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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앙투안 생텍쥐페리
  • |
  • 스타북스
  • |
  • 2016-01-30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579515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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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어린 왕자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장 토끼 굴속으로
2장 눈물 못
3장 코커스 경주와 긴 이야기
4장 토끼가 작은 빌을 들여보내다
5장 쐐기벌레의 충고
6장 돼지와 후추
7장 미친 차 파티
8장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9장 가짜 거북의 이야기
10장 바닷가재의 춤
11장 누가 파이를 훔쳤나?
12장 앨리스의 증언

도서소개

읽을수록 느낌이 다른 즐거움, 한 권으로 읽는 두 권의 책 『어린왕자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어린 왕자’와 ‘앨리스’의 존재 가치는 세대 불문, 나이 불문이다. 이 두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세계의 이면을 통찰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또 삶의 반경에 경직된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마음껏 상상하기를 두려워 말 것! 뜻하는 바대로 행동하기를 주저치 말 것!
읽을수록 느낌이 다른 즐거움, 한 권으로 읽는 두 권의 책
순수한 마음 안에 행복과 기쁨이 진정으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다

삶에 치인 어른에게 용기를 주고, 움츠러든 상상력을 깨부수는 대범함을 선사하다

‘어린 왕자’와 ‘앨리스’의 존재 가치는 세대 불문, 나이 불문이다. 이 두 책은 나이와 상관없이, 순수함을 간직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세계의 이면을 통찰할 수 있음을 전달하고 또 삶의 반경에 경직된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어린 왕자』는 우화의 형식을 빌려 삶의 메마름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자기 삶의 반경 속으로 끌어들여 길들이는 행위를 해 나가는 노력이 얼마만큼 중요한지를, 연약하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분명히 한다. 오직 각자의 이익과 목적에 한정된 삶만을 살며 타인과의 인간적 소통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세상에서, 사막과 같은 극단적 건조함을 극복해 내기 위해서는 환상을 통한 존재의 확인이 필연적이 된다.
또 캐럴이 상상한 세상의 인물들이 드러내는 재기발랄함은 놀랍도록 신선하다. 상상에 제한이 없는 아이들은 앨리스 이야기를 자연스럽고 즐겁게 받아들일 테지만, 어른이 되어 접하는 위트 가득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더욱 특별하다. 더욱이 현실에 길들여지고 의기소침한 상태에 있는 사람이라면 앨리스의 세계에서 보여 주는 대범한 용기와 유머, 앨리스의 긍정성과 배려심, 위계의 반전, 상식을 벗어난 상황에서의 태평함과 조급함 등을 보며 자기도 모르게 미소 짓고 웃음을 터뜨리며 마음을 다독이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단순한 슬픔에 공감하고 그 단순한 기쁨 속에 살며 그 의미를 잃지 않는 쉼표로 삼을 수 있으리라.

출판사 서평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그 진실을 잊지 마”

‘어린 왕자’는 철새의 이동을 비행 수단으로 삼아, 자기를 사랑하고 있고 자기도 사랑하고 있는 장미꽃을 남겨 둔 채 소행성 B612호를 떠나 지구에 이르기까지 여러 별을 여행한다. 무엇보다 자기 권위가 존중되기를 원하는 왕이 사는 별, 갈채받기만을 원하는 허영쟁이가 사는 별, 자신을 찾지 못하고 자기의 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에 빠져 사는 술꾼이 사는 별,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을 소유하기 위해 휴식도 없이 계산만을 계속하는 사업가가 사는 별 등등. 그 인물들은 오직 각자의 이익만을 위하고 목적에 한정된 삶만을 살며 타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에 실망하며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여우를 만나 길들여짐의 의미에 대해 깨닫고, 자기가 별에 남기고 온 장미꽃이 자기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리고 그 장미가 자신에게 얼마나 특별한 존재였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또 ‘속이 보이지 않는 보아 뱀’을 그릴 줄 알던 어른을 만나 그 어른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가장 소중한 것을 잊지 않도록 또 자신이 길들인 유일한 것에 대한 책임감이란 무엇인지를 잊지 않도록 해 준다.

“어제로 돌아갈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어제는 난 다른 사람이었으니까”

앨리스는 먹고, 말하고, 자라고, 줄어들기를 반복하며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을 통하는 가운데 만남을 계속한다. 흰 토끼, 체셔 고양이, 모자 장수 등이 이야기 전체를 통해 등장하며 각각 모험의 주인공이 된다. 사람들은 이상한 것에 대해 궁금해하기 마련이다. 솔직하고도 유쾌한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를 모험한 데 대해서도 독자들은 같은 궁금증을 갖고, 그렇기에 15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캐럴이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학하던 당시 크라이스트처치 대학교의 학장이던 헨리 리들의 집을 방문해 그의 세 딸들과 함께 놀러나갔을 때 자신의 구연동화를 들려줌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다. 그의 대표작인 ‘앨리스’ 시리즈는 매력적인 환상의 세계와 유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수많은 독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 동화는 상상에 제한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고도 신나는 이야기로 재미와 기지를 전해 주고, 한계 안에 갇혀 살게 된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재기발랄함과 단순한 용기를 신선하게 전달해 준다.
루이스 캐럴의 내면에 간직된 순수함과 그로부터 비롯된 호기심과 상상력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는지도 모른다. 자신의 어린 시절과 행복했던 여름날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단순한 슬픔에 공감하고 그 단순한 기쁨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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