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올라스페인

올라스페인

  • 예다은
  • |
  • 북노마드
  • |
  • 2014-06-03 출간
  • |
  • 376페이지
  • |
  • ISBN 9788997835560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6,2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6,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 책 소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선다! IT 기획자로 일하던 저자는 자신의 젊음과 현실을 저울질하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스페인을 향해 떠난다. 그곳에서 저자는 모두에게 처음인 ‘오늘’을 새로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마주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모든 것을 처음 겪어보는 소년 소녀처럼 기쁘게 하루를 맞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눈앞에 펼쳐진 것들에 감사해하며 말이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며, 인생이란 원래 그런 거라며 삶을 쉽게 평하고 단정 짓고 포기하는 어른이 되는 대신, 오늘을 기쁘게 맞이할 줄 아는 청춘으로 남기를 선택한다. 또한 ‘무엇이 필요한지’보다 ‘무엇이 필요 없는지’를 고민하며 스스로의 삶을 심플하게 비워가는 여행의 과정 또한 인상적이다. 20킬로그램에서 14킬로그램으로 줄어든 그녀의 짐은 더는 버릴 것이 없는, 부족함도 불편함도 없는 완벽한 짐이 됐다. 그리하여 그녀는 ‘한 손으로도 가뿐히 들 수 있는’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삶을 짊어지고 살아가기 시작한다. “가볍게, 더 가볍게”라는 그녀의 말은, 끝없는 소유욕 때문에 여행과 일상을 망쳐버리곤 하는 이들에게도 건강한 메시지가 되어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을 처음 겪어보는 소년 소녀처럼!

오늘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른이 되는 순간 그 사실을 잊는다. 어른들은 자신이 이미 겪어봤던 일들 안에서 결과를 예상하고 결론을 미리 내린다. 때문에 ‘해보기’ 이전에 쉽게 포기하고 쉽게 피한다. ‘그렇게 될 줄 알았다’며, ‘인생이란 게 그런 거다’라며 후배들의 인생을 평하고, 아직 오지도 않은 결과를 단정 짓는다. 그러나 오늘은 누구에게나 처음이다.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이며 파랗게 돋아난 이파리에게까지도.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마주한 오늘을 늘 새로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마주해야 한다. 지금 내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떠한 결론에 다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당신이 몇 해를 살았건 말이다. 아는 척하며 그 무엇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당신도 알지 못하는 재미난 일이 바로 오늘 여기에서 펼쳐질 수도 있다.

IT 기획자로 일하던 저자 또한 그 경계를 넘어서는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스스로의 일상을 책임져야 하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는 설렘은 자꾸만 사라져갔다. 스페인을 향해 가면서 그녀는 더이상 자신의 젊음과 현실을 저울질하지 않겠노라 다짐한다. 그리하여 그녀는 스페인과 포트루갈에서 모든 것을 처음 겪어보는 소년 소녀처럼 살아가는 여행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오늘 세상을 처음 살아보는 사람처럼 기쁘게 하루를 맞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눈앞에 펼쳐진 것들에 감사해했다. 여행자들은 몇 해를 살았건 자신이 얼마나 경험해보았건 젠체하지 않고 상대방을 바로 보고 제대로 이해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또한 그들의 젊음과 용기를 닮았으며, 생동하는 기운으로 넘실거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이 머물러야 할 곳, 바로 스페인 포르투갈이었다.

가볍게, 더 가볍게! 삶이라는 짐을 짊어진 당신에게 전하는 메시지

저자가 처음 스페인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짐은 20킬로그램에 육박했다.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동안, 그녀는 늘 ‘무엇을 살지’보다 ‘무엇을 버릴지’를 고민했다. 무엇이 필요한지보다 무엇이 필요 없는지를 생각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삶을 심플하게 비워냈다. 그리하여 스페인을 떠나던 날, 그녀의 가방은 14킬로그램으로 홀쭉해졌다. 일상에는 부족함도 불편함도 없었다. 필요한 것이 몇 가지 떠오르긴 했지만 더는 버릴 것이 없다는 점에서 완벽한 짐이었다. 삶은 한 손으로도 가뿐히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졌다.

여행자들은 때로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짊어지고 힘들어 한다. 사용할지 안 할지도 알 수 없는 수많은 물건들을 살던 곳에서부터 챙겨오고, 여행지에서도 ‘기념한다’는 명목 아래에 수많은 물건들을 사들인다. 가방은 점점 더 무거워만 가고, 여행이 끝날 즈음엔 짐이 너무 많아 새 가방을 사서 짐을 부쳐야 할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그것이 비단 여행에서만의 일은 아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온전히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소유하려고 끊임없이 열망하고, 갖는다. 그러나 소유하는 쾌락은 잠시뿐이다. 그것들은 이내 짐이 되어버리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제 삶조차 제대로 짊어지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이제, 예다은의 여행을 따라 조금 더 가볍게 비워내보자. 이리저리 쇼핑을 다니고 기념품을 사들이는 대신 더 오래 걷고 더 깊게 여행지를 음미해보자. 삶도 여행도 조금 더 심플하게, 조금 더 단출하게. 당신의 삶은 당신이 한 손으로 가뿐히 들

목차

그럼에도 여행을 하기로 결심했다. 아직 가슴이 뜨거울 때 다른 삶과 세상을 보며 혼란을 겪어보기 위해. 낯선 곳을 지치도록 걸어다니고, 마음 저 깊은 곳을 조용히 들여다보고, 정해진 것 없는 나날들을 스스로 결정해나가기 위해. 나 자신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들을 내려놓고 허물없는 나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이 젊음이 모든 어리석은 방황과 실수에 면죄부가 되어주리라는 것을 알기에.
-프롤로그 ‘그럼에도 여행’ 중에서

여행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기대 없이 베풀고 고맙게 받고 다시 누군가에게 베푸는 인간적인 ‘부등호’이자 ‘선순환 고리’를 만드는 것이다. 조건 없이 호의를 베풀고, 손해를 보면서도 도움을 주는 사람들 덕분에 가난한 여행자의 마음은 고마움으로 차고 넘친다. 신기하게도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와 주머니가 두둑했던 시절보다 여행을 하며 가난을 자처했던 시절, 내 생은 그 어느 때보다 넘치고 부유했다. 결국 마음을 부유하게 만드는 것은 돈이 아닌 사람과의 만남인 것이다.
깨끗하게 비운 접시 위로, 모르는 사람이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할 때 따라가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하던 20년 전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도 낯선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작정이다. 낯선 이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음식과 그들의 이야기는 나의 여행과 영혼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테니까.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바르셀로나 ‘사람을 만나다’ 중에서

낡고 허름한 숙소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이 대게 그렇듯 우리는 모두 낡고 해진 청바지와 보풀이 일고 색이 바랜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 입고 있는 서로의 모습에 동질감을 느껴 거리낌 없이 마음을 열 수 있었는지도. 낡은 것을 몸에 걸치고 있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것은, 아직 우리 자신이 새것이고 젊기 때문일 것이다. 낡고 해진 옷을 입었지만 그녀들은 초라해 보이지 않았다. 되레 맑고 순수한 젊음의 생기로 가득했다.
그동안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얼마나 목을 매며 시간을 허비하고 감정을 낭비했던가. 사람들을 얼마나 포장으로만 보고 있었는지, 나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던지. 좋은 옷과 가방이 아니고서는 자신을 증명할 수 없다고 느꼈던 과거의 풍요로운 삶에 연민을 느낀다.
-나를 위로하는 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우리가 친구가 된 이유’ 중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는 동안, 늘 무엇을 살지보다 무엇을 버릴지 고민했다. 무엇이 필요한지보다 무엇이 필요 없는지 생각했다. 가방의 무게와 생활의 불편을 끊임없이 저울질했다. 가이드북 없이 관광안내소에서 한 장짜리 지도 위에 갈 곳을 안내 받았고, 기념품을 사는 대신에 마음에 켜켜이 추억을 쌓아갔다. 언젠가부터 샴푸와 보디로션, 선크림만이 이십대 여자가 가진 화장품의 전부가 되었다.
스페인을 떠나던 날, 내 가방은 14킬로그램으로 홀쭉해졌지만 일상에는 부족함도 불편함도 없었다. 사실 필요한 것이 몇 가지 떠오르긴 하지만 더는 버릴 것이 없다는 점에서 완벽한 짐이었다. 내 삶이 한 손으로도 가뿐히 들 수 있을 만큼 가벼워졌다고 느낀 순간, 묘한 행복감에 미소를 지었다.
-피카소를 만나다, 말라가 ‘가볍게, 더 가볍게’ 중에서 더보기

저자소개

저자 : 예다은
저자 예다은은 IT 기획자 겸 여행작가. 5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단, 맥주를 주문할 때만. 따뜻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 그리고 봄과 가을을 좋아한다. <가을방학/ <좋아서 하는 밴드/의 가사가 고운 노래를 즐겨 듣는다. 김애란의 단편소설을 좋아하고, 에밀 아자르의『자기 앞의 생』과 서머싯 몸의『달과 6펜스』를 여러 번 읽었다. 물질적으로 ‘잘’ 살기보다는 경험적으로 ‘잘’ 살기를 바란다. 물건은 낡고 닳지만 경험은 내 안에 켜켜이 쌓여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믿기에. 글 쓰며 사는 삶을 동경한다. 그런 삶에 이제 겨우 걸음마를 떼고 있다.

도서소개

IT 기획자로 일하던 저자가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스페인으로 떠난 여행 이야기. 스페인을 향해 가면서 저자는 더이상 자신의 젊음과 현실을 저울질하지 않겠노라 다짐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스페인과 포트루갈에서 모든 것을 처음 겪어보는 소년 소녀처럼 살아가는 여행자들을 만났다. 그들은 오늘 세상을 처음 살아보는 사람처럼 기쁘게 하루를 맞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으며, 눈앞에 펼쳐진 것들에 감사해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또한 그들의 젊음과 용기를 닮았으며, 생동하는 기운으로 넘실거렸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