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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창작시론

현대시 창작시론

  • 오정국
  • |
  • 문학의전당
  • |
  • 2016-02-26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9115896244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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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토록 뜨겁고 생생한 시론, 시의 육성(肉聲)
세기의 시인들의 시론을 한데 묶은 최초의 책

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시적 세계관을 한데 묶은 책. 보들레르부터 네루다까지, 이름만 봐도 그 면면을 알 수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 14명이 직접 밝힌 시론을 한자리에 모았다. 국내의 여러 시론집들이 뚜렷한 변별성 없이 서구의 시론을 번역하여 정리하거나 서구 문예 이론가들의 논리를 시의 구성 요소별로 분류해서 체계화하는 데 머물러 있는 걸 본 필자는 시인들이 직접 토로한 ‘경험적 시론’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 위해 지난 5년간 온갖 자료를 섭렵했다. 그들이 남긴 일기를 비롯해 창작 노트, 편지글, 문학상 심사평, 신문·잡지 기고문, 저서 그리고 [노벨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수상 소감을 뒤졌다. 필자는 그 치열한 노력의 집성체인 이 책에 그 자체 현대시의 역사에 다름 아닌 14명 시인들의 삶과 스스로 밝힌 시론을 실었고, 이에 대한 비평가의 논평을 덧붙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현대시 개척자들의 창작시론을 한 권으로 엮은 이 『현대시 창작시론』은 시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 시를 쓰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롭게 시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시는 무엇인가? 여기, 위대한 시인들이 육성(肉聲)으로 토해낸 시론(詩論)이 있다.

[출판사 서평]

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시적 세계관을 한데 묶다

시는 아직 써지지 않았다. 시를 쓸수록 시는 오리무중이다. 누구에게나 그럴 것이다. 시는 거대한 관념의 추상체이다. 시를 쓰기 위한 번민과 고독, 실패의 기록만 존재할 뿐이다. 시는 형이상학적 추상성과 현실적인 구체성이 서로 만나 충돌과 삼투를 거듭하다가 하나의 언어로 육화되는 공간이다. 정말 그런 것인가?
시는 무엇인가? 여기, 시인들이 육성(肉聲)으로 토해낸 시론(詩論)이 있다. 지금껏 시를 쓰고 공부하고 강의하면서 필자는 국내의 여러 시론집을 접해왔던 바, 뚜렷한 변별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한국 현대시가 서구에서 유입되었기 때문일까, 서구의 시론을 번역하여 정리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시론집은 대체로 ‘시어’ ‘이미지’ ‘비유’ ‘상징’ ‘리듬’ ‘화자’를 중심으로 시를 논했다. 서구 문예 이론가들의 논리를 시의 구성 요소별로 분류해서 체계화한 것인데, 여기엔 시인의 육성이 담겨 있지 않았다. 필자는 지금껏 대학에서 시를 강의하면서, 줄곧 머릿속의 의문 하나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것은 시인들이 생각하는 시의 모습이었다. 시인들은 과연 시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이 말하는 ‘시란 무엇인가?’였다. 시인들의 직접 토로한 ‘경험적 시론’, 나아가 ‘창작시론’은 어떤 것일까? 탁월한 시인에게는 탁월한 시론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필자는 이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모인 14명의 시인들, 이름만 봐도 그 면면을 알 수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이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시를 쓰면서 시를 논했고, 시문학 논쟁의 황금기를 열었다. 그 결과, 종래의 시의 개념이 요즘처럼 바뀌게 되었고, 이름하여 ‘현대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시에 대한 논의의 역사는 유구하다. 플라톤이 그의 『국가론』을 통해 ‘시인 추방’을 명령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를 ‘율어(律語)에 의한 모방(模倣)’이라고 정의하면서 시의 리듬과 비유 그리고 시의 기능을 논했다. 그가 말한 모방(imitation)이란 사물이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모사(mimesis)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여기엔 ‘있을 수 있는 세계’를 그럴듯하게 담아내는 ‘창작의 개연성’이 개입되어 있었고, ‘당위적 진실’을 지향하는 ‘표현(expression)’과 ‘이상화(idealization)’라는 지향점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이때 이미 ‘유비적 상상력’에 의한 비유의 필요성이 논해졌던 셈이다.
이러한 ‘모방론’은 17세기 고전주의에 이르기까지 시문학 이론의 핵심이 되어왔다. 이 ‘모방론’은 자아와 세계가 분리되어 있다는 세계관에 따른 것인데, 18세기 낭만주의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진다. 시가 더 이상 대상을 모방하는 도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시적 대상보다도 시인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표현론’이 나타난 것인데, 이때부터 시는 자아와 세계의 합일을 꾀하였다. 다시 말해 시적 주체와 객체가 혼융된 ‘동일성의 시학’을 지향하면서 이를 ‘서정시’라고 칭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에 대한 논의는 19세기 말 상징주의에 이르러 또다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비로소 ‘현대시’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던 것이다. 시적 정서는 물론 그 표현 방식에 있어서 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배격하고, 낭만주의와도 구분되는 새로운 시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상징주의의 비조(鼻祖

목차

책머리에

샤를 보들레르
예술의 현대성-추(醜)의 미학

스테판 말라르메
순수관념으로서의 시

아르튀르 랭보
견자(見者)의 시

폴 발레리
순수시-시의 음악성

고트프리트 벤
절대시

베르톨트 브레히트
시의 효용

에즈라 파운드
시와 이미지

T. S. 엘리엇
시의 화자-탈(脫)개성의 시

앙드레 브르통
초현실의 시-무의식의 메시지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미래주의-투쟁의 시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시와 영감(靈感)

파울 첼란
시와 현실

옥타비오 파스
무의식의 시-타자의 언어

파블로 네루다
광장의 언어-해방의 언어

참고 문헌

도서소개

『현대시 창작시론』은 현대시 창작시론에 대해 다룬 이론서다. 현대시 창작시론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들레르부터 네루다까지, 이름만 봐도 그 면면을 알 수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 14명이 직접 밝힌 시론을 한자리에 모았다. 14명 시인들의 삶과 스스로 밝힌 시론을 실었고, 이에 대한 비평가의 논평을 덧붙였다.
이토록 뜨겁고 생생한 시론, 시의 육성(肉聲)
세기의 시인들의 시론을 한데 묶은 최초의 책

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시적 세계관을 한데 묶은 책. 보들레르부터 네루다까지, 이름만 봐도 그 면면을 알 수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 14명이 직접 밝힌 시론을 한자리에 모았다. 국내의 여러 시론집들이 뚜렷한 변별성 없이 서구의 시론을 번역하여 정리하거나 서구 문예 이론가들의 논리를 시의 구성 요소별로 분류해서 체계화하는 데 머물러 있는 걸 본 필자는 시인들이 직접 토로한 ‘경험적 시론’을 한 권의 책으로 엮기 위해 지난 5년간 온갖 자료를 섭렵했다. 그들이 남긴 일기를 비롯해 창작 노트, 편지글, 문학상 심사평, 신문·잡지 기고문, 저서 그리고 [노벨문학상] 등 각종 문학상 수상 소감을 뒤졌다. 필자는 그 치열한 노력의 집성체인 이 책에 그 자체 현대시의 역사에 다름 아닌 14명 시인들의 삶과 스스로 밝힌 시론을 실었고, 이에 대한 비평가의 논평을 덧붙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현대시 개척자들의 창작시론을 한 권으로 엮은 이 『현대시 창작시론』은 시에 관심이 있는 일반 독자는 물론 시를 쓰고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새롭게 시를 바라보는 즐거움을 선물할 것이다. 시는 무엇인가? 여기, 위대한 시인들이 육성(肉聲)으로 토해낸 시론(詩論)이 있다.

[출판사 서평]

현대시의 금자탑을 세운 시인들의 시적 세계관을 한데 묶다

시는 아직 써지지 않았다. 시를 쓸수록 시는 오리무중이다. 누구에게나 그럴 것이다. 시는 거대한 관념의 추상체이다. 시를 쓰기 위한 번민과 고독, 실패의 기록만 존재할 뿐이다. 시는 형이상학적 추상성과 현실적인 구체성이 서로 만나 충돌과 삼투를 거듭하다가 하나의 언어로 육화되는 공간이다. 정말 그런 것인가?
시는 무엇인가? 여기, 시인들이 육성(肉聲)으로 토해낸 시론(詩論)이 있다. 지금껏 시를 쓰고 공부하고 강의하면서 필자는 국내의 여러 시론집을 접해왔던 바, 뚜렷한 변별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한국 현대시가 서구에서 유입되었기 때문일까, 서구의 시론을 번역하여 정리한 책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시론집은 대체로 ‘시어’ ‘이미지’ ‘비유’ ‘상징’ ‘리듬’ ‘화자’를 중심으로 시를 논했다. 서구 문예 이론가들의 논리를 시의 구성 요소별로 분류해서 체계화한 것인데, 여기엔 시인의 육성이 담겨 있지 않았다. 필자는 지금껏 대학에서 시를 강의하면서, 줄곧 머릿속의 의문 하나를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것은 시인들이 생각하는 시의 모습이었다. 시인들은 과연 시를 어떤 존재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들이 말하는 ‘시란 무엇인가?’였다. 시인들의 직접 토로한 ‘경험적 시론’, 나아가 ‘창작시론’은 어떤 것일까? 탁월한 시인에게는 탁월한 시론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필자는 이를 탐문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모인 14명의 시인들, 이름만 봐도 그 면면을 알 수 있는 당대의 대표적 시인들이다. 특이하게도 이들은 시를 쓰면서 시를 논했고, 시문학 논쟁의 황금기를 열었다. 그 결과, 종래의 시의 개념이 요즘처럼 바뀌게 되었고, 이름하여 ‘현대시’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됐다.
시에 대한 논의의 역사는 유구하다. 플라톤이 그의 『국가론』을 통해 ‘시인 추방’을 명령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를 ‘율어(律語)에 의한 모방(模倣)’이라고 정의하면서 시의 리듬과 비유 그리고 시의 기능을 논했다. 그가 말한 모방(imitation)이란 사물이나 풍경을 있는 그대로 모사(mimesis)하는 행위가 아니었다. 여기엔 ‘있을 수 있는 세계’를 그럴듯하게 담아내는 ‘창작의 개연성’이 개입되어 있었고, ‘당위적 진실’을 지향하는 ‘표현(expression)’과 ‘이상화(idealization)’라는 지향점이 제시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이때 이미 ‘유비적 상상력’에 의한 비유의 필요성이 논해졌던 셈이다.
이러한 ‘모방론’은 17세기 고전주의에 이르기까지 시문학 이론의 핵심이 되어왔다. 이 ‘모방론’은 자아와 세계가 분리되어 있다는 세계관에 따른 것인데, 18세기 낭만주의가 시작되자 상황은 달라진다. 시가 더 이상 대상을 모방하는 도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시적 대상보다도 시인 자신의 개성을 중시하는 ‘표현론’이 나타난 것인데, 이때부터 시는 자아와 세계의 합일을 꾀하였다. 다시 말해 시적 주체와 객체가 혼융된 ‘동일성의 시학’을 지향하면서 이를 ‘서정시’라고 칭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에 대한 논의는 19세기 말 상징주의에 이르러 또다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비로소 ‘현대시’에 관한 논의가 시작됐던 것이다. 시적 정서는 물론 그 표현 방식에 있어서 자연주의와 사실주의를 배격하고, 낭만주의와도 구분되는 새로운 시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었다. 상징주의의 비조(鼻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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