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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숨비소리-087(우리글시선)

어머니의숨비소리-087(우리글시선)

  • 이생진
  • |
  • 우리글
  • |
  • 2014-04-19 출간
  • |
  • 152페이지
  • |
  • ISBN 978896426069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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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시인 이생진, 1929년에 태어났으니 그의 물리적 나이는 85세이다.
그러나 지금도 그는 이 섬과 저 섬을 찾아다니며 시의 소재를 얻고, 섬과 바다에서 충전한 기운으로 십 수년째 매달 인사동에서 시낭송회를 계속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낭송회가 열리는 날이면, 시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전국에서 모여들어 그의 시낭송을 듣고, 그의 시를 암송하곤 한다.
그런 그가 해마다 봄이 오면 찾는 곳은 제주다. 제주 다랑쉬오름 근처 안덕면 동광리 큰넓궤(동굴), 4.3 사건 때 민간인들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곳.
올해도 어김없이 그곳을 찾은 이생진 시인은 새로 나온 시집 ‘어머니의 숨비소리’에 실린 시들을 읊으며, 4.3 사건 때 희생된 분들과 최근 세월호에서 희생된 억울한 영혼들의 진혼제 형식의 시낭송을 했다.

‘어머니의 숨비소리’는 섬과 바다에 얽힌 애환을 평화에 대한 염원과 함께 풀어낸 시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바다와 섬을 사랑하며 시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생진 시인의 가슴 절절한 인간애와 연민이 시 곳곳에 배어 있어서, 시를 읽는 동안 내내 가슴이 얼얼해진다.
세월호로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지니게 된 모든 이들에게 이 시집이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참 좋겠다.

▣ 머리말

먼 데까지 왔다.
가거도 항리 섬등반도 언덕배기, 풀밭에 앉아 바다를 본다.
그 인연이 이 시집을 낳았다.

나는 시집이 나오면 어디서 읽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랑쉬오름의 비가’는 다랑쉬오름에서 읽고,
‘지슬’은 영화 ‘지슬’을 캐낸 큰넓궤(동굴)에서 읽고,
‘이어도 사나’는 이어도에서 읽어야지 하는 생각.
그리고 ‘폐가廢家’는 폐가에서,
‘폐교’는 폐교에서 읽어야지 하는 설렘.
나는 시를 쓸 때보다 시를 읽을 때 더 가슴이 설렌다.

드디어 시집이 나왔다.
이 시집을 들고 제일 먼저 달려갈 곳은 제주도, 제주는 내 시의 고향이다.
제주가 내 시를 키워줬다. 고맙다.
나를 키워준 제주의 아픔을 나도 아파해야 한다.
그런 마음에서 어머니의 숨비소리가 듣고 싶다.

목차

머리말 … 5
어머니의 숨비소리 … 12
슬퍼하기 위해 시를 쓴다 … 13
지슬 1 … 16
지슬 2 … 18
지슬 3 … 19
지슬 4 … 21
지슬 5 … 23
지슬 6 … 25
지슬 7 … 27
지슬 8 … 28
지슬 9 … 29
지슬 10 … 30
지슬 11 … 31
지슬 12 … 33
지슬 13 … 35
지슬 14 … 37
다랑쉬오름의 비가 1 … 38
다랑쉬오름의 비가 2 … 40
다랑쉬오름의 비가 3 … 41
다랑쉬오름의 비가 4 … 44
다랑쉬오름의 비가 5 … 47
다랑쉬오름의 비가 6 … 49
다랑쉬오름의 비가 7 … 53
10년 후 … 55
뉘우침 … 57
다시 찾아온 봄 … 60
진혼가가 찾아가는 길 … 62
옹달샘 … 65
허 여사 1 … 67
허 여사 2 … 69
허 여사 3 … 70
허 여사 4 … 71
허 여사 5 … 72
어린애처럼 카톡이 좋다 … 74
도 씨와의 카톡 … 76
은행나무의 비망록 … 78
금연구역 … 81
여기들 계시네 … 82
시가 뭔데 … 83
갈매기와 새우깡 … 84
교동도 인상기 … 86
만재도 그 사람 … 87
고추잠자리 … 89
메꽃과 갯메꽃 사이 … 90
바닷가에 서 있는 것들 … 91
추억과 먹거리 … 92
그로부터 65년 … 94
그저 말씀대로 … 97
야단이죠 … 98
매미의 현장 1 … 100
매미의 현장 2 … 101
매미의 현장 3 … 102
공연히 서울역에서 … 103
착한 바보 … 104
연애를 생각하며 … 105
도봉산 색소폰 소리 … 107
미행 … 108
소무의도의 겨울바람 … 109
시인의 눈물 … 110
나의 사각지대 … 111
시계가 죽었다 … 112
월정리 고래가 될 풍경 … 114
잃어버린 마을의 고사리 … 117
지나가는 사람들 … 118
위로하기 위하여 … 121
강요배의 달 … 123
폐가 1 … 124
폐가 2 … 125
폐가 3 … 126
폐촌〈주〉 … 127
폐촌 5 … 128
폐촌 6 … 129
폐촌 7 … 130
폐촌 8 … 131
폐교 1 … 132
폐교 2 … 134
五六, 七八 … 135
김옥진 시인 … 136
눈사람 … 137
컴퓨터의 배설 … 138
도심의 귀로 … 139
공원에서 생가까지 … 140
내가 쓴 시를 내가 읽는다 … 142
바우네 민박 … 144
거 참 신기하다 … 145
안개 속에서 … 146
후기 … 148
연보 … 150

저자소개

저자 : 이생진
저자 이생진李生珍은 1929년 서산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했다. 오랜 세월 섬으로 떠돌며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섬에서 돌아오면 인사동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시낭송과 담론을 펴고 있다. 《어머니의 숨비소리》는 이생진 시인의 서른다섯 번째 시집으로, 수십 년 동안 독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는 시집《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비롯하여 ,《인사동 이야기》, 《반 고흐, ‘너도 미쳐라’》,《인사동 이야기》《우이도에 가야지》등 시집들이 있다.
www.islandpoet.com

도서소개

이생진 시집 『어머니의 숨비소리』. 섬과 바다에 얽힌 애환을 평화에 대한 염원과 함께 풀어낸 시들로 이루어진 시집이다. 바다와 섬을 사랑하며 시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생진 시인의 가슴 절절한 인간애와 연민이 시 곳곳에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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