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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고백 [한국에세이]

아주 사적인 고백 [한국에세이]

  • 정상호
  • |
  • 동아일보사
  • |
  • 2010-10-15 출간
  • |
  • 371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09082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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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가 무엇이기에 그토록 나를 끌어당기는가? 만약 역사가 과거의 기록에 불과하다면 나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영어단어를 외우는 것처럼 단순한 지식을 얻거나 현실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 추상적인 담론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알면 알수록 묘한 것이다. 그것은 흘러간 죽은 과거가 아니다. 영원히 살아 꿈틀거리며 우리 삶의 오늘과 내일을 열어 가는 자양분이 된다.
_ <머리말> 중에서

직접 접해 본 남도 문화는 과연 ‘한(恨)’과 염원을 가슴 깊이 품고 있음이 느껴진다. 개방적이고 저항적이며 서민적이다. 평야에서 농사를 생업으로 하게 되면 보수적이고 순응적이 되기 쉬울 텐데도 그렇지가 않다. 경주를 방문했을 때 귀족적이고 안정감이 있으며 잘 짜인 설계도를 보는 것과 같았던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바로 이런 기분을 이 지방 말로 ‘징’하다고 하는 것일까?
_ 본문 Part 1. <징한 그리움 속 다산과의 조우> 중에서

오늘날 한족의 역사 탐욕은 끝이 없다. 이제까지 듣지도 보지도 못 한 새로운 민족의 개념까지 창조하고 있다. 이른바 ‘중화민족’이다. 한족과 소수민족 모두가 ‘중화민족’이라는 것이다.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들과 지구촌 사람들을 각각 미국민족과 지구민족이라고 부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왜곡된 민족주의의 광풍이 아직까지 중국에 동화되기를 거부하고 있는 티베트와 위구르, 내몽골을 선택의 절벽 끝으로 내몰고 있다. 수천 년을 독자적으로 이어온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역사의 여신이 너무나 무섭고 냉혹하다.
_ 본문 part 2. <진달래의 가슴앓이> 중에서

인류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대전환은 항상 이동 유목 문명에서 촉발되었다. 미래의 발전 추세도 정착과 폐쇄보다는 ‘이동’과 ‘개방’일 것이다. 몽골

은 경제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맹목적으로 돈을 ?기에 앞서 이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몸 안에 잠재되어 있는 수렵유목 DNA를 깨달아 가듯이 말이다. 그런 점에서 몽골과 우리는 하나다.
_ 본문 part 3. <예케 몽골 앤 코리아> 중에서

고향을 떠나 천년을 넘게 만리타향에서 떠돌다가 일가(一家)를 이룬 투르크 전사들. 주위 아랍이나 유럽에 둘러싸여 늘 이질감을 느낀 채 밤낮으로 경계하며 살아온 고독한 이방인들. 그들에게 우리는 오래 전 고향에서 같이 물장구치며 놀던 소꿉친구다. 그들은 우리가 가까이 다가오기를 바라고 있다. 무한한 기회의 땅과 가슴 벅찬 역사가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는 것이다. 다정한 몸짓과 열린 마음으로 말이다.
_ 본문 part 4. <모든 역사는 터키로 통한다> 중에서

목차

1부
우리 땅, 희망의 두 끝에 서다

1 풍류와 은자의 고장 _ 장성, 담양
2 미륵과 나눈 차 한 잔 _ 화순, 보성, 강진
3 징한 그리움 속 다산과의 조우 _ 강진, 해남
4 동해에서 사랑하는 딸 다예에게 _ 동해
5 울릉도에서 딸에게 _ 울릉도
6 못내 그리운 독도를 눈앞에 두고 _ 울릉도, 독도

역사칼럼
좁은 땅 큰 나라
태조 이성계의 눈물
익숙함과의 이별

2부
겨레의 숨결을 따라, 만주벌


1 진달래의 가슴앓이 _ 만주 선양
2 그대는 신기루인가 _ 만주 환인
3 하늘을 품은 하늘못 _ 백두산 천지
4 한울님이시여! _백두산 천지에서 올리는 제문
5 연변에서 부르는 노래 _ 만주 연변
6 훈춘의 개야, 짖어라 _ 만주 연변

역사칼럼
너희가 ‘명림답부’를 아느냐
삼국지 유감
거대한 역사 속 나의 1년이 갖는 의미

3부
솔롱고스(무지개 나라), 몽골


1 내 마음속 그 푸른 초원을 찾아서 _ 몽골 예감
2 외풍에 쓰러지는 게르 _ 울란바토르
3 찬란한 역사, 애잔한 현실 _ 허더 아랄
4 푸른 호수의 서약 _ 허흐 노르
5 청년 칭기즈칸의 꿈과 희망이 피고 스러진 곳
_ 보르기 에르기, 사아리 케에르
6 그대, 다시 한 번 크게 빛나소서 _ 테렐지 국립공원
7 예케 몽골 앤 코리아! _ 울란바토르

역사칼럼
물과 뭍의 방정식
히딩크의 리더십

4부
동서 문명이 넘나드는 바다, 지중해


1 문명의 바다에 짐을 풀며
2 스페인은 행복하다 _ 스페인
3 나일강에 띄우는 편지 _ 이집트
4 모든 역사는 터키로 통한다 _ 터키
5 희망을 파는 터키 소년 _ 터키
6 벨리댄스 _ 터키
7 터키에 심은 우정 _ 터키
8 로마의 메시지 _ 이탈리아

역사칼럼
흐르는 게 어디 물뿐이겠는가
최남선의 바다를 보라
대한민국 운명을 여는 세 가지 열쇠

저자소개

‘육해공 물류 · 교통 전문가’
사람들은 정상호를 이렇게 부른다.
그는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 교통부와 대통령 비서실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에서 육ㆍ해ㆍ공 을 오가며 물류·교통 및 주택·도시 분야 전문가로 30여 년간 봉직해 왔다. 평소 그는 ‘변화는 우주만물의 근본 모습으로, 변하지 않는 조직이나 개인은 생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삶의 근간으로 삼고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장 재직 시 우리나라 항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4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필가 정상호’
정상호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역사책 읽기를 좋아하여 세상사를 역사적 관점에서 생각하고 분석하는 버릇이 몸에 배었고, 일상생활이나 업무수행, 여행을 할 때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하고 글로 적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2002년 <한국문인>에 ‘좁은 땅, 큰 나라’로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 수필가로 등단하였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글과 생각을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평소 그의 글쓰기에 가장 큰 평론가는 단연 가족들. 부인과 자녀(1남 1녀)들이 격의 없는 비평과 토론, 격려로 항상 그를 응원해 주고 있다.

도서소개

정상호의 역사여행 에세이『아주 사적인 고백』. 이 책은 우리나라 남도에서부터 동해를 거쳐 만주, 몽골, 지중해를 거닐며 해양 문명과 대륙 문명, 유목 문명과 정착 문명이 서로 교류하며 일궈낸 인류 문명을 되짚는다. 눈에 보이는 낯선 풍경, 그곳에 깊이 배인 역사와 문화를 저자 특유의 예리한 시각과 편안한 문체로 그려놓아, 그곳에 가보지 않은 사람도 마치 함께 여행하고 있는 것 같은 생동감을 느끼게 된다. 더욱이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이야기를 듣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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