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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원 이야기

우리말 어원 이야기

  • 조항범
  • |
  • 예담
  • |
  • 2016-06-30 출간
  • |
  • 392페이지
  • |
  • ISBN 97889591303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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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원뜻도 모른 채 자주 쓰는 말,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제대로 사용하고 있을까? 고뿔, 김치, 무지개, 보조개, 사랑, 수수께끼…… 우리에게 익숙한 말들이지만 왜 하필 이 말들이 지금 그런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는 정말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궁금증들은 이 말들이 어디에서 유래했는지 그 어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원하게 풀린다. 예담에서 출간된 조항범 교수의 『말맛을 더하고 글맛을 깨우는 우리말 어원 이야기』 속에 그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우리말 어원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일상어로 빈번하게 쓰이지만 그 어원은 무엇인지 좀처럼 파악하기 힘든 우리말을 선정하고 그 유래를 흥미롭게 들려준다. ‘가랑비’부터 ‘후레아들’까지, ‘무지개’처럼 알쏭달쏭한 말부터 ‘오라질’처럼 신랄한 욕까지, ‘김치’처럼 고유어 같은 한자어부터 ‘어음’처럼 한자어 같은 고유어까지 표제어 104개를 한글 자모순으로 제시하고, 각 단어마다 원래 형태와 뜻에서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됐는지 이야기한다. 우리말은 어떤 이야기를 감추고 있을까? 우리가 무심코 쓰는 일상어들의 생존 변천사! 우리는 ‘가랑비’를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리킬 때 주로 쓴다. 과거에도 똑같은 의미로 쓰였을까? ‘가루’와 ‘안개’를 동시에 의미했던 15세기 문헌의 그 원형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내리는 비를 가리켰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시기엔가 가랑비는 제 어원을 잃어버리고, 안개처럼 내리는 비를 우리는 ‘안개비’라 부르고 있다. 비 갠 후 하늘에 피어나는 일곱 빛깔의 타원형 띠를 무지개라고 부른다. 대기에 남아 있는 물방울에 비친 햇빛이 굴절·분광·반사되어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이다. ‘무지개’의 15세기 어형은 ‘므(믈>물)+지게(문)’로, 이렇게 부른 것은 ‘하늘로 오르는 물방울의 문’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사랑’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옛 문헌에 근거하여 한자어 ‘思量(사량, 생각하여 헤아림)’에서 비롯됐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15세기에는 ‘사랑(愛)’과 ‘생각(思)’을 모두 의미했는데 16세기에는 ‘사랑’의 의미로 더욱 기울어지고 17세기 이후에는 아예 ‘사랑’의 의미로만 제한되어 쓰이게 됐다. 고집이 세며 완고하고 우둔하여 말이 도무지 통하지 않

목차

책머리에 가랑비_가라고 해서 ‘가랑비’, 있으라고 해서 ‘이슬비’인가? 가시버시_부부라도 아무에게나 ‘가시버시’라 하면 안 된다 가시아버님·가시어머님_‘장인’과 ‘장모’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될 수 있다 갈매기살_‘갈매기살’은 도대체 무슨 고기? 개구리_‘개구리’ 울음소리는 한 가지가 아니다 개숫물_‘개수’는 그릇을 닦는 물이 아니다 건달_‘건달’은 향내를 쫓아 날아다닌다 고린내_‘고린내’는 곯은 냄새가 아니다 고뿔_감기에 걸리면 코에서 불이 나는 법 곱창_꼬불꼬불해서 ‘곱창’? 기와_‘새집’이 ‘기와집’으로 바뀌다 김치_‘김치’는 순수한 우리말이 아니다 까치설_‘까치설’은 ‘까치’가 쇠는 설? 깡패_‘깡패’는 광복 이후에 생겨난 말 꼬마_‘꼬마’와 ‘첩(妾)’은 같은 부류이다 나라_‘나라’가 서려면 땅이 있어야 한다 누나_‘누나’는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여성 동기에게 적용됐던 말 담배_우리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이후이다 당나귀_‘당나귀’는 중국산이다 대머리_‘대머리’는 큰 머리? 데릴사위_요즘은 처가살이하는 ‘데릴사위’가 많다 도루묵_‘도루묵’은 ‘도로 묵’? 도토리_‘도토리’는 ‘멧돼지’의 주식이다 독도_‘독도’는 돌로 된 섬일 뿐 돌팔이_‘돌팔이’가 전문가 뺨친다 동냥_‘동냥’은 방울을 흔들며 시작한다 동생_어머니가 같으면 모두 ‘동생’ 동아리_‘동아리’가 ‘서클’을 몰아내다 마파람_‘마파람’이 불면 ‘게’가 먼저 숨는다 막걸리_‘막걸리’는 마구 거칠게 거른 술 말씀_‘말씀’은 말을 하는 것이다 말티고개_‘말티고개’는 말을 타고 넘은 고개? 모래무지_물속 ‘모래’에 숨어 사는 ‘모래무지’ 무궁화_‘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 무녀리_‘무녀리’는 어미 배에서 맨 먼저 나온 새끼이다 무덤_시체를 묻은 곳, ‘무덤’ 무지개_‘무지개’는 하늘로 오르는 문이다 미꾸라지_미끌미끌하고 작은 ‘미꾸라지’ 밑천_‘밑천’이 있어야 사업도 하고 장가도 간다 바둑_‘바둑’은 돌을 놓아 자기 땅을 확보하는 놀이다 배꼽_배의 한가운데에 있어서 ‘배꼽’ 벙어리_‘벙어리’는 말을 못하여 냉가슴을 앓는다 벽창호_고집이 세면 ‘벽창호’도 뚫는다 병신_‘병신’은 병든 몸? 보조개_‘보조개’는 단지 ‘볼’일 뿐이었다 부

저자소개

저자 조항범 1958년 청주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국어 친족어휘의 통시적 연구』(1996), 『순천김씨언간주해』(1997), 『선인들이 전해준 어원 이야기』(2001), 『예문으로 익히는 우리말 어휘』(2003), 『지명어원사전』(2005), 『좋은 글, 좋은 말을 위한 우리말 활용 사전』(2005), 『그런, 우리말은 없다』(2005), 『정말 궁금한 우리말 100가지』(2009), 『말이 인격이다』(2009), 『국어 어원론』(2009) 등이 있다.

도서소개

『우리말 어원 이야기』는 우리가 원뜻도 모른 채 무심코 쓰는 일상어들의 생존 변천사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말들의 형태나 의미도 변화하기 마련이지만, 어원을 기억하고 본래의 의미가 왜곡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은 우리말을 풍성하게 지키는 길이다. 어원을 알고 나면 언어생활을 더욱 재미있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맥락에 적확하게 쓰인 말이 우리 말맛을 더하고 우리 글맛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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