티스의 식민지였다?l히틀러의 나치친위대까지 뛰어든 아틀란티스 대륙 프로젝트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 버린 대륙
사라진 땅 레무리아 대륙l6,5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이 100만 년 전에 나타나 레무리아인의 애완동물이 되었다고?l대륙이동설에서 실마리를 찾으려 한 베게너l지구과학자들로부터 배척당한 기상학자 베게너l레무리아 대륙의 사망선고=아틀란티스 대륙의 사망선고

아틀란티스인이 버뮤다 삼각지대에 살고 있다?
기원전 1만 년경, 아틀란티스 대륙이 원자폭탄 폭발로 사라졌다고?l아틀란티스인이 타임머신을 이용했다고?lUFO가 아틀란티스 제국 후예들의 자가용 비행기?l아틀란티스 전설은 계속된다

남극이 아틀란티스다?
꺼져 가는 아틀란티스 전설의 불씨를 살린 지도 한 장l아인슈타인이 주목한 햅굿의 지각판 이동 이론l플램 아스 부부에 의해 더욱 강화된 남극설l남극에서 출발한 신의 지문l남극설의 치명적인 약점

과학이 찾은 아틀란티스
크레타 섬이 아틀란티스 대륙이다?l플라톤이 말한 숫자에서 ‘0’을 하나씩 빼라l아틀란티스에 대한 호기심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3장_ 진시황제

진시황제, 복권되다
모택동의 문화혁명 때부터 진시황제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이유l진시황제의 복권은 정당한가

분서갱유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전국시대의 왕따국가, ‘악기’ 대신 ‘칼’을 들다l삼고초려의 주인공 유비 이상으로 인재를 중시했던 진시황제l진시황제가 수레바퀴의 폭을 통한 이유l반정부 여론 탄압으로 이용된 분서(焚書)l‘갱유(坑儒)’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l조리 있고 탄력 있게 운용된 법가사상

공격과 수비 겸용의 만리장성
진나라 멸망의 단초가 된 만리장성l‘해골’ 위에 세워진 만리장성l고통이 상징이 된 장성 건설이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이유l공격과 수비 겸용으로 건설된 장성l진시황제 사후 장성 건설의 역사l만리장성은 달에서 보일까?

세계를 놀라게 한 진시황릉
진시황릉을 보호한 유방l무덤이라기보다는 지하도시에 가까운 진시황릉l놀라움 그 자체인 병마용 제조법l행정관의 토용이 발굴되다

4장_ 마르코 폴로

마르코 폴로는 과연 희대의 사기꾼이었을까?
마르코 폴로는 중국을 방문한 적조차 없다?l마르코 폴로의 출생 기록이 왜 없을까?l무역의 활력소가 된 몽골의 세계 제패l과장과 상상으로 빼곡한 『동방견문록』l『동방견문록』의 원작자는 과연 누구인가l마르코 폴로의 의심스러운 행적l의문은 끝이 없다l과장된 선교 의무l마르코 폴로가 고위 직급인 지방관에 봉직했다?l마르코 폴로의 과장벽l그는 과연 쿠빌라이를 만났을까?l현장에 있지 않고는 불가능한 설명l허풍쟁이 마르코 폴로의 행적l여전히 건재한 마르코 폴로의 영향력

Tip: 삼국시대의 수군

저자소개

역사는 승리자가 자신을 위해 기록한 것으로 사실과 달리 왜곡되어 전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세계를 속인 거짓말을 들춰냄으로써 과거과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를 속인 거짓말>의 후속편으로, 전편보다 많은 부분을 수정 보완해 내용의 깊이를 더했다.

도서소개

전 세계 문명사와 전쟁사를 통틀어 가장 흥미진진하면서도 거짓과 위선으로 교묘하게 포장된 네 가지 테마를 역사 자료와 과학적 지식, 인문학적 통찰력으로 날카롭게 해부한 책. 적벽대전, 아틀란티스, 진시황제, 마르코 폴로. 이 네 가지 역사 속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친다. 불충분한 사료를 토대로 천하의 글쟁이 나관중이 쓴 적벽대전, 인간의 호기심과 기대감, 상상에 의해 태어난 아틀란티스, 승자의 기록을 통해 왜곡된 진시황제, 마르코폴로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사람의 여행담에 자신의 상상력과 언변을 더해 기록한 동방견문록 등 정치적인 목절을 위해서, 혹은 개인의 안녕을 위해서 교묘하게 조작된 역사적 사실들을 파헤친다. "문명과 전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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