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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 가족

개인주의 가족

  •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 |
  • 문학테라피
  • |
  • 2016-03-18 출간
  • |
  • 212페이지
  • |
  • ISBN 978896513369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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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족보다 우리 자신을 더 꿈꾼 첫 세대,
『개인주의 가족』

*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쾨르 드 프랑스 문학상 수상
마르셀 파뇰 문학상 수상
카르푸르 데뷔 소설상
파리 리브고슈 문학상 수상
메오 카뮈제 문학상 수상
프랑스 대표 작가 장-루이 푸르니에를 웃기고 웃겨서 울린 작품
독일, 미국, 폴란드, 스페인, 불가리아, 스웨덴 등 10개국 판권 수출
*

1.『행복만을 보았다』의 저자, 그레구아르 들라쿠르의 수작
- 우리세대의 숙제, 가족을 풀다
“생의 의미를 먼 곳에서 찾지 않고 일상과 가족,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가”
“삶의 소중한 것들을 가장 파괴적인 형식으로 앗아감으로써 우리 삶의 본질을 드러내 보이는 작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특유의 블랙유머와 간결한 문장, 우리 세대 상처의 본질을 파헤치는 깊은 통찰력으로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 5개를 휩쓸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이 소설은 ‘가족’과 ‘글쓰기’라는 두 테마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추어 낸다. 작가는 가장 자기 가까이에 있는 ‘관계’로부터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의미와 본질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2. 가족보다 우리 자신을 더 꿈꾼 첫 세대, 개인주의 가족
“우리는 기이한 세대였다. 사랑에 빠진 여인과 덤보, 바깥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동안 지하에, 피난처에 몸을 숨긴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의 아들딸이었다… (중략)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살아남았고, 살아남은 자의 불행을 몸소 체험했다. 그래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 아이들이 훗날 어른의 문턱에 들어설 때쯤에는 알제리 전투를 겪었고, 그곳에서도 살아남았다. 몇몇은 덤보처럼 살인범이 되어 전쟁터에서 돌아왔고, 자기혐오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래서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모든 것을 맛보고 싶어 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맛보며 행복을 느꼈다. 배반, 불손, 우울, 정신분석 치료, 가벼운 약, 록큰롤, 성공, 실패, 이혼. 그들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았고, 사랑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수많은 것들 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었다.”
“그들을 구한 건 사랑이 아니라, 비겁함이었다.결국 쾌락만을 생각하며 성관계를 맺었고, 상대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치 않았다. 그리고 그들을 치료하는 일은 훗날 자식들에게 떠넘겼다. 어지러운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까지도. 그렇게 우리는 피난처 잔해와 빗발치는 총알, 모래사막 아래에 내버려진 아이들의 꿈을 짊어진 채 이 세상에 태어났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기이한 세대의 아들딸들로 태어났다.
거친 가난과 현대사의 풍랑을 헤치고 살아남은 부모 세대,
가족과 욕망이 모든 것이던 세대의 아들딸들로 태어났다.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짊어진 비겁함과 상처, 자기혐오를 지켜봐야 했고, 그들이 잃어버린 자신을 우리는 잃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한 번도 본적도 배운 적도 없는 행복, 생의 의미, 나 자신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가야했다.

정작 부모를 통해 보고 배워야 할, 삶을 이루는 소중한 본질을 물려받지 못한 채 부모세대의 불행한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때로는 저항하며, 때로는 도망치며, 때로는 깊게 상처 입으며 몸부림쳤다.
하지만 우리가 세대의 주인이 되었을 때 우리도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여전히 우리 삶을 끌고 갈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그것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 속에서 가족은 짐이 되었고 병이 되었다. 그 지긋지긋한 가족을 버리고 싶었지만 우리는 차마 버리지 못했다.
그저 우리는 가족의 행복보다 나 자신을 더 꿈꿨다.

3.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방법을 나는 알지 못했다
“책이 지진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일곱 살에 첫 시를 써 낸 주인공 에두아르는 가족의 기대를 안고 작가의 꿈을 꾼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집을 떠난 아버지를 단 한 줄의 편지로 돌아오게 하지만 에두아르의 가족은 다시 봉합되지 못한다. 글을 쓰면 아문다는 아버지, 네 글이 우리의 상처를 구원해줄 거라는 어머니, 남편의 글이 자신의 욕망을 채워주길 바라는 아내…. 그러나 에두아르는 만족할 만한 글을 쓰지 못한다. 그는 그가 가진 유일한 재능을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쏟아 부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삶의 허기를 채우지는 못한다. 그럴싸한 소설을 써보기도 하지만 에두아르는 곧 깨닫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글을 위한 글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할 글이라는 것을. 자신의 글이 비겁한 자신의 구원자이자 가족의 오래된 상처를

목차

1. 우리 가문의 작가님
2. 가족이라는 짐
3. 개인주의 가족

저자소개

저자 :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저자 그레구아르 들라쿠르는 『행복만을 보았다』로 진정한 감동의 힘을 보여 준 프랑스 천재 작가. 프랑스의 유명한 카피라이터 출신 작가인 그는 2011년 『개인주의 가족』으로 프랑스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이 작품으로 마르셀 파뇰 문학상, 카르푸르 데뷔 소설상, 파리 리브고슈 문학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 다섯 개를 휩쓸었다. 그 후 『내 욕망의 리스트』와 『시선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두 작품 모두 출간 전부터 13개국에 수출되었고, 출간 후에는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가 팔려나가며 곧장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해 영화화까지 확정될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누렸다. 그의 작품 중 가장 개인적이고 가장 강력한 작품으로 꼽힌 소설 『행복만을 보았다』는 <르파리지엥>에서 ‘2014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하였으며,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공쿠르상 최종 후보작으로 올랐다.

역자 : 이선민
역자 이선민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 삼아 지금은 프랑스의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만을 보았다』 『시작하는 연인은 투케로 간다』 『나랑 상관없음』 『상어 뛰어넘기』 『인간, 즐거움』 등이 있다.

도서소개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소설 『개인주의 가족』. ‘가족’과 ‘글쓰기’라는 두 테마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추어 낸다. 작가는 가장 자기 가까이에 있는 ‘관계’로부터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의미와 본질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가족보다 우리 자신을 더 꿈꾼 첫 세대,
『개인주의 가족』

*
프랑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쾨르 드 프랑스 문학상 수상
마르셀 파뇰 문학상 수상
카르푸르 데뷔 소설상
파리 리브고슈 문학상 수상
메오 카뮈제 문학상 수상
프랑스 대표 작가 장-루이 푸르니에를 웃기고 웃겨서 울린 작품
독일, 미국, 폴란드, 스페인, 불가리아, 스웨덴 등 10개국 판권 수출
*

1.『행복만을 보았다』의 저자, 그레구아르 들라쿠르의 수작
- 우리세대의 숙제, 가족을 풀다
“생의 의미를 먼 곳에서 찾지 않고 일상과 가족, 곁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가”
“삶의 소중한 것들을 가장 파괴적인 형식으로 앗아감으로써 우리 삶의 본질을 드러내 보이는 작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 특유의 블랙유머와 간결한 문장, 우리 세대 상처의 본질을 파헤치는 깊은 통찰력으로 프랑스의 주요 문학상 5개를 휩쓸며 프랑스 대표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이 소설은 ‘가족’과 ‘글쓰기’라는 두 테마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우리 삶을 거울처럼 비추어 낸다. 작가는 가장 자기 가까이에 있는 ‘관계’로부터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의미와 본질을 명쾌하게 풀어낸다.

2. 가족보다 우리 자신을 더 꿈꾼 첫 세대, 개인주의 가족
“우리는 기이한 세대였다. 사랑에 빠진 여인과 덤보, 바깥에는 총알이 빗발치는 동안 지하에, 피난처에 몸을 숨긴 채 어린 시절을 보낸 그 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의 아들딸이었다… (중략)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살아남았고, 살아남은 자의 불행을 몸소 체험했다. 그래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 아이들이 훗날 어른의 문턱에 들어설 때쯤에는 알제리 전투를 겪었고, 그곳에서도 살아남았다. 몇몇은 덤보처럼 살인범이 되어 전쟁터에서 돌아왔고, 자기혐오도 견디며 살아갔다. 그래서 그들은 나이가 들면서 모든 것을 맛보고 싶어 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맛보며 행복을 느꼈다. 배반, 불손, 우울, 정신분석 치료, 가벼운 약, 록큰롤, 성공, 실패, 이혼. 그들은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았고, 사랑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저 다른 수많은 것들 중 하나라는 걸 깨달았다.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었다.”
“그들을 구한 건 사랑이 아니라, 비겁함이었다.결국 쾌락만을 생각하며 성관계를 맺었고, 상대를 사랑하는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치 않았다. 그리고 그들을 치료하는 일은 훗날 자식들에게 떠넘겼다. 어지러운 세상의 질서를 바로잡는 일까지도. 그렇게 우리는 피난처 잔해와 빗발치는 총알, 모래사막 아래에 내버려진 아이들의 꿈을 짊어진 채 이 세상에 태어났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기이한 세대의 아들딸들로 태어났다.
거친 가난과 현대사의 풍랑을 헤치고 살아남은 부모 세대,
가족과 욕망이 모든 것이던 세대의 아들딸들로 태어났다.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 짊어진 비겁함과 상처, 자기혐오를 지켜봐야 했고, 그들이 잃어버린 자신을 우리는 잃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한 번도 본적도 배운 적도 없는 행복, 생의 의미, 나 자신이라는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가야했다.

정작 부모를 통해 보고 배워야 할, 삶을 이루는 소중한 본질을 물려받지 못한 채 부모세대의 불행한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때로는 저항하며, 때로는 도망치며, 때로는 깊게 상처 입으며 몸부림쳤다.
하지만 우리가 세대의 주인이 되었을 때 우리도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여전히 우리 삶을 끌고 갈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고, 그것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 속에서 가족은 짐이 되었고 병이 되었다. 그 지긋지긋한 가족을 버리고 싶었지만 우리는 차마 버리지 못했다.
그저 우리는 가족의 행복보다 나 자신을 더 꿈꿨다.

3.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소중한 이들을 지키는 방법을 나는 알지 못했다
“책이 지진 파괴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내 주변에 있는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는 방법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본문 중에서

일곱 살에 첫 시를 써 낸 주인공 에두아르는 가족의 기대를 안고 작가의 꿈을 꾼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집을 떠난 아버지를 단 한 줄의 편지로 돌아오게 하지만 에두아르의 가족은 다시 봉합되지 못한다. 글을 쓰면 아문다는 아버지, 네 글이 우리의 상처를 구원해줄 거라는 어머니, 남편의 글이 자신의 욕망을 채워주길 바라는 아내…. 그러나 에두아르는 만족할 만한 글을 쓰지 못한다. 그는 그가 가진 유일한 재능을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에 쏟아 부으며 승승장구하지만 삶의 허기를 채우지는 못한다. 그럴싸한 소설을 써보기도 하지만 에두아르는 곧 깨닫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은 글을 위한 글이 아니라 자신을 구원할 글이라는 것을. 자신의 글이 비겁한 자신의 구원자이자 가족의 오래된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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