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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는 자들의 비극

가만히 있는 자들의 비극

  • 이충진
  • |
  • CUP&CAP(컵앤캡)
  • |
  • 2016-03-16 출간
  • |
  • 160페이지
  • |
  • ISBN 979119556282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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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만 이렇게 이야기해주십시오. 한 달 뒤에도 잊지 않겠습니다. 1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 합니다. 무엇이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강요가 아니라 당신이 이미 그렇게 마음먹고 계시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 어느 희생자 유가족의 말 -

“물음에 대답하지Antworten 않는 자는 자신의 삶에 책임지지 Verantworten 않는 자이다. 책임지지 않는 자는 말할Worte 자격이 없는 자이다. 말하지 않는 자, 말하지 못하는 자는 물론 죽은 자이다. 그러니 세월호에 대해 말하는 것, 그것만이 ‘지금 여기’의 사람이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인 셈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이 책은 ‘세월호의 철학’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시도이다. 세월호에 비친 한국 사회의 민낯, 그로 인해 제기된 이론적·사회적 과제들, 304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야만성, 인권, 자율성, 영원의 빛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풀어간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세월호 문제를 잊지 않아야만 한국 사회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철학자의 시선에 잡힌 세월호는 어떤 모습일까? 평소 실천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쏟아온 저자는 일찌감치 세월호 참사를 철학적 문제로 규정하고 그 의미를 밝히려 노력했다. 저자의 전작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이학사, 2015)에서는 과연 ‘세월호의 철학’이 가능한지를 타진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서는 그때 발견한 철학적 사유의 단초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표면에 드러나고 이면에 숨겨진 의미들을 읽어내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성의 필연적 결과임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민낯을 또 다시 잊어버린다면,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가만히 있음을 강요하고 가만히 있음에 저항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우리 모두가 주연이자 조연이 되어 ‘가만히 있는 자들의 비극’을 무대에 올리게 될 것이다. 이제 충분하지 않느냐고 생각하거나 너무 가슴 아파서 세월호는 이제 그만 잊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한다.

목차

서문

1. 야만성 - 세월호가 드러낸 한국의 민낯
사고, 사건, 참사 | ‘그 날’의 야만성 | ‘그 전’의 야만성 | ‘그 후’의 야만성 | 야만의 사회 | 시대적 연원들 | 무엇을 할 것인가? | 어떻게 할 것인가? | 그리고 세월호

2. 인권 - 세월호를 보는 또 하나의 눈
참사 ‘이후’를 준비하기 | ‘그 날’의 인권침해 | ‘그 전’의 인권침해 | ‘그 후’의 인권침해 | 인권의 취약한 기반 | 인권친화적 공동체 | 인권친화적 인간과 교육 | 인권의 역사와 개념 | 그리고 세월호

3. 자율성 - 세월호에 없던 것
가만히 있었던 사람들 | 참사의 원인 - 무사유 | 참사의 원인 - 복종 | 참사의 원인 - 약육강식 | 자율성 | 권한의 분배와 생존의 보장 | 인간다움 가르치기 | 자율적 인간과 자율적 공동체 | 그리고 세월호

4. 영원의 빛 - 세월호와 올바르게 만나기
물음들 | 전능한 신 | 고통 받는 신 | 초월자와 불합리성 | 근대인 | 근대적 인간다움 | 부정적 인간다움 | 절대 지평 열기 | 그리고 세월호

5. 세월호를 묻고 답하다
사고의 원인, 사건의 원인 | 세월호에 주목하는 이유 | 세월호 이후 | 유가족, 사회, 국가 | 무엇을 할 것인가?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이충진
성균관대학교에서 헤겔 철학 연구로 석사, 독일 마르부르크대학교에서 칸트 법철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한성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친다. 철학을 삶의 유일한 방식으로 삼은 후 사회철학, 윤리학, 환경철학 등 실천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문제는 그의 또 다른 지적 도전이 되었다.

지은책
『이성과 권리』 (철학과현실사, 2000)
『독일 철학자들과의 대화』 (이학사, 2010)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학사, 2015)

옮긴책
『헤겔 정신현상학』 (C. 닝크 지음, 청하, 1987)
『쉽게 읽는 칸트-정언명령』 (R. 루드비히 지음, 이학사, 1999)
『법이론』 (I. 칸트 지음, 이학사, 2013)

도서소개

『가만히 있는 자들의 비극』은 ‘세월호의 철학’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시도이다. 세월호에 비친 한국 사회의 민낯, 그로 인해 제기된 이론적·사회적 과제들, 304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야만성, 인권, 자율성, 영원의 빛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풀어간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세월호 문제를 잊지 않아야만 한국 사회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다만 이렇게 이야기해주십시오. 한 달 뒤에도 잊지 않겠습니다. 1년 뒤에도, 10년 뒤에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 함께 목소리를 내주셔야 합니다. 무엇이라도 해주셔야 합니다. 이것은 강요가 아니라 당신이 이미 그렇게 마음먹고 계시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 어느 희생자 유가족의 말 -

“물음에 대답하지Antworten 않는 자는 자신의 삶에 책임지지 Verantworten 않는 자이다. 책임지지 않는 자는 말할Worte 자격이 없는 자이다. 말하지 않는 자, 말하지 못하는 자는 물론 죽은 자이다. 그러니 세월호에 대해 말하는 것, 그것만이 ‘지금 여기’의 사람이 사람으로 살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인 셈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

이 책은 ‘세월호의 철학’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하나의 시도이다. 세월호에 비친 한국 사회의 민낯, 그로 인해 제기된 이론적·사회적 과제들, 304명의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야만성, 인권, 자율성, 영원의 빛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풀어간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세월호 문제를 잊지 않아야만 한국 사회에서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

[출판사 서평]
철학자의 시선에 잡힌 세월호는 어떤 모습일까? 평소 실천철학적인 문제에 관심을 쏟아온 저자는 일찌감치 세월호 참사를 철학적 문제로 규정하고 그 의미를 밝히려 노력했다. 저자의 전작 <세월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이학사, 2015)에서는 과연 ‘세월호의 철학’이 가능한지를 타진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서는 그때 발견한 철학적 사유의 단초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표면에 드러나고 이면에 숨겨진 의미들을 읽어내고, 그것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의 부조리와 불합리성의 필연적 결과임을 드러내고 있다. 세월호 사건으로 드러난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민낯을 또 다시 잊어버린다면,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 가만히 있음을 강요하고 가만히 있음에 저항하지 못한다면 또 다시 우리 모두가 주연이자 조연이 되어 ‘가만히 있는 자들의 비극’을 무대에 올리게 될 것이다. 이제 충분하지 않느냐고 생각하거나 너무 가슴 아파서 세월호는 이제 그만 잊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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