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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위한마을은없다

모두를위한마을은없다

  • 권단, 김상철, 김신범, 김정찬, 박영길, 하승우, 한채윤
  • |
  • 삶이보이는창
  • |
  • 2014-05-26 출간
  • |
  • 239페이지
  • |
  • ISBN 97889665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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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마을 만들기는 개발이 아니다
마을 만들기는 사업이 아니다
자치하고 자급하는 마을을 위한 7인의 대담

사회적 관계망이 파괴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대안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마을에 대한 논의가 오래 지속되었다. 그러면서 공동체 운동으로 시작되었던 마을 ‘만들기’는 어느덧 지방 행정 기관의 마을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현재 ‘마을 만들기’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가 왜 처음 국가가 아닌 지역이나 마을을 고민했을까? 기관들이 제시하는 상처럼 마을은 정말 아름답기만 할까? 마을을 유지하는 노동과 정치,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자리는 과연 존중되어지고 있는가?
이 논의를 기획하고 모임을 구성한 하승우는 “마을은 자치와 자금을 가능케 하는 삶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전제하면서 ‘마을’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한국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있는지 묻고 있다. 또 그러한 활동들이 그 마을의 성격에 맞게,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제 마을 만들기 운동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거나 다양한 영역에서 소수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문가적 이론을 근거로 마을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경험된 내용을 토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즉 공론장을 통해 현 단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앞으로 전개할 올바른 마을 만들기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동체에 대한 논의와 성찰을 공동체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바는 바로 다양성이다. 아이 하나가 온전히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마을이 제대로 서려면 다양한 운동이 필요하고 다양한 힘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 우리가 꿈꾸었던 마을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제시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가 만나는 건강한 마을, 정치적 논의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마을, 다름이 인정되는 마을, 공공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마을, 소수자에게 다가가 연대하는 마을, 공론의 장에서 만들어지는 마을…….

마을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운동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우리 세상에 대한 대안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최근 마을공동체운동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동반한 정책이 되었고, 이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져가고 있다. 그러면서 애초 ‘운동’이었던 것이 점차 ‘사업’으로 변질되는 것은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볼 필요와 동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러한 성찰 ‘꺼리’를 우리에게 제공한다. 더구나 이 책은 한 전문가의 어려운 이론을 근거로 한 비판적 성찰을 담지 않았다. 여럿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나누고 공유한 내용, 즉 공론장(共論場)을 통해 만든 결과물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 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공동체에 대한 논의와 성찰을 공동체적으로 접근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호(‘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상근연구위원)

책 소개

‘한 명의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다. 사회적 관계망이 파괴되어가는 우리 사회에서 대안으로 일어나기 시작한 마을에 대한 논의가 오래 지속되었다. 그러면서 공동체 운동으로 시작되었던 마을 ‘만들기’는 어느덧 지방 행정 기관의 마을 ‘사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현재 ‘마을 만들기’는 올바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가? 우리가 왜 처음 국가가 아닌 지역이나 마을을 고민했을까? 기관들이 제시하는 상처럼 마을은 정말 아름답기만 할까? 마을을 유지하는 노동과 정치, 그것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자리는 과연 존중되어지고 있는가?
이 논의를 기획하고 모임을 구성한 하승우는 “마을은 자치와 자금을 가능케 하는 삶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전제하면서 ‘마을’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들이 한국 사회의 대안을 만들고 있는지 묻고 있다. 또 그러한 활동들이 그 마을의 성격에 맞게,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고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제 마을 만들기 운동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거나 다양한 영역에서 소수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전문가적 이론을 근거로 마을 문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경험된 내용을 토대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즉 공론장을 통해 현 단계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앞으로 전개할 올바른 마을 만들기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공동체에 대한 논의와 성찰을 공동체적으로 접근한 것

목차

서문 | 미지의 만남은 흥미롭다ㆍ하승우 4

마을 모임 1. 누구를 위한 마을인가? 14

무시되어온 일터, 삶터, 무엇이 문제일까? 17
세상이 위험한데 마을은 안전할까? 35
하나된 마을, 과연 가능할까? 47
정치 없는 마을, 지속될 수 있을까? 54

마을 모임 2. 마을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71

누가 마을을 짓밟았을까? 72
마을의 탈정치화, 무엇이 문제일까? 78
누구를 위한 마을인가? 90
마을의 소소한 일들, 정말 제대로 알고 있을까? 94
주민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을? 105
마을에는 무엇이 필요할까? 111
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 116

마을 모임 3. 마을의 관계망은 잘 만들어지고 있을까? 125

풀뿌리는 보수인가? 126
체제와 생활세계는 구분이 될까? 133
지역 활동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까? 147
마을 단위의 공론장은 가능한가? 151
우리는 마을에서 서로 만나고 있는가? 169

마을 모임 4. 우리가 생각하는 마을이란 무엇인가? 187

생산과 소비가 만나야 삶을 지킬 수 있다! 188
정치가 있어야 마을이 산다! 192
씨줄과 날줄이 엮여야 한다! 201
다음이 인정되어야 한다! 203
마을의 공공성이 중요하다! 208
소수자에게로 다가서는 연대가 중요하다! 219
공론장을 만들어라! 232

저자소개

저자 : 권단
저자 권단은 옥천 주민으로, ‘옥천살림’ 트럭 운전사로, ‘옥천순환경제공동체’ 상일꾼으로 살고 있다.

저자 : 김상철
저자 김상철은 노동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도시에서 새로운 좌파정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 도시주의자. 2004년 당직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 정책에 대한 관심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치가 공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희망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저자 : 김신범
저자 김신범은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 생산과 소비가 만나야만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노동운동, 환경운동, 소비자운동, 협동조합운동이 만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대 관심사다.

저자 : 김정찬
저자 김정찬은 ‘네트워크 고리’ 대표. 삶이 이어져온 자리에서 내 친구들과 우리의 자녀들이 신뢰로 삶을 이어가기를 바라며 산다. 일상으로 확인되는 신앙과 정치를 꿈꾸며 공부하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다.

저자 : 박영길
저자 박영길은 청주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주방 책임자. 동네에서 재미있게 공부하고 노는 사람이다.

도서소개

이 책에서 가장 많이 논의된 바는 바로 다양성이다. 아이 하나가 온전히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마을이 제대로 서려면 다양한 운동이 필요하고 다양한 힘들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하여 다시, 우리가 꿈꾸었던 마을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제시하고 있다. 생산과 소비가 만나는 건강한 마을, 정치적 논의가 자유롭게 펼쳐지는 마을, 다름이 인정되는 마을, 공공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마을, 소수자에게 다가가 연대하는 마을, 공론의 장에서 만들어지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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