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로 완성하는 똑똑한 정책]은 코넬 대학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지역발전위원회를 거쳐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필자는 본인의 경험뿐 아니라 다양한 부처, 지자체의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SOC, 환경, 복지, 문화, 식품, 일자리, 교육, 성과관리 등을 포함한 100여 개의 예시를 들어 정책디테일을 설명한다. 책은 ‘중요한데도 아직까지 깊게 다뤄진 적이 없는 정책의 핵심’을 다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정책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콘텐츠’는 스마트폰으로 치자면 예쁘게 디자인된 케이스인 셈이다. 그 케이스를 채우고 있는 액정과 배터리와 전화기와 컴퓨터를 비롯한 부품인 ‘디테일’이 잘 작동해야 국민들에게 유용한 ‘똑똑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