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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 안현배
  • |
  • 어바웃어북
  • |
  • 2016-07-27 출간
  • |
  • 308페이지
  • |
  • ISBN 97911871500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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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술관은 인문학의 보고(寶庫)! 신화와 종교, 역사, 문학, 예술에서 인간의 삶에 이르기까지 미술로 읽는 인문학의 즐거움 파리1대학에서 역사와 예술사를 공부하며 십년 넘게 루브르 박물관 속 명작의 숲을 탐사해온 인문학자 안현배 선생의 유니크한 미술 감상기. 프랑스에서는, 영화 만드는 사람을 가리켜 감독(director)이라 하지 않고 작가(writer)라고 한다. 영화는 본래 보는 게(look) 아니라 읽는 것(read)이기 때문이다. 미술도 영화와 다르지 않다. 회화나 조각을 그저 바라보는데 그치지 않고 곳곳에 담겨진 의미를 읽어내야 비로소 그 작품의 진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은 미술을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는 가장 유용한 도구이다. 오래된 미술 작품일수록 그 속엔 신화와 종교, 철학, 역사, 문학, 예술은 물론 인간의 삶까지 녹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미술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는 것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공부이기도 하다. 이 책은, 역사화가 들라로슈의 [에드워드 4세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에서 15세기 영국 왕실에서 벌어진 치열한 왕권 찬탈의 현장을 안내하고, 16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하던 익명의 퐁텐블로파 화가가 그린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의 자매 비야르]라는 회화에서는 앙리 4세를 사이에 두고 벌어진 왕실의 치정을 들춘다. 18세기 신고전주의의 거장 다비드의 작품들에서는 시민혁명 이후 제정과 공화정을 오갔던 프랑스의 정치적 격변기를 재조명하며, 부셰와 앵그르가 그린 [오달리스크]를 통해 동양을 향한 서양의 왜곡된 시선을 꼬집는다. 푸셀리의 [몽유병에 걸린 맥베스 부인]에서는 마치 ‘문학을 읽어주는 회화’처럼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미술을 통해 감상하는 묘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클로드 질로의 [두 대의 마차]에서는 그림 속 등장인물들의 제스처를 통해 무대 위 발레 공연을 연상시키는 미술 감상법을 펼친다. 이 책은, 거의 모든 인문학과 맞닿아 있는 미술의 매력을 포착해낸다. 고전을, 신화를, 문학을, 역사를 읽듯 책 속의 명작들이 읽혀지도록 해박한 도슨트가 되어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림, 보는 걸까 읽는 걸까? 저자는 미술관에 다니다보면, “그림을 읽는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오래된 명작을 접할수록 더욱 그렇단다. 그림에 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작품 속 상징들을 이해해 나가

목차

머리글 _미술관을 거닐며 인문학을 향유하는 즐거움 Chapter 1. 신화와 종교를 비춘 미술 신화로 읽는 ‘키스’ 이야기 : 프시케를 깨우는 큐피드의 키스 _카노바 전염병을 막아 주던 수호성인 : 성 세바스찬 _페루지노 ‘평화의 신’은 ‘풍요의 신’을 어디로 데려 간 걸까? : 풍요를 데리고 가는 평화 _비제-르 브룅 성 요한의 입가에 모나리자의 미소가! : 세례자 성 요한 _다빈치 신화 속 비련의 아픔을 조각하다 : 디도의 죽음 _카이요 성스러움이 결여된 어느 성화 이야기 : 성모의 죽음 _카라바조 그림의 이면을 살펴보다 : 안젤리크를 구하는 로저 _앵그르 예수의 부활을 그린 ‘빛의 화가’ : 엠마우스의 순례객들 _렘브란트 승리의 간절함이 빚어낸 결정체 : 사모트라케의 승리의 여신상 _작자 미 여신은 반드시 아름다워야만 하는가? : 삼미신 _크라나흐 세상 어디에서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다! : 아카디아의 목동들 _푸생 회개와 용서를 비추는 등불 : 등불 앞의 막달라 마리아 _라 투르 천사가 차려주는 식탁 : 천사들의 부엌 _무리요 물을 술로 만든 예수의 첫 번째 기적 : 카나의 결혼잔치 _베로네제 근대 회화의 아버지가 위대한 성인에게 보내는 오마주 : 성흔을 받는 프란치스코 _조토 독서와 교육의 상징이 된 예수의 외할머니 : 성 안나와 함께 있는 마리아와 예수 _다빈치 Chapter 2. 역사를 비춘 미술 화가, 저널리스트가 되다 : 키오스 섬에서의 학살 _들라크루아 시대의 위선에 맞선 ‘낭만주의’라는 난파선 : 메두사의 뗏목 _제리코 그림으로 역사와 문학을 읽는다 : 에드워드 4세의 아이들 _들라로슈 ‘공화’란 무엇인가? :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_다비드 혁명의 피를 그만 멈추어라! : 사비니의 여인들 _다비드 프랑스 왕실의 치정을 엿보다 :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의 자매 비야르 _작자 미상 정복자 교황의 전리품 : 죽어 가는 노예 _미켈란젤로 ‘조각 같은 미모’의 기원 : 안티누스의 흉상 _작자 미상 철학자를 닮고 싶었던 어느 로마 황제의 초상 : 하드리아누스의 흉상 _작자 미상 권력을 그린 화가 : 아일라우 전투의 나폴레옹 _그로 이집트에서 발굴된 죽은 여인의 초상화 : 여인의 초상화(유럽 여인) _작자 미상 ‘정신적 생존권’을 위하여 :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_들라크루아 루브르에서 놓치기 쉬운 ‘숨겨진 명작’ : 체르

저자소개

저자 안현배 파리1대학에서 역사학과 정치사를 공부했다. 사회주의와 아나키즘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국립 사회과학 고등연구소에서 ‘예술과 정치의 사회학’을 중심 과제로 연구했다. 같은 대학에서 예술사학과 순수예술사를 공부해 석사 학위를 다시 받은 뒤 같은 분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프랑스 국립 예술사 연구소에서 ‘19세기 후반 프랑스 미술의 다양성과 발전 과정’에 초점을 맞춰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귀국 후 성공회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아울러 KBS 인문 교양 자문과 [조선일보] 일사일언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스포츠경향]에 ‘미술로 보는 인류학’을 연재하는 등 청소년과 대중을 위해 미술과 인문학의 통섭에 힘쓰고 있다.

도서소개

『미술관에 간 인문학자』는 파리1대학에서 역사와 예술사를 공부하며 십년 넘게 루브르 박물관 속 명작의 숲을 탐사해온 인문학자 안현배의 미술 감상기이다. 역사화가 들라로슈의 [에드워드 4세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에서 15세기 영국 왕실에서 벌어진 치열한 왕권 찬탈의 현장을 안내하고, 부셰와 앵그르가 그린 [오달리스크]를 통해 동양을 향한 서양의 왜곡된 시선을 꼬집는다. 이 외에도 해박한 도슨트가 되어 인문학과 맞닿아 있는 미술의 매력을 포착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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