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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 강준만 , 강지원
  • |
  • 인물과사상
  • |
  • 2016-07-07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5906403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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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그래, 나 빠순이다!” “빠순이 알기를 연탄재처럼 아는 전 사회적 음모에 저항하라!” 빠순이 아빠와 빠순이 딸의 ‘빠순이 예찬론’ “빠순이 알기를 연탄재처럼 아는 전 사회적 음모에 저항하라!” “빠순이들이여! 이제는 인내하지 말자, 새우젓 없는 대중문화는 허전하다!” 빠순이란 무엇인가? ‘오빠 순이’의 줄임말이다. ‘오빠에 빠진 어린 여자아이’라는 의미이며,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같은 대중 스타들의 열성적인 팬을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보통 10대 소녀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좀더 적극적이고 맹목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특징이 있다. ‘적극적이고 맹목적인 태도를 취’하는, 즉 “방송국이나 연예인들의 집 앞에서 몇 달간 기거하”거나 “좋아하는 음악 그룹이 해체하면 자살특공대를 조직하”는 빠순이가 얼마나 될까? 저자들은 그런 빠순이는 ‘일탈’ 또는 ‘최정예’로 보면서, 빠순이를 넓고 엷은 의미, 즉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열성 팬’의 수준으로 생각한다. 팬에는 세 부류가 있다. 주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안방팬’, 공개 방송을 보러 다니는 ‘공방팬’, 연예인의 사생활을 쫓아다니는 ‘사생팬’이다. 이 책은 적극적인 ‘빠순이 옹호론’이다. 일탈은 상대적 개념이다. 기성 사회는 ‘상식’에 반한다고 간주되는 어떤 사회적 현상을 일탈로 규정함으로써 그 현상의 사회적 의미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 경향에 반대하는 저자들은 ‘상식의 폭력’을 역이용하면서 빠순이는 전 사회에 편재하며, 빠질은 전 사회적 현상임을 말한다. 저자들은 빠순이 현상을 프랑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가 말한 ‘과잉 순응에 의한 전복’ 전략이라고 말한다. 이는 거울처럼 시스템의 논리를 흡수하지는 않으면서 복사하고 의미를 반영시킴으로써 그 논리를 뒤집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빠순이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찐득한 사람이었느냐”는 이진송의 항변이 강한 울림을 주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일 게다. 이 책은 빠순이 아빠와 빠순이 딸의 ‘빠순이 예찬론’이다. 또한 빠순이 아빠와 빠순이 딸의 소통과 연대기다. 저자들은 빠순이를 ‘부정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일반 팬과 구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또한 일반 팬덤과 빠순이를 구분하려는 시도에도 반대한다. 그

목차

머리말 1 나는 빠순이의 아빠였다! ㆍ 010 ‘빠순이’를 부정의 수렁에서 건져내기 | 빠순이들이 누려 마땅한 인권의 회복을 위하여 | 빠순이 딸과의 소통과 연대 | “많아지면 달라진다”는 법칙 머리말 2 나는 빠순이였다! ㆍ 021 나의 관심을 끈 [god의 육아일기] | 새로운 환경의 부담과 압박 | 나를 사로잡은 동방신기 오빠들 | 서로 말이 통했던 동방신기 팬들과의 친교 | 아직도 내 방에 남아 있는 동방신기의 흔적 제1장 “빠순이 발로 차지 마라” : 빠순이에 대한 전 사회적 배은망덕 ㆍ 037 빠순이는 세대차별과 성차별 문제다 | 빠순이들은 불가촉천민인가? | 왜 내 돈 내고 보는 공연에서 이렇게까지 당해야 하나? | “빠순이 가르치려 들지 마라” 제2장 “팬은 자본에 의해 놀아나는 바보가 아니다” : 팬덤의 재평가 ㆍ 055 왜 ‘수지 열애설’에 1,840건의 기사가 쏟아졌나? | 수천억 원대의 시가를 자랑하는 대형 연예기획사들 | ‘논문’과 ‘잡글’의 구별짓기, 너무 심하지 않나? | 팬들의 ‘기호학적 게릴라 투쟁’ | 팬덤 내부에서 얻는 재미나 연대감이 중요하다 제3장 “넌 누구 닮아서 그 모양이니?” : 소속되고 싶은 열망 ㆍ 073 “팬 그룹에 끼지 않으면 학교생활에서 소외될 정도” | “노사모는 H.O.T. 팬클럽을 본떴다” | 왜 ‘개인팬’과 ‘잡팬’을 혐오하는가? | ‘인정의 통속화’가 극에 이른 사회와 학교 | 왜 고등학생들까지 ‘과잠’을 입어야 하는가? | 공부 외엔 소통의 주제가 될 수 없는 ‘소통 불능’ 체제 | 팬덤 외에 어디에서 ‘순수한 관계’를 찾을 수 있나? | ‘상상의 공동체’로서의 팬덤 공동체 | 각자의 ‘섬’도 지키되 섬끼리 연결하는 ‘다리’도 만들자 제4장 “중요한 것은 스타가 아니라 모여 있는 우리들이다” : 팬덤의 창발 ㆍ 109 “우리들끼리 모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 “스타는 바뀌어도 ‘팬질’은 못 그만둔다” | 뉴스와 스타는 어떻게 ‘소통의 도구’가 되는가? | “다른 팬들과 인연을 맺는 것에 더 큰 즐거움을 느꼈다” | “네가 그때 동방신기 얘기해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 e스포츠 팬덤과 인터넷 개인방송 시청 공동체 | 왜 팬들은 ‘팬픽’과 ‘멤놀’을 하는가? 제5장 “내가 우리 오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 : 팬덤 공동체 내부의 인정투쟁 ㆍ 135 스타에 대한 정보력은 비공식적 문화자본 | 인터넷이

저자소개

저자 : 강준만 저자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2013년에 ‘증오 상업주의’와 ‘갑과 을의 나라’를 화두로 던졌고, 2014년에 ‘싸가지 없는 진보’ 논쟁을 촉발시켰으며, 2015년에 청년들에게 정당으로 쳐들어가라는 ‘청년 정치론’을 역설하며 한국 사회의 이슈를 예리한 시각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미디어 법과 윤리』, 『흥행의 천재 바넘』,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청년이여, 정당으로 쳐들어가라!』, 『독선 사회』,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생각의 문법』, 『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싸가지 없는 진보』, 『우리는 왜 이렇게 사는 걸까?』, 『한국인과 영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교양영어사전』(전2권), 『강남 좌파』, 『룸살롱 공화국』, 『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 현대사 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저자 : 강지원 저자 강지원은 1991년생으로 2015년 8월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도서소개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는 빠순이 아빠와 빠순이 딸의 ‘빠순이 예찬론’이다. 또한 빠순이 아빠와 빠순이 딸의 소통과 연대기다. 빠순이는 분명 대중문화를 키우는 젖줄이다. 이들은 열정뿐만 아니라 시간과 돈까지 갖다 바침으로써 대중문화가 돌아가게 만드는 원동력 역할을 한다. 이에 저자는 팬덤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외면하거나 방치하는 기존 자세를 바꿔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빠순이가 ‘문제’라고 하는 인식 자체를 벗어던지고 소통을 해보겠다는 자세부터 갖길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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