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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으로 읽는 조선 - 반란과 전쟁, 혁명이 바꾼 조선과 동아시아

전란으로 읽는 조선 - 반란과 전쟁, 혁명이 바꾼 조선과 동아시아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
  • 글항아리
  • |
  • 2016-02-01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673529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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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글_‘신화 만들기’의 기억 너머에서 진실과 마주하기

1장 왜, 이만주를 죽여야 했는가?_조선의 북방 정책과 여진 정벌
| 이규철 명지대 인문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2장 이시애 반란 사건의 비밀_함길도 토호들은 왜 들고일어났을까
| 오종록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3장 열탕과 온탕을 오가는 일본과의 교류_쓰시마 정벌과 삼포왜란
| 윤훈표 전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4장 임진왜란, 동부 유라시아 대륙 플레이어들의 각축전_열국지적 질서와 지정학적 요충지로서의 한반도
| 김시덕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5장 병자호란을 보는 새로운 시각_국제 패권들의 대결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
|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6장 오랑캐 러시아를 무찌른 정벌은 왜 상처가 되었나_나선 정벌의 경험과 그 기억의 전환
|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7장 “영조는 우리 국왕이 아니다!”_1728년 이인좌 세력의 무장 반란
| 정호훈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
8장 평안도가 낳은 저항의 주체들_홍경래의 난과 조선 민본주의의 붕괴
| 오수창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9장 제국의 함포, 조선의 위기_프랑스와 미국의 조선 침공
| 윤대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
10장 민초, 혁명을 말하다_동학농민혁명을 둘러싼 왜곡을 넘어
| 박맹수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11장 “우리 나라 이익의 초점은 조선에 있다”_동아시아 패권질서의 재편과 청일전쟁
| 강상규 방송통신대 일본학과 교수
12장 신소설에 그려진 청일전쟁과 러일전쟁_『혈의 누』와 『절처봉생』을 중심으로
|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

참고문헌 및 더 읽어볼 책들

도서소개

『전란으로 읽는 조선』은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볼 수 있도록 기획한 책이다. 세종 원년에 단행되었던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되었던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돌아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전란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동아시아를 바꾼 전쟁들과 권력 투쟁
상흔, 불행, 굶주림……
조선의 탄생과 망국은 바로 ‘전란’에서 비롯되었다

수백 수천 년의 세월 동안 쌓아온 것은 전쟁으로 인해 한순간 재가 되고
역사는 바로 그 폐허 위에서 다시 힘을 가동시켜 한발 내딛는 과정이다

국가는 전란과 함께 형성된다
하나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어서 전란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특히 반도라는 지리적 요건을 지닌 조선은 다양한 방식의 전란에 휘말려왔다. 그때마다 역사의 권력자들은 전란이 국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단계라고 말해왔다. 이는 ‘신화 만들기’의 일부로, 전란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나 상대국과의 관계 등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과정 등으로 치부되어왔던 것이다.
그렇지만 전란에는 필연적으로 피해가 뒤따른다. 침탈에 의한 문화재 소실이나 자원 고갈은 물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민의 희생은 기존 사회 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온다. 이로 인해 피해가 어느 정도 수습된 뒤에도 전란은 사회 전반에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한 나라의 역사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또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알아보려면 먼저 그 나라가 겪어왔던 전란을 되짚어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역사를 돌아보는 행위에는 어느 정도 ‘신화 만들기’의 입김이 작용한다. 이것은 어느 국가에든 해당되는 사안이며, 조선의 전란에 대한 기억과 기록 역시 예외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역사적 진실은 무엇일까?
이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서는 조선의 주요 전란을 새로운 관점으로 돌아보기 위해 『전란으로 읽는 조선』을 기획했다. 이 책에서는 세종 원년에 단행되었던 쓰시마 정벌부터 주권국가 개념이 도입되었던 근대의 청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이 겪었던 굵직한 전란들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단순한 역사 돌아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독자 스스로 전란을 어떻게 재구성하고 재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도록 만든다. 어떠한 이익관계도 얽히지 않은 시각이란 것은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역사적 사건을 바라볼 때 가능한 한 객관적 사실 그대로를 바라보려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만 올바른 역사를 마주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조선이 멸망한 지 100여 년이 지난 지금, 현대의 한국은 조선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시시각각 전란의 위험에 휩싸인다. 이러한 현대 한국과 이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후대의 역사가는 어떤 평가를 내릴 것인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 역사는 언제나 미래의 과제인 동시에 현재의 과제로 남는다.

일본과의 극단적인 관계는 계속된다-쓰시마 정벌과 삼포왜란
일반적으로 쓰시마 정벌 및 삼포왜란을 다룰 때 각 국가의 이익에 맞춰 해석하는 관점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에 국제 교역과 질서를 반영한 시각을 통해 바라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되었다. 삼국시대부터 시작된 일본과의 관계는 조선 전기에도 이어졌다. 조선과 일본은 우호적일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적대관계에 서 있었다. 두 국가 사이에 존재했던 기본적인 존립 방식의 차이는 곧 사회경제적·정치적 구조의 차이로 이어졌다. 또 각각 반도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도 큰 영향을 끼쳤다. 때문에 쓰시마 정벌과 삼포왜란은 단순한 국가 간의 충돌이라는 미시적 관점이 아닌, 국제 정세에 의한 거시적 관점을 통해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15~16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는 명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전 국가들이 그래왔듯 명은 주변 국가에 조공제도를 시행토록 했는데, 여기에 부수적으로 집행되었던 해금海禁 정책이 문제였다. 해상 교통·무역·어업 등을 제한하는 해금 정책은 명의 선진 문물의 유출을 막는 역할을 했는데, 이는 바다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렇기에 북로남왜北虜南倭 현상으로 불리는 침략 행위가 늘어나는 등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가 흔들리고 있었다. 1392년 건국된 조선은 국가 이념으로 성리학을 채택하면서 강력한 중앙집권제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국가 단위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경제적 형태를 보유했기에 명의 해금 정책을 쉽게 수용할 수 있었다. 반면 일본은 달랐다. 중앙 권력이 약화되고 전국시대가 펼쳐지면서 각 지방은 생존을 위해 밀무역과 해적활동도 불사하는 등 매우 공격적인 대외 교역을 행했다.
이에 1419년, 연해지역을 침입하는 왜적의 본거지를 소탕하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조선군이 쓰시마를 정벌했다. 명이 무로마치 막부를 통해 왜적을 제어하는 데 실패하자, 조선은 이런 명의 움직임을 탐지한 뒤 대규모 정벌에 나선 것이다. 이를 통해 조선은 내부적으로는 해안지대 개척을 통해 사회경제적 안정을 갖추게 되었고, 외부적으로는 명과 일본과의 관계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지니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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