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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 안도 다다오
  • |
  • 오픈하우스
  • |
  • 2011-06-01 출간
  • |
  • 304페이지
  • |
  • 148 X 190 X 30 mm /633g
  • |
  • ISBN 97889938245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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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안도 다다오의 인문학적 건축 여행기
한국 독자만을 위한 특별한 원고 개정 작업
여행을 통해 건축을 배운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
드넓은 세계를 끌어안고, 안도가 희망을 말한다.

1965 → 1992 ‘여행은 인간을 만든다.’
‘여행은 인간을 만든다.’는 첫 문장은 이 책을 직관적으로 설명해주는 한 단면이다. 안도는 보통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 ‘책’이 혹은 ‘교육’이 인간을 만든다고 말하지 않고 여행이 인간을 만든다고 쓰고 그것을 자신의 입장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그 다음 문장에 이렇게 적었다. ‘길이란 길, 노지란 노지를 다 걸어 다녀보았으며 긴장과 불안 속에서 고독에 무거워했다’고. 그의 절망의 그림자를 거둔 것은 다름 아닌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는 한국어판 서문을 통해 여행으로 자신이 극복한 세계의 경험을 한국의 독자들이 공감할지 궁금해 했다.

‘안도 다다오’라는 매혹적인 인간
르 코르뷔제의 영향으로 1965년 23세 때 파리로 떠나 독학으로 건축을 공부한 안도는 독특한 구조와 콘크리트 질감의 표현으로 세계적인 건축의 거장이 되었다. 건축가가 되기 전의 직업은 트럭 운전수였고, 프로 권투선수로도 잠시 활동했다. 건축은 오로지 혼자 공부했으며, 건축에 대한 공부는 여행을 통해서 했다는 그는 이력만큼이나 독특한 건축물로 사람들에게 기인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그의 건축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은 인간과 자연의 교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매혹적이며, 지치지 않는 정력과 자신의 스타일, 그리고 그것을 파기하는 과감성은 그를 숙명의 건축가라 부를 수 있는 근거로 자리 잡고 있다.

안도 다다오에게 여행이란?
안도는 누구보다 여행을 좋아한다. 20대 초기 유럽 여행은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아주 당연하게도 이 책의 첫 장은 유럽의 어디일 것이라고 상상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또 이색적이게도 그가 첫 번째 자신의 여행지로 소개한 곳은 아시아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베트남이었다. 그는 야만적인 서구화에 무너져 내려간 베트남의 마지막 응우옌 왕조의 왕궁을 쏘 흐엉강을 조각배로 건너가 겨우 바라봤다. 무참히 무너진 왕궁의 자태 앞에서 안도는 격렬한 분노를 느낀다.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지 못하고 침략과 파괴를 거듭하는 인간의 마성 앞에서 피할 길 없는 비애를 느낀 것이다. 그러나 그 비극 앞에서도 완성된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건축가로서 아로새긴다. 그의 여행에는 건축물의 구조와 그것을 이루는 자연의 풍경과 인간의 역사, 그리고 역사를 가슴에 새겨나가는 세계관과 인식들이 있다. 안도는 그 모든 것들을 간결한 문장으로 어떤 군더더기도 없이 명확하게 적어 놓았다. 그에게 여행은 그런 것이다.

불완전함 속에서 희망을 찾다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은 완전한 건축 서적, 또는 완전한 에세이가 아니다. 그러나 이 완전하지 않은 미완의 사유를 채워나가는 인간과 도시의 간극 안에서 우리는 안도의 건축 철학과 인생의 면모를 구현해가는 근원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나치게 무방비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인간의 꿈을 구제한 구원의 실마리를 접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희망을 말하는 건축가의 축적된 사유가 어떻게 세계를 바라보고 건축에 적용되는지 느낄 수 있는 진귀한 대목이다.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한국어판의 특별한 이야기
이 책 안도 다다오의 도시방황은 여느 번역서보다 힘든 절차를 밟아 출간된 작품이다. 외서를 소개하는 에이전시를 통해 계약된 것이 아니고, 여러 이유로 안도 다다오와 직접 계약을 했다. 안도는 계약을 진행하면서 이왕 하기로 했다면 빨리 일이 진행되길 바랐는데, 안도 측과 삼십여 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세세한 부분을 조율하느라 실제 일은 더디게 진행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본의 대지진으로 잠시 연락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안도는 한국어판이 출간될 당시의 시점과 변화한 상황을 고려해 여덟 장의 원고 40매 가량을 전폭적으로 수정해주었다. 한국어판만을 위한 개정작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책의 디자인 역시 심혈을 기울였다. 디자인 콘셉트는 안도를 상징하는 콘크리트가 지닌 회색의 면을 텍스트와 조화롭게 드러내려고 노력했다. 안도 측은 ‘대단한 성의가 느껴지는 디자인’이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는 안도가 보여준 느낌을 북디자인을 통해서 재현하고자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도 측에서 직접 골라준 원서보다 많은 사진을 통해 훨씬 풍부한 비주얼을 접할 수 있는 것도 한국어판만의 특징이다.

목차

1 후에, 아시아의 물, 인간 냄새 11
2 파리 1, 건축의 빛을 구하여 26
3 바르셀로나 1, 풍토는 인간을 만든다 34
4 밀라노, 보스턴, 형태의 극한 43
5 헤이그, 20세기라는 시대 50
6 바르셀로나 2, 쉼 없이 질주하는 야성 57
7 파리 2, 프로파간다의 도시 64
8 뉴욕 1, 악마가 마천루로 이끌다 70
9 파리 3, 생생유전生生流轉. 물은 순환한다 81
10 뉴욕 2, 암흑의 절규를 들어라 89
11 세비야, 그라나다, 길항의 땅 98
12 아마다바드, 영원한 심층으로 내려가다 108
13 로마, 여행하는 정신 114
14 건축 지남指南 1, 건축이 올라갈 때 126
15 건축 지남 2, 폐허로 향하는 건축 132
16 교토, 도시의 소생술 164
17 베를린, 벽, 포용 172
18 아테네, 순수이성의 우주 181
19 LA, 프로세스의 건축 187
20 카파도키아, 표현에 이르는 악의 194
21 도쿄, 허와 실의 틈에서 202
22 바젤, 정과 동의 대결 210
23 지브롤터, 지구의 끝에서 220
24 빈, 곡선을 유혹하다 228
25 베네치아, 강을 헤매다 237
26 이스탄불, 근대 건축의 묘비 244
27 러시아, 적색 진혼가 252
28 마르세유, 궁극의 나무와 돌 260
29 카슈미르, 아직 보지 못한 낙원 268

저자소개

저자 안도 다다오(安藤忠雄)는 1941년 일본 오사카 시에서 태어나, 후리츠 죠토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부터 1969까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 그는 프로 권투선수를 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에 흥미를 느껴 건축을 공부하게 되었다. 1969년 안도 다다오 건축 연구소를 설립해 “스미요시의 연립 주택”(오사카)으로 일본 건축 학회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미술관, 공공건물, 교회나 절을 많이 지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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