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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적막

따뜻한 적막

  • 이태수
  • |
  • 문학세계사
  • |
  • 2016-07-05 출간
  • |
  • 132페이지
  • |
  • ISBN 978897075820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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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자연과 어우러진 현실 너머의 따스한 풍경 그리기 중진시인 이태수의 열세 번째 시집 『따뜻한 적막』이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침묵’이 중심 화두인 시집 『침묵의 푸른 이랑』(2012), 『침묵의 결』(2014)에 이어 2년 만에 출간된 것으로 ‘적막’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마음의 그림들을 진솔하게 보여 준다. 1974년 《현대문학》 등단 이후 오랜 세월 ‘초월’을 기본명제로 더 나은 세계 꿈꾸기를 일관되게 지향해 온 시인은 근년 들어 신과 자연, 자연이 함축하는 언어, 인간의 언어와 비인간의 언어 등 이 세계의 본질과 현상에 천착하면서 부단히 신성을 환기해 왔으며, 이번 시집은 그 연장선상에서 부드러운 서정적 언어로 한결 그윽하고 원숙한 경지를 펼쳐 보인다. 『따뜻한 적막』의 시편들은 자연과 어우러진 심상 풍경들을 겸허하고 신성한 언어로 감싸 안는가 하면, 적막한 현실 너머의 따스한 풍경에 다가가려 하거나 그 풍경들을 끌어당겨 깊이 그러안으려는 형이상학적인 꿈에 주어진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겨울에서 지난해 가을까지 한 해 동안 쓴 시 가운데 69편을 골라 이번 시집에 4부로 나눠 실었다는 시인은,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노라면 적막마저 그윽해진다며 “이 조촐한 시집을 마음 가난하고 적막한 사람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한다. 문학평론가 김인환(고려대 명예교수)은 시집 해설을 통해 “시인은 침묵과 적막 속에서 근거 자체에 대한 믿음을 확인한다. 궁극적 근거를 굳게 믿고 있다는 점에서 시인의 적막은 따뜻한 적막이다.”라고 풀이하고, 시인에게 나무는 탁월한 모럴리스트라고도 밝혔다. “하루에도 몇 번 흐렸다 개였다/흐려지는 사람의 길”을 내려다보며 나무들은 말 없는 말을 속 깊은 데 간직하고 “등 구부린 채 하늘을 끌어안”(「등 굽은 소나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도 저 의젓한 회화나무처럼 언제 무슨 일이 있어도 제 자리에 서 있고 싶다 비바람이 아무리 흔들어대도, 눈보라 쳐도 모든 어둠과 그림자를 안으로 쟁이며 오직 제 자리에서 환한 아침을 맞고 싶다 ? 「환한 아침」 부분 이같이 시인이 회화나무를 닮고 싶어 하듯이, 「어둠 속에서」와 「그 사람의 말」에 등장하는 그 또는 그분도 시인이 닮고 싶어 하는 삶의 모델로 부각되고 있으며, 때로는 체념과 자책이 사랑의 불길을 더욱 힘차게 북돋워 주게 되

목차

1 미시주의, 또는ㆍ10 쇠북 소리ㆍ11 풍경 소리ㆍ12 한낮의 정적ㆍ14 바람과 나ㆍ16 허공의 점 하나ㆍ18 수평선ㆍ20 귀갓길ㆍ22 한겨울의 꿈 1ㆍ23 한겨울의 꿈 2ㆍ24 한 장면ㆍ26 겨울 점묘ㆍ28 눈길 1ㆍ29 눈길 2ㆍ30 늦겨울ㆍ32 유리벽ㆍ34 늦은 눈ㆍ36 2 대춘待春 1ㆍ40 대춘待春 2ㆍ41 어떤 평행선ㆍ42 참새와 벚꽃ㆍ44 이른 봄 아침에ㆍ46 이른 봄날ㆍ47 산길에서ㆍ48 봄바람ㆍ49 봄비ㆍ50 봄꿈ㆍ52 어느 날ㆍ53 푸념ㆍ54 오월 아침 한때ㆍ56 늦은 봄ㆍ57 꿈 깬 뒤ㆍ58 유월 한낮에ㆍ60 후렴ㆍ62 3 풀잎 이슬ㆍ64 나도, 그 별 하나도ㆍ66 배회ㆍ67 폭우 직전ㆍ68 장마 그치고ㆍ70 환한 아침ㆍ71 어떤 나들이ㆍ72 비련의 꽃-능소화ㆍ74 나쁜 꿈ㆍ76 주말 아침ㆍ78 외딴 빈집ㆍ80 달빛 연주ㆍ81 여름 낮잠ㆍ82 울릉도 향나무ㆍ83 오래된 주마등ㆍ84 등 굽은 소나무ㆍ86 요즘은 나 홀로ㆍ88 4 새와 나ㆍ92 독경 소리ㆍ93 따스한 그림ㆍ94 마을의 불빛ㆍ96 밤 숲길ㆍ97 술 친구ㆍ98 소크라테스에게ㆍ100 바커스에게ㆍ102 어둠 속에서ㆍ103 그 사람의 말ㆍ104 나의 들보ㆍ105 황혼의 비가ㆍ106 벌판에서ㆍ107 레테의 강ㆍ108 또 너 보고 싶어ㆍ109 이런 까치밥ㆍ110 상모재에서ㆍ111 지나가고 떠나가고ㆍ112 해설 나와 너 김인환(문학평론가) ㆍ116

저자소개

저자 이태수 1947년 경북 의성에서 출생, 197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자유시》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그림자의 그늘』(1979), 『우울한 비상의 꿈』(1982), 『물 속의 푸른 방』(1986),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1990), 『꿈속의 사닥다리』(1993), 『그의 집은 둥글다』(1995), 『안동 시편』(1997), 『내 마음의 풍란』(1999), 『이슬방울 또는 얼음꽃』(2004), 『회화나무 그늘』(2008), 『침묵의 푸른 이랑』(2012), 『침묵의 결』(2014), 육필시집 『유등 연지』(2012), 시론집 『여성시의 표정』(2016), 『대구 현대시의 지형도』(2016), 미술 산문집 『분지의 아틀리에』(1994), 저서 『가톨릭문화예술』(2011) 등을 냈다. 매일신문 논설주간,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대구시인협회 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으며, 대구시문화상(1986, 문학), 동서문학상(1996), 한국가톨릭문학상(2000), 천상병시문학상(2005), 대구예술대상(2008) 등을 수상했다.

도서소개

이태수의 열세 번째 시집 『따뜻한 적막』. 이번 시집은 ‘적막’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마음의 그림들을 진솔하게 보여 준다. 1974년 《현대문학》 등단 이후 오랜 세월 ‘초월’을 기본명제로 더 나은 세계 꿈꾸기를 일관되게 지향해 온 시인은 근년 들어 신과 자연, 자연이 함축하는 언어, 인간의 언어와 비인간의 언어 등 이 세계의 본질과 현상에 천착하면서 부단히 신성을 환기해 왔으며, 이번 시집은 그 연장선상에서 부드러운 서정적 언어로 한결 그윽하고 원숙한 경지를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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