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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 |
  • 매월당
  • |
  • 2016-02-1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7029128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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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자신의 별로 돌아간 《어린 왕자》를 찾아가는 여정!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이며, 세계의 소설사 최초로 하늘을 소재로 삼은 생텍쥐페리의 대표작인 《어린 왕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보았을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금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등장한다.
권위에 사로잡힌 전제군주는 단 한 명의 신하도 없지만 스스로 왕임을 과시하며 모두가 자신의 명령에 복종하기를 바란다. 심지어 우주까지도. 또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다른 사람의 칭찬에 목말라하는 허세로 가득 찬 사람도 있다.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그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날마다 술에 절어 사는 사람도 있다. 오로지 소유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너무나 바빠서 담뱃불에 불을 붙일 여유도 없이 숫자만 헤아리며 무엇이든 자신의 재산 목록에 기록해서 은행 금고에 넣어두는 것을 행복으로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평생을 단순한 노동에 내몰린 사람도 있다. 이 사람은 늘 피곤해하며 쉬고 싶지만 쉬지 못하고 누가 내리는 명령인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삶을 산다. 책상 앞에 앉아서 지리책을 쓰는 학자도 있다. 현장답사는 탐험가의 몫이며 오직 사실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것만이 그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위에 열거한 여러 유형의 사람들 중에 자신의 모습이 보이는가? 차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린 날의 순수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저 익숙해진 습관대로, 좀 더 나은 위치에 서기 위해, 남들보다 잘살기 위해, 또는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살고 있지는 않는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좀 더 현명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깊어져 마음으로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리라.

생텍쥐페리는 완전하지 못한 너와 내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어린 왕자와 장미의 관계를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씨앗인 채로 어린 왕자의 별에 떨어져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운 장미는 날마다 투정을 부리며 어린 왕자를 귀찮게 하는데, 바로 이 까칠하고 도도한 장미의 모습에서 우리 이웃의 모습을 본다. 어린 왕자는 그 관계 속에서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별을 떠나기로 결심한 후, 장미에게 그 소식을 전한다. 그제야 장미는 어린 왕자를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지만 이미 별을 떠나기로 결심한 어린 왕자는 결국 자신의 별을 떠난다.
여러 별을 여행하지만 그 어느 별도 어린 왕자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주지는 못한다. 그러다가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사막에서 여우를 만나게 되고, 친구가 필요한 어린 왕자에게 여우는 자신을 길들이라고 말한다. 어린 왕자는 ‘길들임’의 의미를 여우에게 묻는다.
“참을성이 있어야 해. 우선 내게서 조금 떨어져서 이렇게 풀밭에 앉아 있어. 난 너를 곁눈질로 볼 거야. 넌 아무 말도 하지 마. 말은 오해의 근원이지. 날마다 넌 조금씩 더 가까이 다가앉을 수 있게 될 거야…….”
그리고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더 알려준다.
“참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하지만 너는 그걸 잊으면 안 돼.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넌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니까.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서로를 길들임으로써 관계가 형성된다는 것과, 세상에 둘도 없는 오직 하나뿐인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은 어린 왕자는 자신의 별에 두고 온 장미에게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어차피 우리들은 이 세상에서 혼자 살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이니까.
이 작품의 결말은 비행기 조종사인 ‘나’는 고장 난 비행기를 고쳐서 자신이 떠나왔던 곳으로 돌아가게 되고, 어린 왕자도 자신의 별로 돌아가는 걸로 끝을 맺는다. 결국 우리는 자신이 떠나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다. 껍데기에 불과한 육체를 아주 멀리 있는 자신의 별까지 가져갈 수 없기에 뱀의 도움을 받아 죽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자신은 죽은 것이 아니므로 슬퍼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간 어린 왕자! 소리조차 내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의 어린 날이 아니겠는가!
어린이를 위한 책인 줄 알았다가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본 어린 왕자는 곱씹을수록 진한 여운과 감동을 준다. 생텍쥐페리는 헌사에서 이 작품을 어른에게 바친 것에 대하여 어린이들에게 용서를 구했다. 어린 시절을 잊어버리고 어른이 된 이들은 《어린 왕자》를 통해 다시 순수의 시절을 경험해 보고, 순수하고 마냥 행복한 어린이들은 이 작품과 더불어 그 순수함을 오래오래 지켜나가길 소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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