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펑펑펑봄이피었습니다-4(도토리숲동시조모음)

펑펑펑봄이피었습니다-4(도토리숲동시조모음)

  • 안용덕
  • |
  • 도토리숲
  • |
  • 2014-06-10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889969169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소박하고 구수한 땀 냄새와 어린이를 향한 사랑을 담은 동시조

도토리숲이 펴내는 동시조 모음 시리즈 네 번째 책. 《펑펑펑 봄이 피었습니다》는 저자가 30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었던 이야기와 우리 동네, 뒷산, 길섶에 사는 이름 모를 들풀과 들꽃들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감칠맛 나는 동시조(시조)로 풀어낸 책입니다. 동시조 한 편 한 편에서 아이들을 향한 안용덕 선생님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담뿍 묻어나며, 자연을 아끼는 마음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동시조 모음집은 전체 3부로 구성되며, 1부는 학교 이야기, 2부는 자연과 들풀 이야기, 3부는 우리말 말놀이를 주제로 귀엽고 발랄한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동시조 세상이 펼쳐집니다.

생각대로

“어제는 기분 나빴어요 그래서 비가 왔어요”
“오늘은 기분 좋아요 그래서 해가 떠요”
일학년 유진이 말대로 생각대로 다 돼요

“비가 오니 기분이 나빠”가 아니라 “기분이 나쁘니 비가 온다.”라고 했어요. 보통은 비가 오니 기분이 별로네, 나쁘네 하고 이렇게 생각할 거예요. 하지만 이 동시조 속 아이는 다르게 생각해요. 기분이 나쁘니, 비가 왔다는 식으로요. 이 아이는 비는 기분이 나빠야 오는 것이라 생각하나 봐요. 반대로 기분이 좋으니 해가 뜨고요. 자신의 감정과 날씨를 연결시키고, 하나가 되려는 마음이 참 신선하죠? 어른과 어린이 마음 차이이겠죠. 어린이와 함께 지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린이의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연습이 필요해요

“미안해” 말 대신에 변명 다시 하는 나
“고마워” 말 못하고 겸연쩍게 웃는 너
“괜찮아” 감정 표현도 연습이 필요해요

어른이나 어린이 모두 “미안해” “고마워” “괜찮아”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서툴고 어렵죠. 그래서 선생님은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안용덕 선생님은 수업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아이들과 “미안해” “고마워” “괜찮아”라는 말을 자주 나누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아침 인사와 마침 인사로 아이들과 마음을 주고받는다고 해요. 이런 말을 자주하면 친구 사이나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서로 상처를 주는 일이 드물어지고, 점점 더 좋은 사이가 될 거예요.
안용덕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으로 그 마음을 담아냈습니다.

들풀, 들꽃과 같이 벗 삼아 놀라고

시골에서 나고 자라 우리가 잘 모르는 들풀, 들꽃을 잘 아는 선생님은 자주 길섶에 앉아 들풀과 들꽃을 바라봅니다. 아이들에게도 들풀, 들꽃 얘기를 많이 들려주죠. 그리고 등하굣길에 길에서 마주치는 들풀, 들꽃과 함께 많이 어울리라고도 말하죠. 그런 마음을 이 동시조 모음 책에도 들여놓았습니다.

어느 봄 날

땃땃한 햇살들이 졸졸졸 따라 온 날
길섶의 풀꽃들과 졸졸졸 눈 맞춘 날
서로가 기분 좋아져 빙그레 웃었어요

봄날, 땃땃한 햇살과 길섶에 핀 들꽃들이 따라오면서 눈을 맞추면서 친구하자고 하네요. 이러니 그냥 갈 수 있나요? 길섶에 앉아서 풀꽃들과 눈도 맞추고 이야기도 나누고, 땃땃한 햇살에게도 인사를 해야죠. 그리고 봄을 마음껏 즐겨야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말해요. 햇살과 풀꽃과 벗 삼으며 봄을 즐기라고요. 이 동시조에는 자연과 아이들이 서로 닮았고,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큰개불알풀꽃

선생님이 가르쳐 준 웃긴 이름 큰개불알풀꽃
어린이 공원 놀이터 옆에 무더기로 피는 꽃
여태껏 안 보이더니 이제 자꾸 눈에 띄네

큰개불알풀꽃을 아세요? 이름이 재미난 이 꽃은 산이나 들에서 어디든 잘 자라는 들꽃이에요. 예전에는 어디든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은 잘 모르고, 보기도 쉽지 않죠. 잘 몰랐던 걸 선생님이 가르쳐 주니, 자연스레 눈에 자주 들어와요. 아니까 그만큼 잘 보이는 것이죠. 이 ‘큰개불알풀꽃’ 말고도 ‘뽀리뱅이’ ‘꽃마리’ ‘꽃바지’ ‘애기똥풀’처럼 재미난 들풀, 들꽃을 소재로 한 동시조들이 있어요. 안용덕 선생님은 동시조를 통해서 신 나게 놀라고! 땀 뻘뻘 흘리면서 친구들과 놀라고! 자연과 벗 삼으며 놀라고! 이렇게 외쳐요.

우리 시조 정형률에 맞춰 45자에 함축해서 담은 동시조

동시조(童詩調)는 동시(童詩)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직접 쓰거나 어른이 어린이의 정서를 담아낸 시(詩)입니다. 다른 점은 정형시의 운율인 3장 12구 45자의 형식에 맞춘다는 점이지요.
동시조는 아이들의 모습이나 생각, 정서를 우리 시조의 정형률에 맞춰 45자 안에 압축하여 함축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에 정형시인 시조의 행간과 행간, 여백, 리듬과 운율, 상상력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도토리숲는 동시조 모음 시리즈를 보다 함축적으로

목차

작가의 말 - 늘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신바람 아이들에게 4

제1부
개학날 14 / 비오는 날에 16 / 안 속아요 18 / 줄넘기 도전 20 / 우유 급식 22 / 생각대로 24 / 닮았어 26 /
뇌 속이기 28 / 사랑합니다 30 / 감사합니다 31 / 얼음 땡 놀이 32 / 어깨동무 34 / 제기차기 36 /
짝 줄넘기 38 / 웃음 단추 40 / 연습이 필요해요 43

제2부
어느 봄날 47 / 봄이 피었습니다 48 / 꽃마리 풀꽃 50 / 우리 동네 풀꽃 52 / 라일락 향기 54 / 큰개불알풀꽃 56 /
착해진 날 58 / 뽀리뱅이 60 / 들켰다 62 / 매미 짝짓는 법 64 / 매미 죽는 법 66 / 귀찮아요 68 / 신 나요 70 /
매미가 무서워요 72 / 탱자 74 /우리 학교 꽃밭 76

제3부
얼싸 안아 주세요 80 / 알고 보면 82 / 모두 내 반쪽 84 / 일하시는 농부 86 / 얼굴 88 /
나와 남 90/ 좋은 사람 나쁜 사람 92 / 생각 나름 94 / 참새 96 / 고것 참 98 / 얼마나 좋을까 100 /
‘힘들다’는 ‘힘 들어온다’는 말 102 / 무척 좋은 사람 104 / 마음의 알맹이 106 /
내 맘대로 말놀이는 어떤 규칙이 있을까? 108

해설- 소박하고, 구수한 땀 냄새와 어린이를 향한 사랑이 촉촉하게 드러나는 동시조 - 유성규 110

저자소개

저자 : 안용덕
저자 안용덕 선생님은 풀꽃이 지천으로 핀 산골마을 초방리에서 나고 자랐어요. 덕분에 산과 들 맘껏 쏘다니며 자연과 하나 되어 동무들과 실컷 놀았지요. 그래서 도시에 사는 풀꽃들과 이야기도 잘 나누고 눈 맞춤도 잘 한답니다.
선생님은 광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부천 계남초등학교 신바람 교실에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아이들과 눈 맞추며 아이들이 초대한 동심의 세계에서 행복한 신바람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
어요. 2003년에 <시조생활>에 시조를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시조와 동시조를 지으며 학교와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동시조를 소개도 하고 있어요. 학교 현장에서 도서관 운동을 하며, ‘마주이야기 교육’, ‘뇌 교육’과 ‘우리 얼 찾기’ 문화 운동을 펼치고 있어요. ‘한국아동시조시인협회’와 ‘세계전통시인협회’ 회원이며, 지은 시조 모음으로 《21·독백(공저)》가 있어요

그림 : 조성헌
그린이 조성헌 님은 제주도에서 살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펑펑펑 봄이 피었습니다》 책의 그림은 두 살배기 아들에게 동시조를 읽어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렸어요.
그린 책으로 《거꾸로 보는 재미난 역사 논술-만약에! 시리즈》,《초등인성학교(긍정, 배려)》, 《바퀴가 씽씽》, 《신나는 명절과 축제》, 《사는 곳의 날씨가 달라》, 《로봇기술》, 《진화》가 있어요.

도서소개

동시조 모음 시리즈 네 번째 책『펑펑펑 봄이 피었습니다』. 안용덕선생님이 30년 동안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겪었던 이야기와 우리 동네, 뒷산, 길섶에 사는 이름 모를 들풀과 들꽃들의 이야기를 소박하고 감칠맛 나는 동시조로 담아낸 책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되며, 1부는 학교 이야기, 2부는 자연과 들풀 이야기, 3부는 우리말 말놀이를 주제로 귀엽고 발랄한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동시조를 펼쳐내고 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