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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에 있는 사람(문고판)(리커버 에디션)

내 옆에 있는 사람(문고판)(리커버 에디션)

  • 이병률
  • |
  • |
  • 2016-08-01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9115816019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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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익숙한 곁의 낯선 순간을 포착하다 마치 여행처럼, 이병률 여행산문집 문고판 3종을 더 가벼워지고 화려해진 ‘리커버 에디션’으로 만나다 서점의 여행서 코너에 획기적인 변화를 주도했으며 100만 독자가 선택한 이병률 여행산문집 3종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내 옆에 있는 사람』을 리커버 에디션으로 특별히 제작해 세상에 내놓는다. 기존 단행본의 내용과 편집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커버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새 커버 작업은, 작가가 오래 머물던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서 곁에 있던 정감 가는 물건들을 내려다보아 찍은 사진들로 구성했으며, 직접 아트 디렉팅까지 맡아 그 의미가 크다. 무심하지만 애틋하게, 작가 이병률의 감성을 고스란히 함축적으로 담아냈으며, 따뜻하고 다정한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또, 언제든 손안에 챙겨 어디로든 떠날 수 있도록, 문고판 크기와 더 가벼워진 무게, 그리고 페이퍼백의 형태로 제작했다. 새로운 표지의 이 여행산문집 3종은 당신의 책장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고, 충분히 오래 소장할 만한 가치를 지닌다. 새로운 인상으로 찾아온 만큼 독자들의 여행이 새로워지길 바라며, 여행가방을 쌀 때마다 주저했던 당신의 여행길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동행하길 바란다. 먼 곳을 생각하다가 한 번쯤 울컥였던 사람이라면 한손에 들어오는 이 리커버 에디션이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병률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내 옆에 있는 사람』은 수많은 청춘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사랑에 빠지게 하고, 어디론가 떠나지 못해 몸살이 나게 했다. 작가는 부지런히 걸었고, 더 오래 헤매고, 결국은 더 깊게 사랑했고, 더 진하게 웅숭깊어졌고 매번 사람에 대한 애정이 먼저였다. 좋아하는 것을 좀더 좋아하고, 세상을 좀더 잘 살고 싶었던 청춘들은, 매 챕터마다 모서리를 접어두었고, 모서리가 닳아 너덜너덜해지도록 낱장은 떨어져 흩어지도록, 표지가 낡도록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그러고 나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수줍은 마음을 전하는 연서(戀書)가 되어주기도 했고, 소중한 친구에게 희망을 실어주는 청춘열서(靑春列書)가 되어주기도 했다. 그렇게 이병률 여행산문집은 사람들을 그들이 좋아하는 곳에 데려다주곤 하는 존재였다. 여행이 아니면 또 어떤가.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당

저자소개

저자 이병률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과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이병률 여행산문집 리커버 에디션 『내 옆에 있는 사람』. 작가가 오래 머물던 프랑스의 어느 마을에서 곁에 있던 정감 가는 물건들을 내려다보아 찍은 사진들로 커버를 장식한 리커버 에디션이다. 언제든 손안에 챙겨 어디로든 떠날 수 있도록, 문고판 크기로 제작되었으며 저자 이병률의 감성을 고스란히, 함축적으로 담아내 따뜻하고 다정한 그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더 진하고 웅숭깊어진, 사람에 대한 ‘애정’을 담아낸 이 책은 함께 시(詩) 캠프를 떠난 사람들과 계룡산 계곡에 앉아 시를 낭송하던 시간, 제주도의 한 동물원에서 조용히 돌고래와 조우한 일, 한때 문경 여행길에서 스치듯 인연이었던 어르신의 부고를 듣고 그 집에 머물게 된 하룻밤 등 아주 평범한 일상 같기도 하지만 또 전혀 예상치 못한 인연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아름다운 감각과 세심하게 선택된 시적 언어들로 이루어진 이병률의 문장들은 묘한 운율감을 만들어 내며 저마다 고유한 색깔을 지니고 사는 사람의 삶이 스케치북 위에서 어떻게 채색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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