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카페 조감도 대표가 쓴 카페 간 노자

카페 조감도 대표가 쓴 카페 간 노자

  • 이호걸
  • |
  • 청어
  • |
  • 2016-02-05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9115860381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작소직언(鵲巢直言)

1장. 나(我)
1. 처음 커피를 마셨을 때
2. 컵 차기
3. 방황 그리고 첫 직장
4. 실업자
5. 인스턴트커피
6. 또 실업자 그리고 택시
7. 창업
8. 인스턴트커피 사업 성장
9. 다섯 평 가게를 얻다
10. 네트워크 사업을 알다
11. 임당에 카페를 짓다
12.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다
13. 카페리코(CAFFERICO)
14. 커피교육
15. 가맹사업
16. 카페
17. 본점 신축
18. 로스터
19. 발전과 절망 그리고 희망
20. 100평대 카페 조감도

2장. 우리
1. 오미영 선생
2. 본점장 성택
3. 도로시(Dorothy) 인테리어 장근창
4. 본부 조 부장, 서 씨, 김 씨
5. 카페 조감도(압량)
6. 압량에서 일한 바리스타
7. 카페 조감도(사동) 점장 훈도
8. 배 선생
9. 예지
10. 정의
11. 동원
12. 정석
13. 부건
14. 태윤
15. 경모

3장. 바깥
1. 그간 있었던 가맹점
2. 카페 가비
3. 카페 디-아몽(cafe de-amant)
4. 우드 테일러스
5. 앙쌍떼
6. 카페 무봐라
7. 앤디스 코나 안성용
8. 비락우유 수성 대리점 사장 김강현
9. 밀양 에레모사
10. 카페리코 사동점
11. 카페리코 옥곡점
12. 카페리코 중앙병원점
13. 카페리코 옥산점
14. 카페리코 청도점
15. 카페리코 영천점
16. AW COFFEE
17. 그 외 가맹점
18. 그 외 카페 그리고 일반인

4장. 더 나아가
1. 표현력
2. 지혜(智慧)와 믿음(信)
3. 용(勇)
4. 제부, 돈 많이 벌었나?
5. 톰 크루즈
6. 언어의 사각지대
7. 경영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8. 개지선지위선(皆知善之爲善), 사부선이(斯不善已)
9. 어제와 오늘
10. 장래

도서소개

노자의 『도덕경』에 담긴 일상 속 깨달음, 켜켜이 쌓인 삶의 지혜가 녹아든 소소한 카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의 구성은 모두 4장으로 했다. 1장은 ‘나’, 2장은 ‘우리’, 3장은 ‘바깥’, 4장은 ‘더 나아가’로 했으며 가장 중심에서 점차 외부로 돌렸다. 커피를 알고자 하시는 분께 또 가맹사업을 시작하거나 혹은 어떤 큰 카페를 하고자 하시는 분께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 본다.
카페 조감도 개점하고 두 달 정도 지난 어느 날이었다. 나는 카페 영업에 회의감을 느낀 나머지 실의에 빠져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다. 저녁이었다. 가끔 오시는 대구대 문학박사 이 선생께서 카페 문을 두드린 게 아닌가! 나는 내색하지 않으며 커피 한 잔 함께 마셨다. 그간 소식을 주고받으며 말이다. 근데 선생은 내 얼굴을 보고는 여간 좋지 않음을 읽고 있었던 것 같았다. 격려와 더불어 책 한 권을 소개했다. 책은 남회근 선생의 『노자타설』이었다. 나는 당분간 카페영업을 잊으며 이 책에 조금 더 신경 쓰게 되었다. 처음은 노자가 중국의 제자백가 중 한 명으로 생각하다가 어느새 모르게 내 마음에 크게 와 닿기 시작했다. 상권을 다 읽고 하권에 들어서자 그 중간쯤에 이르렀을 때는 이미 나는 온갖 마음이 풀렸다. 정말 카페 경영은 형편없었다. 하지만 마음은 그 어느 백만장자보다 나았다. 이 책을 다 읽을 때 나는 벌써 노자가 아닌 노자가 되었다. 이렇게 노자는 나에게 왔다. 그러고 이 책은 서재에 곱게 장식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 카페도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다. 월 행사로 가졌던 음악회가 점점 나아졌고 카페에 손님은 전보다는 많이 늘었다. 책은 늘 좋아해서 다른 책을 탐구하고 또 다른 것을 보고 읽으며 시간은 몇 달이 지났다.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나의 마음을 잡아주었던 노자만큼은 강렬하지는 않아 나는 김원중 선생께서 쓰신 『노자』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의미 전달이 내 양에 차지 않아, 이참에 스스로 원문을 발췌해서 뜯어보고 필사하며 또 붓글씨로 매일 글을 다듬으며 수양했다. 『노자』의 원문은 네이버 지식창고에서 ‘bubin’의 질문에 어느 선생께서 올려주신 답변을 참조했다. 그리고 김원중 선생의 『노자』와 남회근 선생의 『노자타설』를 곁들여 다시 보기 시작했다. 나는 이 노자의 말씀 『도덕경』이 여러 판본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금 우리가 읽는 『도덕경』은 여러 세대, 여러 사람이 거쳐 온 것임을 알았다. 솔직히 나는 커피를 파는 장사꾼이지 문학을 하거나 어떤 학문에 파고드는 지식인이 아니기에 노자가 죽간본은 어떻고 백서본은 어떻고 또 왕필은 무엇을 어떻게 구별하며 어떤 변론을 했는지까지는 쓸 이유도 없으며 또 거기까지 파헤쳐 공부하는 것은 장사꾼 도리로써는 맞지 않음을 안다. 나는 거저 『도덕경』의 원문을 내 나름의 해석과 주해로 내 삶을 꿰뚫고 싶을 뿐이었다. 춘추전국시대에 버금가는 현 커피시장에 나는 묻혀 있다. 생존,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사는 것이 장사꾼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이 바쁜 생활에 폭 빠져 있다면 장래는 없다. 오늘은 오늘로써 최선을 다한 것이지만 장래를 기대하며 바란다면 오늘을 죽여야 한다. 그렇게 나는 오늘을 한 장씩 읽고 배웠다. 그리고 나의 철학을 담았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말이 있다. 책은 읽고 나를 바르게 보기 위함이다. 책은 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공자의 말씀에도 있듯이 위기지학爲己之學이 되어야지 위인지학爲人之學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내 삶을 똑바로 보기 위해 옛 성인의 말씀을 읽었다. 그 공부한 내용을 나는 이 책에다가 담았다. 단지 노자 『도덕경』 해석과 주해에만 미치지 않고 내가 걸었던 커피 시장을 몸소 느꼈던 바를 담아, 여러모로 읽기에 유익할 것이라 본다. 도道의 가장 핵심은 내 몸을 지키는 것이다. 『도덕경』은 그 길을 안내한다. 나는 여기서 한 가지 더 부탁하고 싶다. 노자의 『도덕경』은 하루 한 장씩 그 뜻을 직접 해석하며 읽는 것이 좋겠다. 책의 구성은 모두 4장으로 했다. 1장은 ‘나’, 2장은 ‘우리’, 3장은 ‘바깥’, 4장은 ‘더 나아가’로 했으며 가장 중심에서 점차 외부로 돌렸다. 커피를 알고자 하시는 분께 또 가맹사업을 시작하거나 혹은 어떤 큰 카페를 하고자 하시는 분께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 본다. 교육은 항상 그랬듯이 어제 것을 보며 다시 배우는 것이다. 역사는 결코 깊고 오래된 것만이 아니라 단 한 시간이 지나도 역사에 묻힌 거라 그날그날 있었던 일기를 단락마다 넣어 현실감을 주었다. 이것은 나의 인문이다. 인문은 모두가 같을 수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걸었던 길을 보며 다른 생각과 질문은 있으리라 본다. 당신이 처한 문제에 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란다.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꼭 덧붙이고 싶은 말이다. 이 책을 쓸 수 있게 처음 노자를 소개했던 대구대학교 문학박사 이상진 선생께 먼저 고마움을 표한다. 내 가족 아내와 두 아들에게도 감사하다. 지아비와 아버지의 역할을 하게 했다. 더 나가 카페리코, 카페 조감도 전 직원께 감사하다.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 대표의 역할이 이것으로나마 조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鵲巢 임당 본부 골방에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