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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전 17기 좀 느리면 어때

#16전 17기 좀 느리면 어때

  • 정정화
  • |
  • 인사이트앤뷰
  • |
  • 2016-02-17 출간
  • |
  • 228페이지
  • |
  • ISBN 979118578519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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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느린 나여서 좋다

PART Ⅰ. 내 청춘의 16전 17기
01. 스물하나, 쪼그라든 인생을 펼치다
02. 천 번의 하루를 채운 날
03. 저절로 되는 일은 없다
04. 견뎌야 꽃이 핀다
05. 느려도 괜찮다
06. 6년, 16번의 실패 그리고 합격
07. 시작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PART Ⅱ. 내가 사는 방식이 정답
08. 나는 늦게 피었을 뿐이다
09. 워킹 맘에게 완벽은 욕심이다
10. 그냥 아줌마로 살 수는 없다
11. 흔들리지 않고 살아남기
12. 한 발만 더 뛰어봐
13. 언제나 청춘을 살자
14.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

PART Ⅲ. 계속 성장하는 비법
15. 열심히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
16. 긍정을 부르는 긍정의 사고
17. 내가 변하면 모두 변한다
18. 혼자인 시간을 즐겨라
19. 꾸준함을 이길 수는 없다
20. 내 생각의 주인은 나다
21. 2년 후가 아닌 10년 후를 그려라

PART Ⅳ.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것
22. 행복은 함께하는 것이다
23.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라
24. 자기 마음부터 보살펴라
25. 작은 행복을 찾아라
26. 가슴 뛰는 일을 하라
27. 누군가의 희망이 되라
28. 일에 소명을 불어넣어라

PART Ⅴ. 10년 후를 위하여
29. 선택을 마주하며
30. 나이 들수록 더 멋지게
31. 아깝지 않은 투자
32. 메이저리그 인생을 위하여
33. 피하지 말고 맞서라
34. 비전의 차이가 인생의 차이다
35. 불안할수록 멀리 보라

도서소개

『#16전 17기 좀 느리면 어때?』는 서대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정정화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남들은 2년이면 합격한다는 경찰시험에 6년 동안 16번이나 떨어진 진기록의 소유자인 저자가 경찰관이 되어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싶은 꿈을 위해 노력한 지난 날을 돌아본다.
스물일곱의 고흐에게도 삶은 고뇌였다.
그러나 고흐의 삶은 위대했다!

“봄날 새장에 갇힌 새는 자신도 쓸모 있는 존재라고 확신하지. 자기가 할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 거지. 하지만 그 일을 하지 못하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막연한 생각만 계속되거든. ‘다른 새들은 둥지를 짓고 새끼를 낳아 기르는구나.’ 이렇게 혼잣말을 하며 새장 창살에 대가리를 박지. 그래도 새장은 그대로고 새는 고통에 미쳐버리지. ‘저것 좀 봐. 게으른 녀석이네.’ 지나가던 새가 한마디 하지. ‘놀고먹는 녀석이군.’ 그래도 게으른 새는 죽지 않고 살아가. 그 내면은 무엇 하나 드러내지 않은 채.”
_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동생 태오에게 쓴 편지 중에서

남보다 느렸지만, 꿈과 행복이 있는 그녀의 삶!
“나는 6년의 세월, 16번의 실패를 맛보며 이십 대를 보냈다.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에도 절대 꿈은 포기하지 않았다.”

서대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정정화. 남들은 2년이면 합격한다는 경찰시험에 6년 동안 16번이나 떨어진 진기록의 소유자다. 그렇다고 공부를 대충대충 한 것도 아니다. 처음 몇 번은 경험이려니 했지만, 계속되는 탈락에 죽고 싶은 마음도 생겼고 실제로 죽으려고도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경찰관이 되어 따뜻한 손길을 나누고 싶은 자신의 꿈이 더욱 선명해졌다. “그래, 더 멀리 보고 계속 가는 거야!”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 지방 전문대를 졸업한 그녀의 첫 직장은 작은 의류회사였다. 소음과 먼지로 가득한 창고 같은 공장에서 하는 일이었지만, 능력을 보여주려 했고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현실은 그녀를 참담하게 만들었다. 공공연한 비밀이 되어버린 사장과 디자인실장의 불륜, 가장 믿고 의지하던 민아 언니의 비밀스런 남자관계, 남편에게 맞아 시퍼렇게 멍든 얼굴로 나타난 재봉사 아주머니, 수습생 월급 50만 원도 몇 달씩 미루는 야박한 사장. 적어도 이것이 그녀의 꿈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차라리 집 밥이 기다리는 포항으로 가자.”

“엄마, 나 말이야. 장래희망을 뭐라고 적었었지?”
“당연히 경찰이라고 적었겠지. 넌 어려서부터 경찰, 경찰 노래를 불렀잖아.”

새카맣게 잊고 지냈던 꿈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엄마, 나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찾았어. 나 경찰이 될래.”
“밥 먹다 말고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이렇게 그녀의 경찰을 향한 수험 생활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6년이라는 세월을 견뎌야 하는 일인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 시간동안 수많은 시련이 그녀를 괴롭혔다. 때로는 외로움에, 때로는 실망스런 자신 때문에, 무엇보다 도저히 보이지 않는 자신의 앞날 때문에 괴로웠다. 마침내, 17번째 도전으로 꿈을 이루었을 때는 살아온 인생의 20%도 넘는 시간을 쏟아 부은 후였다. 이것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꿈이 있어 행복했고 포기하지 않은 자신이 더 큰 용기를 얻는 일이었으며, 무엇보다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정화야, 이제 더 큰 꿈을 만나러 가는 거야!”
- 인사이트앤뷰 편집부

느려도 괜찮아!

“정화야,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
“아니 왜? 너는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천직을 찾았다고 했잖아.”
“내가 그렇게 말했었나? 그런데 천직이라면 지금쯤 합격해야 정상이 아닐까? 내가 아는 친구는 일 년 공부하고 필기시험 두 번 만에 합격했다던데, 나는 이게 뭐냐? 경찰은 나와 궁합이 안 맞나 봐.”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면 꼭 합격할 거야. 기왕 시작했으니 우리 조금만 힘을 내자.”

나는 공자의 명언을 떠올렸다. ‘가장 큰 영광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음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 있다.’ 경찰이 되기 쉬웠다면 누구나 대충해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문턱이 높은 시험이니 수많은 시련을 겪고 실패를 반복하는 것 아니겠는가? 친구는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다. 하지만 회의와 좌절감에 빠진 친구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용기와 위로가 되는 몇 마디 말뿐, 선택은 온전히 그녀의 몫이었다.

연락 두절이던 그녀가 다시 학원에 나타났다. 공부할 때처럼 대충 묶었던 머리에 헐렁한 티셔츠 차림이 아닌, 밝은 색으로 염색한 파마머리에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겉모습만 보고도 이 친구가 공부를 접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실망한 어조로 말했다.

“시험 포기한 거야?”
“어, 그렇게 됐어. 솔직히 언제 붙을지도 모르는 시험인데, 공부한답시고 꽃다운 청춘을 후줄근한 스타일로 다니고 싶지는 않더라고. 경찰 아니면 먹고 살길이 없겠어?”
“그럼, 이제 뭐 할 건데?”
“나 며칠 전에 시내에 있는 휴대전화 대리점에 취직했어. 보수도 괜찮고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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