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스물셋죽기로결심하다

스물셋죽기로결심하다

  • 조은수
  • |
  • 알에이치코리아
  • |
  • 2016-07-25 출간
  • |
  • 357페이지
  • |
  • ISBN 978892555972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4,500원

즉시할인가

13,05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0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스물셋, 핑크빛이어야 할 것 같은 내 세상은 온통 탁한 잿빛이었다.” 수단에서 탄자니아까지, 살아갈 이유를 찾아 떠난 ‘10개월간의 아프리카 방랑 기록’ 인생에 한번쯤은 누구나 ‘삶의 문제’로 방황하는 시기가 있다. 그런 방황 끝에 끝내 결론지어지지 않을 때 누군가는 타협을 하고 누군가는 떠난다. 인생에 가장 빛나야 할 것 같은 스물셋에 돌연 긴 머리를 짧은 스포츠 스타일로 잘라버리고, 돌아올 날도 기약하지 않은 채 아프리카로 떠난 여자가 있다. ‘10개월 전, 나는 겨우 스물셋 먹은 여자애였고 이미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져 있었다. 그리고 지난 인생의 19년은 꾸깃꾸깃 구겨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뒤 없었던 걸로 치기로 한 터였다. 차라리 난 네 살인 게 나았다.’ 그녀가 여행을 떠난 스물셋은 공교롭게도 자신의 오빠가 죽은 나이와 꼭 같은 나이였다. 어린 시절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어두운 기억 몇 가지쯤은 그녀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착한 딸이었던 그녀는 애써 그런 기억들을 밀어내며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시간들도 잠시, 몇 년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 그녀는 적응하지 못하고 겉돌기 시작했다.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했고, 그 시기에 오빠는 암에 걸렸고, 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도 치료를 거부했다. 순식간에 그녀의 가족은 나락으로 떨어졌고, 그녀는 우울하고 절망적인 사춘기를 온전히 혼자서 앓아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조용한 우울과 절망의 시기는 시작되었다. ‘나는 대체 왜 살아있는 걸까. 또 왜 살아야 하는 걸까?’ 그렇게 그녀의 삶은 소용돌이를 향해 한 발짝 다가서게 되었고, 마침내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제로로 돌리고, 가장 먼 땅 아프리카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작열하는 태양, 도시를 삼켜 버린 모래 바람, 아름다운 사막의 밤과 별,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임팔라와 타조, 누 떼들이 그녀를 모험에로의 새로운 삶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그녀는 자신의 몸만 한 배낭 하나 달랑 메고 오롯이 혼자 서 있었다. 그렇게 황량한 사막 땅 수단에서 시작된 여행은 에티오피아 초원으로, 케냐로, 마다가스카르로 장장 10개월에 걸쳐 이어졌다. 그 여정 속에서 그녀 자신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삶과 마주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시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우리의 삶에

목차

prologue 수단 무식하면 용감하다 길을 잃다 갈증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스물여덟 살의 소년을 만나다 은수, 잊어버리다 모험을 찾아서 수단에서 살아가는 법 꿈의 세계 배낭여행객, 외국인 노동자 되다 홍해바다 르마르의 영어선생님 학원 탈출기 프리덤 돛 위의 무법자 배 위에서 자급자족하기 뱃사람으로 살아가는 법 다시 육지로 에티오피아 다시 혼자가 되다 곤다르, 대가 없는 친절은 없는 곳 사기꾼을 만나다 떠돌이들 곤다르를 떠날 시간 산속으로, 더 깊은 산속으로 나니의 고약한 술버릇 새로운 거처 에티오피아 가장 깊은 곳의 이야기 행복에 대하여 텟다의 잔칫날 흡혈벌레의 악몽 문명으로 돌아오다 안녕, 테디 마다가스카르 꿈과 환상으로 가득한 나라 돌산을 향해 옥빛의 아나카오, 고래의 바다 길 위에 혼자 서는 것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아수라장이 된 케냐로 돌아오다 기이한 나날들 대학생 행세를 하다 대학생에서 주민으로 뒷골목의 갱스터들 검은 해가 뜨는 우간다 꿈에서 깨다 마지막 모험 마사이족에 대하여 새로운 해가 뜨는 사바나 비와 함께 찾아온 사람 전사의 식사 양치기 소녀의 고난 잘자, 아프리카 Epilogue

저자소개

저자 조은수 1990년 10월 서울 출생. 평생 도시에서만 살아온 탓에 경기도에 가면 논밭이 있는 줄 알고 자랐다. 세상 물정 모르고 곱게만 자라 할 줄 아는 요리는 라면밖에 없고 별다른 지식이나 기술도 없어 그야말로 생존력 0. 세상에서 바퀴벌레가 제일 무섭고 그중 마다가스카르 바퀴벌레에 특히 부들부들 떤다. 2013년, 수단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큰 위기를 여러 번 모면했지만 그 후로도 정신 못 차리고 르완다, 콩고민주공화국을 여행하는 중이다. 서강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다 공부를 해도 C 학점, 안 해도 C 학점이길래 화가 나서 전과해버렸다. 2016년, 끝내 학교를 졸업하지 못할 거라는 모두의 우려와는 다르게 철학과와 심리학과를 우수 할랑 말랑 하는 성적으로 졸업했다.

도서소개

지금까지의 모든 삶을 제로로 돌리고, 가장 먼 땅 아프리카로 떠난 10개월간의 방랑 기록을 담은 『스물셋, 죽기로 결심하다』. 황량한 사막 땅 수단에서 시작된 여행은 에티오피아 초원으로, 케냐로, 마다가스카르로 장장 10개월에 걸쳐 이어졌다. 그 여정 속에서 그녀 자신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삶과 마주하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되돌아보고 다시 삶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많은 것들을 고찰해 보게 해준다. 인생에 많은 것에 지치고 힘들 때, 모든 것을 버릴 용기도 떠날 용기도 쉽게 나지 않을 때, 이 책은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떠나게 해줄 용기를 붇돋아 줄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