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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라도 꼭 한번 살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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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라도 꼭 한번 살고 싶은 곳

  • 신정일
  • |
  • 소울앤북
  • |
  • 2016-07-15 출간
  • |
  • 368페이지
  • |
  • ISBN 979119529182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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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30여 년 동안 전국을 걸어 다니며 살펴보고 가려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마을 41곳 이야기 첨단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인간이 가장 그리워하는 곳은 역설적이게도 도시화한 문명 속이 아니라 자연의 품 안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면서도 가장 참혹하게 자신의 터전인 자연을 파괴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옛사람들은 밭을 일구거나 길을 내거나 집 한 채를 짓더라도 자연의 형상과 순리에 따랐다. 더구나 사람과 사람이 모여 일가를 이루고 마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히 먹고사는 데 필요한 자리뿐만이 아니라 산자락과 강줄기와 햇볕과 그늘의 위치까지도 마음에 두었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네 삶터는 어떠한가? 산업화와 도시화와 부동산 투기에 찌든 옛 마을들은 이미 마음의 고향으로서 모습을 잃은 지 오래고, 고유의 전통과 풍습과 따뜻한 인심을 간직한 마을 또한 점점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다행히도 근래에 이르러서는 다시금 자연과 더불어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후를 편안한 곳에서 마치고 싶은 사람들도 많지만 자라나는 아이들과 후세들을 위하여 땀 흘리고 소요하며 살고 싶은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단지 하루나 이틀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닌, 평생을 자연과 더불어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곳. 우리나라 안에서 그런 곳이 있다면 과연 어디일까?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원초적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살아생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꿈속에서라도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을 찾아 수십 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고 다닌 저자가 전국의 41곳의 마을 가려서 옛사람들의 흔적과 사상과 역사의 궤적까지 오롯하게 담아 적은 것이다.

목차

제1부-마음이 먼저 머무는 자리 01.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 02.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후산마을 03.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사 아랫마을 04.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05.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 부근 06.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병산서원 07.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동 한개마을 08.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 서석지 09.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10.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 단속사 터 11.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12.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흰바우마을 13.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변산 우반동 제2부-천하의 기운을 품은 길지 14.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양동마을 15.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평촌리 16.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팔영산 능가사 17. 충청북도 보은군 외속리면 하개리 18.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과 청암정 19. 광주광역시 광산구 임곡동 너부실마을 20.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 운조루 21.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제3부-선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22. 경기도 안성시 이죽면 칠장리 칠장사 아랫마을 23. 경상남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계정마을 24.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25.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외선유동 26.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사 아랫마을 27.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8.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상주리 29.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 제4부-세월이 지나간 자리 30.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의 남산포 31.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진전사지 부근 32.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영암사 33. 충청북도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 34.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가야산 기슭 35.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성주사지 36.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37.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강천리 강동마을 38.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아래 39.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 40.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 41.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 민속마을

저자소개

저자 신정일 문화사학자, 도보여행가, 사단법인〈우리땅걷기>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발족하여 동학과 동학농민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연구사업들을 펼쳤으며, 1989년부터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길 위의 인문학’을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하여 금강, 낙동강, 한강, 섬진강, 영산강을 비롯하여 압록강, 두만강, 대동강 기슭을 걸었고,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 삼남대로, 관동대로 등을 걸었으며 400여 개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에 이르는 동해 바닷길을 걷고서 책을 펴낸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우리나라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해 파랑길’이라는 이름의 길이 만들어졌다. 2010년 9월에는 관광의 날을 맞이하여 소백산 자락길, 변산 마실길, 전주 천년 고도 옛길 등 다양한 길을 만든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한다』 『조선을 뒤흔든 최대 역모사건』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 (전3권)』 『우리 역사 속의 천재들』『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새로 쓰는 택리지(전10권)』 『그토록 가지고 싶은 문장들』 등 60여 권이 있다.

도서소개

『꿈속에서라도 꼭 한번 살고 싶은 곳』은 살아생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꿈속에서라도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곳을 찾아 수십 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고 다닌 저자가 전국의 41곳의 마을 가려서 옛사람들의 흔적과 사상과 역사의 궤적까지 오롯하게 담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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