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텍스트의 포도밭

텍스트의 포도밭

  • 이반 일리치
  • |
  • 현암사
  • |
  • 2016-07-25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3231804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참고서인가? 공부하는 사람은 많아도 지혜로운 사람은 없는 시대 온몸으로 읽는 수도사들의 읽기를 소개하다! 20세기 최고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 독서법에 관한 최초의 책을 통한 오늘날 읽기 성찰! “가장 급진적인 사상가”(타임스), “어떤 위치에서든 총을 겨눌 수 있는 지식의 저격수”(뉴욕 타임스),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가디언) …… 이반 일리치(Ivan Illich, 1926~2002)는 수많은 수식어를 동반하는 논쟁적인 사상가이다. 12개 국어에 능통했던 그는 사회학, 철학, 신학, 역사학, 과학기술 등 많은 분야에 영향을 끼쳤고, 살아 있는 인간의 복원을 위해 주류적 흐름에 반하는 대항 연구와 지식 운동을 전개하였다. 1970년대와 1980년대 현대의 모순과 비인간화된 사회를 폭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학교 없는 사회』, 『병원이 병을 만든다』, 『전문가들의 사회』 등을 통해 ‘학교가 교육을 망치고’, ‘병원이 병을 만들고’, ‘전문가들이 우리를 불구로 만든다’라는 급진적인 메시지를 던져왔다. ‘일리치 열풍’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책과 사상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지만, 생애 후반 20년은 잊혀진 듯했다. [“1970~1980년대 한동안 일리치 열풍이 있었다.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일리치를 읽지 않는 듯하다”(평화운동가, 더글러스 러미스)] 2002년 사회적 모순에 대한 그의 첨예한 비판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어 언론들은 새로이 일리치를 언급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이반 일리치 전집’이 출간, 그의 사상을 탐구하는 철학 강좌가 열리는 등 그의 목소리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다. 전혀 나아지지 않는 현대 사회의 각박함이 일리치를 21세기로 ‘강제 소환’해 고전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일리치의 대표작 『텍스트의 포도밭(In the Vineyard of the Text)』(1993)은 흥미롭게도 독서에 관한 책이다. 일리치는 12세기 수도사 후고가 쓴 『디다스칼리콘(Didascalicon)』을 해설하며 포도 맛을 음미하듯 읽는 지혜로운 책 읽기의 전범을 보여주고, 그 이후 12세기 전반에 걸친 책의 탄생과 책 읽기의 변화 문제를 깊이 있게 천착한다. 일리치는 읽는 방식이 곧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한다. 무미건조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용도로 전락한 현대의 독서법, 많은 지식과 가벼

목차

머리말 1. 지혜를 향한 읽기 인시피트 아욱토리타스 스투디움 디스키플리나 사피엔티아 루멘 거울로서의 페이지 새로운 자아 아미치티아 2. 질서, 기억, 역사 어떤 것도 낮추어 보지 마라 오르도 아르테스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보물 상자 기억의 역사 기도 예배에서 사용하는 법률가의 기술 지혜의 서곡으로서의 기억 훈련 기초로서의 이스토리아 모든 피조물은 잉태 중이다 3. 수사의 읽기 묵상 중얼거리는 자들의 공동체 포도밭과 정원으로서의 페이지 생활 방식으로서의 렉티오 오티아 모나스티카 렉티오 디비나의 죽음 4. 라틴어 ‘렉티오’ 라틴 수도원 생활 그레고리오 성가 라틴어의 문자 독점 5. 학자의 읽기 후고, 서문을 덧붙이다 읽을 의무 빈약한 수입에도 불구하고 수사 신부는 렉티오를 통해 교화한다 페이지 넘기기 새로운 성직자, 문자를 독점하다 소리 내지 않고 읽기 학자의 딕타티오 6. 말의 기록에서 생각의 기록으로 테크놀로지로서의 알파벳 발화의 흔적에서부터 개념의 거울까지 이야기에 대한 주석에서 주제에 관한 이야기로 오르디나티오: 눈에 보이는 패턴 스타침 인벤니리: 즉각적 접근 알파벳 색인 저자 vs. 편찬자, 주석가, 서기 레이아웃 일루미나티오 vs. 일루스트라티오 휴대용 책 7. 책에서 텍스트로 대상으로서의 텍스트의 역사를 향하여 텍스트의 추상 링과와 텍스투스 “만물은 잉태 중이다”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 이반 일리치 저자 이반 일리치Ivan Illich는 192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로마의 그레고리안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잘츠부르크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1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1956년 푸에르토리코 가톨릭 대학의 부총장이 되었다. 1966년 멕시코에 〈문화교류문헌자료센터CIDOC〉를 설립해 주류적 흐름에 반하는 대항 연구와 지식 운동을 전개하였으나, 교회에 대한 비판으로 교황청과 마찰을 빚다가 1969년 스스로 사제직을 버렸다. 1971년 『학교 없는 사회』를 비롯하여 현대 문명에 비판적인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80년대에는 현대 관념의 뿌리를 밝히기 위해 12세기로 거슬러 오르는 사상적 여정을 시작해 『과거의 거울에 비추어』, 『텍스트의 포도밭』 등을 출간했다. 2002년 12월 2일 독일 브레멘에서 타계했다. 역자 : 정영목 역자 정영목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눈먼 자들의 도시』, 『에브리맨』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20세기 최고의 사상가 이반 일리치의 독서 성찰 『텍스트의 포도밭』. 무미건조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용도로 전락한 현대의 독서법을 비판하며 12세기 수도사들의 온몸으로 읽는 읽기를 소개한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