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계 선지식 열전!
시인 문윤정의 『마음이 마음에게 묻다』. 「현대불교신문」의 <선지식을 찾아서>를 엮은 것이다. 저자가 3년간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니면서 만난 성수 스님부터 인보 스님까지 선지식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간절히 자신을 인도해줄 스승의 존재를 기다리는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주고 있다.
이 책은 스쳐지나온 자취마저도 그대로 살아 있는 법문이 된 우리 시대 선지식 33인의 깨우침과 가르침을 들려준다. 성수 스님, 묵산 스님, 월서 스님, 지성 스님, 무비 스님, 현해 스님, 태원 스님, 혜인 스님, 묘허 스님, 월성 스님, 성타 스님, 천룡 스님, 정현 스님, 인보 스님, 그리고 혜해 스님 등을 만나뵐 수 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얽매임을 깨부순 선지식들의 출가와 수행, 그리고 깨달음은 물론, 대중을 향한 애정 어린 꾸짖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분주한 세상 속에서 낯섦, 시비, 분별, 갈등, 다툼, 불안, 망상, 그리고 두려움 등에 쫓기느라 탁해져버린 우리 마음을 환히 밝혀준다. 삶을 어지럽히는 뜨거운 번뇌를 없애는 행복의 법칙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