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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소녀의 성장일기

사춘기 소녀의 성장일기

  • 조 오스랑트
  • |
  • 거인
  • |
  • 2016-08-05 출간
  • |
  • 88페이지
  • |
  • 184 X 237 X 8 mm /283g
  • |
  • ISBN 978896379136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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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파도처럼 출렁이는
사춘기 소녀의 감정 변화를 그리다

점점 유치해지는 동생과의 놀이, 또래 이성에 대한 관심, 질투, 또 당황스러운 신체의 변화는 “왜 그래?” 란 물음에 딱 부러지게 정의내릴 수없는 징후들이다.
2007년 프랑스 아동작가상 수상작인 〈사춘기 소녀의 성장일기〉는, 그런 미묘한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엄마, 남동생과 함께 바닷가 휴양지로 온 열 살 소녀 조는, 그 곳에서 또래 소년인 벵상을 만난 후 설렘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벵상이 금발머리 소녀 르나타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남동생 시릴과의 놀이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토끼 똥처럼 볼록하게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사춘기 소녀의 성장일기〉는 파도처럼 출렁이는 사춘기 아이의 감정 변화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간 최고의 창작동화다.

내용소개

평범한 사춘기 소녀 조는, 엄마, 남동생과 함께 바닷가로 휴양을 온다.
말썽꾸러기 남동생 시릴과 바닷가를 거닐던 조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흥미를 느낀다. 하지만 도도한 고양이는 조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다. 그 고양이의 주인은 벵상이라는 조와 동갑내기 소년이었다.
벵상은 바닷가 근처에 살면서 아빠와 함께 고기를 잡고 있었다. 벵상을 본 조는 왠지 모를 설렘의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 소년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하지만 소년은 그런 조의 기분을 알 리가 없다.
휴양지에는 조의 가족들 말고도 르나타라는 소녀의 가족들도 와 있었다. 르나타 역시 조와 동갑내기 소녀였지만 조와는 여러 모로 다른 점이 있었다.
르나타는 예쁜 금발머리에 하얀 피부, 그리고 조가 갖지 못한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조는 그 때까지도 엄마가 손수 떠준 남동생과 똑같은 모양의 수영복 팬츠 한 장만 덜렁 입고 있었다.
르나타는 그 바닷가 휴양지가 처음이 아닌 듯 벵상과 이미 친한 사이였다. 둘이 정답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본 조는 화가 치민다.
시릴과의 놀이는 어느 때부턴가 유치해지기 시작하고, 조는 슬쩍 외톨이가 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우연치 않게 시릴이 벵상과 가까워지면서 조도 벵상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조와 시릴, 그리고 벵상과 르나타는 한 여름의 바닷가에서 신나게 뛰어논다.
그러던 어느 날, 난데없이 출몰한 해파리 떼 때문에 수영을 할 수 없게 된 아이들은 배구를 하기로 한다.
한참 즐겁게 놀고 있을 때 배구공이 르나타의 가족들이 쉬고 있는 곳으로 굴러간다.
공을 주우러 달려간 조를 보고 르나타의 할머니가 예쁘게 생겼다며 칭찬을 한다. 태어나 처음들은 칭찬에 하늘을 날을 것처럼 들뜬 조.
하지만 할머니의 그 다음 말에 얼어붙은 듯 표정을 잃는다.
“크면 가슴도 예쁘겠어.”
모두의 시선이 조의 가슴으로 향하고 조는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해파리 떼가 떠 있는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다. 자신이 사라지면 모두가 걱정할 거라 생각하면서.
하지만 조를 데리러 온 사람은 벵상의 아빠인 폴 아저씨뿐이었다.
조의 생각과는 달리 모두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휴양지의 비싼 물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은 여전히 배구에 열중하고 있었다.
다음날 배가 아프다며 누워 있는 조에게 엄마가 넌지시 수영복을 사러 가지 않겠냐고 묻는다. 조는 너무나 기뻤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엄마를 따라 나선다.
백화점에서 엄마가 추천한 수영복은 빨간색과 연두색 수영복이었다. 하지만 조의 시선은 푸른색의 수영복이었다. 마치 바다에 내리는 눈송이처럼 하얀 점들이 찍혀 있는.
아무도 없는 텅 빈 바닷가에 바다를 닮은 푸른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누워있는 조.
처음 이 바닷가에 왔을 때처럼 벵상의 고양이가 해변에 앉아 햇볕을 쬐고 있었다.
조를 둘러싼 것들은 예전과 그대로였다.
하지만 조는 자신이 새로운 문으로 한 걸음 내딛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목차

휴가 첫날 ㆍ 7
르나타와 모래성 ㆍ 21
바다에 나타난 악어 ㆍ 37
잃어버린 동전 ㆍ 51
마음의 상처 ㆍ 59
바다를 닮은 수영복 ㆍ 73

저자소개

저자 조 오스랑트는 1948년에 태어난 조는 파리와 시골을 오가며 유년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행복한 어른이 된 조는 자신의 추억을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조는 현재 20년 전부터 마련한 아틀리에에서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책을 쓰고 있다.

도서소개

『사춘기 소녀의 성장일기』파도처럼 출렁이는 사춘기 아이의 감정 변화를 상큼하고 발랄하게 그려낸 창작동화다. 점점 유치해지는 동생과의 놀이, 또래 이성에 대한 관심, 그리고 질투, 당황스러운 신체의 변화 등 정의내릴 수 없는 징후들을 통해 나타나는 미묘한 변화들을 그려냈다. 엄마, 남동생과 함께 바닷가 휴양지로 온 열 살 소녀 조는, 그 곳에서 또래 소년인 벵상을 만난 후 설렘의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벵상이 금발머리 소녀 르나타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크게 화를 낸다. 남동생 시릴과의 놀이는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토끼 똥처럼 볼록하게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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