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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사치하라

오페라로 사치하라

  • 신금호
  • |
  • 레인보우
  • |
  • 2016-06-18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9582180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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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서문-오페라극장에 간 샤넬 핸섬한 신사가 빨간 드레스의 아름다운 여인에게 호화로운 목걸이를 걸어 준다. 여인은 신사가 이끄는 대로 리무진과 전용기에 올라 어디론가 떠난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오페라하우스. 생애 첫 오페라를 기다리며한껏 들뜬 여인에게 남자는 말한다.“ 첫 번째 오페라는 늘 드라마틱하지. 처음이 싫으면, 언젠가 그 가치를 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영혼으로 느끼기는 힘들어.” 이윽고 막이 오르고 아름다운 여인은 이내 오페라에 빠져든다. 줄리아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의 청춘을 볼 수 있는 영화 <귀여운 여인>의 한 장면이다. 십 분 가까이 할애된 오페라 에피소드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남자 주인공의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잠시 잊었던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 여주인공의 계기를 만들려고? 이도 저도 아니면 그저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를 영화 속에 넣고 싶었기 때문에? 사실상 많은 사람이 감독의 의도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의 패션, 집과 자동차, 근사한 여행지 같은 것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는 실제 상품의 구매에까지 영향을 미쳐‘ 완판녀’와 같은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프랑스 혁명과 자본주의의 발달로 귀족과 평민뿐 아니라 평민 가운데서도 빈부 격차가 커지기 시작하면서, 부르주아 세력이 경제적 부를 발판으로 권력의 중심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경제력이 과시되는 수많은 럭셔리 아이템들이 세월이 흘러 명품이라는 품위까지 얻어 머나먼 대한민국의 진열대까지 영향력을 행사한 지 이미 오래다. 사람들이 명품을 갈망하는 것은 품위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신의 품위는? 그간 우리는 몸에 두르는 사치 말고 정신의 사치에 인색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럭셔리의 대명사 샤넬도 오페라와 발레를 사랑하여 극장을 자주 드나들었다. 또한, 음악회와 공연을 통해 만난 화가 피카소, 무용가 니진스키, 극작가 장 콕토 같은 훌륭한 예술가들과의 사교는 그녀의 작업에도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인류의 역사가 담긴 문화 콘텐츠, 오페라를 보는 것은 다양한 지식과 간접 경험을 가능케 하는 근사한 체험이다. 물론 간단하고 쉬운 상대는 아니다. 솔직히 말해 어렵다. 그 어려운 걸 어떻게든 쉽게 풀기 위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지 만 십 년이 되었다. 성악가로서 공연은 기본이고 다양한 오페라

목차

서문-오페라극장에 간 샤넬 5 영혼의 심폐소생술 15 아직도 우리 곁에 머물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19 비행기 티켓이 부담스럽다면 공연 티켓이라도 끊어 보자 24 세계를‘ 피사모’로 만든 진정한 돈의 힘 30 이노베이션과 융합의 메카 피렌체의 애플리케이션‘ 오페라’ 36 암요 비너스, 암요 파야 40 심장약 만들다가 비아그라, 탈장 치료하려다가 카스트라토 45 유럽의 여인천하 50 전쟁의 폭풍 속에서도 살아남은‘ 베토벤 바이러스’ 56 동백 아가씨는 이미자만 부른 게 아니다 60 반지의 제왕 골룸의 이중인격은 바그너의 그림자? 64 서울 한복판에 떨어진 바그너의 선물 68 괴테의 벼락 출세작, 자살의 추억 72 카를로비 바리 야반도주 사건 76 프라하에서 만난 역대급 콜라보 82 프로이트의 꿈, 그리스 신화를 품다 86 춤추고 노래하는 박쥐 90 부다페스트에 살았던 원조 아이돌 96 꽃보다 피터를 사랑한 차이콥스키 101 가을엔 편지를 쓰고, 겨울엔 <라 보엠>을 보라 105 푸치니의 세 가지 예물 111 오페라 속 카사노바의 꿈 116 피자의 고향 나폴리에서는 먹고 마시고 오페라를 보라 120 죽음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호세의 분노 조절 장애 127 패전국 러시아의‘ 쇼 비즈니스 성공신화’ 131 샤넬과 러시아 차도남 136 프랑스의 용감한 예술 유전자 140 007 제임스 본드의 조상 145 도민준이 만난 허준 그리고 셰익스피어 149 중국에 빼앗긴 오페라 속 한국 153 핵폭탄이 뒤흔든 나가사키에는 짬뽕 말고도 푸치니의 여인이 있다 157 필라델피아 나비효과 163 <명량>의 승리를 위한 오페라 <이순신>의 죽음 167 FBI와 중앙정보부에 끌려간 음악가들 171 오페라 속 알카에다 176 오페라하우스 암살 사건 180 세상을 흔드는 음악, 세상을 멈추는 음악 186 사라진 브레이브 하트의 꿈 192 ‘서머 타임’을 듣고 싶다면 흑인 성악가와 계약하라 199 빛나는 그랑 블루의 핏빛 복수 203 마마보이 벗어나기 209 갑과 을, 영원한 적과의 동침 213 ‘알파고’보다 못 먹어도 고 217

저자소개

저자 신금호 오페라와 클래식을 통한 융합 콘텐츠 제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성악가 겸 오페라 연출가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며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하고, 영국 왕립음악원(RSAMD)과 왕립음악대학(RNCM)으로부터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받는 전액장학생으로 발탁되어 수학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벨기에 오페라 무대에 타이틀 역할(피가로 역)을 맡아 프로 무대에 데뷔 후,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성악가로 왕성히 활동하던 중 한국에서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성악가 겸 연출가로 정식 데뷔했다. 파격적이면서 참신한 스타일의 오페라를 여러 대극장에 선보이며 차세대 한국의 클래식계와 관객을 이어 줄 멀티플레이어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단체인 M컬쳐스의 대표직을 맡아 회원제로 운영되는 살롱콘서트를 정기적으로 올리고있으며, 여러 지자체 초청 연주와 국가단체, 대기업, 교육기관 등과 협력하여 독보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문화투데이 선정‘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대회’의 한국 대표단, 경기도교육연수원 발전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여러 매체를 통해 칼럼을 쓰고 있으며, EBS <세계테마기행>, KBS <명작 스캔들>, KBS 등 방송 프로그램 출연 활동과 최근 트렌드를 읽는 인문학 강연들을 통 해서도 관객들과의 친숙한 만남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도서소개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 책《 오페라로 사치하라》는 오페라 예술 콘텐츠 전문가, 베이스바리톤 신금호의 기획 노트이며 남다른 기록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과 오페라의 접점을 흥미롭게 조명하는 소중한 이야기를 준비하고 이를 토대로 공연을 기획한다. 혁신과 융합의 시대에 클래식과 접목된 다양한 작업들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의 이야기 는 다양한 예술 작품, 예술가, 유명인, 문화의 중심 도시, 역사적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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