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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

  • 넬 나딩스
  • |
  • 살림터
  • |
  • 2016-02-29 출간
  • |
  • 392페이지
  • |
  • 153 X 224 X 22 mm /564g
  • |
  • ISBN 979115930011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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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육에서의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가정은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21세기가 지향해야 할 학교교육의 이상과 비전을 제시하다!


“듀이가 꼭 100년 전에 『민주주의와 교육』을 출간한 이래,
이토록 민주주의와 교육의 문제를 연계시켜 포괄적으로 논의한 저서가 나온 적이 없었는데 이 책의 출판으로 제2의 민주주의 교육론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끝까지 읽으면 듀이의 책 후속편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듀이의 미완성된 논의를 나딩스가 계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21세기 교육과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와 교육의 문제를 연계시켜 포괄적으로 논의한 민주주의 교육론이다. 저자는 현재의 교육 현실에 대한 비판적 평가뿐 아니라, 21세기가 지향해야 할 학교교육의 이상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다섯 명의 딸과 다섯 명의 아들을 기르는 어머니의 교육철학
넬 나딩스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저명한 교육철학자이다. 열 명의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이며 퇴직한 지 오래된 원로 교수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글을 쓰고 수많은 저서를 선보였다. 오랫동안 중등교육의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친 현장 경험과 그것을 토대로 발전한 선진적 교육철학자이기도 하다. 콜버그의 인지적 도덕성 이론에 반기를 든 관계에 기반을 둔 돌봄/배려의 윤리학이나 도덕교육을 제창한 여성주의 학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칸트나 롤스 그리고 콜버그 등의 합리주의/이성주의를 넘어선 관계론적 인식론을 제창한 윤리학자들의 반열에 올라가 있는 대학자이기도 하다. 대학의 실험학교 교장을 역임하였기에 진보적이고 실천적인 교육자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행복과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이는 인문학자, 애국심과 전쟁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평화주의자 또는 세계시민주의자, 지구로서의 집의 의미를 회복하고자 하는 생태주의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교육은 다중의 목적을 가진 복잡하고 아름다운 업(業)
21세기에 필요한 교육 역시 아름다운 업(業)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경쟁을 협동으로 대체시켜야 한다는 신념에 동의하면서, 관료적 사고방식의 문제점을 파고든다.
“과학 교사는 과학을 가르친다. 그들은 자기 수업 시간에 구두 언어를 사용하는 것을 고쳐주지 않으며, 심지어 과학에 필요한 수학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것은 수학 교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어 교사는 영문학을 가르치지만, 작품의 사회적 배경이나 영향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다. 그것은 역사 교사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학 교사는 특정의 수학적 기술이나 개념을 가르치지만, 피타고라스학파의 종교적 신념을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런 일은 어느 교사의 일인가? 도덕교육의 문제로서 자기에 대한 이해, 우울증 조절, 그리고 성 문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전문가에 의해 따로 가르쳐진다. 이런 사고방식은 고쳐져야 한다. 아니 오히려 나는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할 것이다. 경쟁과 과잉 전문화는 협동과 연계로 대체해야 한다. 여기에서 내가 취하는 접근은 생태적이라고 불리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연계, 균형, 그리고 사람과 생각의 전체 공동체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이념으로 새롭게 대두된 가치들-개인적 삶, 직업적 삶, 시민적 삶
나딩스는 인간 삶의 커다란 영역인 개인적 삶, 직업적 삶, 시민적 삶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세 목적은 특히 21세기 교육 이념으로 매우 중요하다. 저자는 학교와 교육의 민주주의, 교육 기회의 평등, 교육과정의 평등, 직업교육, 중등학교의 위상, 가정살림과 자녀 양육, 생태적 세계시민주의, 시민성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 민주주의 원리를 적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민주주의 교육론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주제의 핵심에 21세기 이념으로 새롭게 대두된 가치, 즉 협동/협력, 의사소통/대화, 비판적/숙고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자기이해, 책무성, 돌봄/배려, 겸손한 애국심, 공동체, 문해력, 평등, 가정/집, 우정, 사회정의, 평화, 지속가능성, 행복 등 여러 가지 주요한 개념들이 녹아들어가 있다.

민주주의와 평등 그리고 선택을 이야기하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교육 문제에 대한 만병통치약을 또다시 찾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차원에서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를 조언하는 데 그 뜻이 있다.
나딩스는 교육의 현안 문제에 관한 비판적 탐구를 시작하며 민주주의와 평등 그리고 선택을 논의하는 것으로 나아간다.
4장은 교육의 목적에 대해, 그리고 목적에 관한 논의를 왜 부활시켜야 하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교실 현장에서 이런저런 수많은 교육 행위/실천을 하지만 궁극적 목적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됨을 일깨운다.
5장은 현대교육에서 교양교육이 갖는 위치를 고찰하면서 교과 사이의 연계, 그리고 삶 자체와의 연계를 주장한다.
6장은 가정생활과 자녀 양육에 대해 논의하는데, 무엇보다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꿈꾸는 쉼터로서 가정의 기능을 회복할 것을 역설한다. 학교에서 가정살림과 자녀 양육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학교 문제에는 학부모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7장은 생태적 세계시민주의, 즉 전체적 삶의 집으로서 지구에 관한 협동적 연구를 시작하는 세계적 시민성을 향한 운동 방식을 살펴본다.
8장은 직업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짚어본다. 단일한 중등교육 형태의 문제점, 모든 학생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모든 것들을 준비시키는 것은 비평등적이고 비민주적이며 모든 사람을 대학으로 보내려는 현재적 바람은 재고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9장은 도덕교육, 즉 자기를 아는 지식, 도덕적이고 정신적 발달을 위한 교육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 10장은 오늘날의 시민성 교육을 어렵게 하는 문제를 살펴본다. 정직, 용기, 자기희생, 동료애, 충성심 그리고 애국심을 열렬히 가르쳤지만, 이들 덕목들은 잘못된 방향으로 이용되었다. 그러기에 공동체 개념 그 자체는 그것의 도덕적 선과 관련하여 지속적으로 관찰되고, 성찰되어야 한다. 저자는 인격교육,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인성교육”이라고 호칭되는 정책의 교화 가능성을 위험하다고 본다. 그래서 대안으로 자기에 대한 앎과 자기이해, 그리고 평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적극적으로 불러들인다.

대화의 교육학자, 학교 문제를 말하다
나딩스는 대화의 교육학자라고 할 정도로 학교 문제를 21세기 교육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대화”는 비판적 사고를 위한 기본으로서 21세기 교육을 위한 중요한 가치이다.
또한 평등은 동일함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고등학교 공통 교육과정에서 모든 학생들을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재능과 관심을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면서, 고등학교만 마쳐도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살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한다.

21세기가 지향해야 할 학교교육의 이상과 비전
나딩스는 교육에 대한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다양한 주제를 원로 교육철학자의 원숙한 세계관과 교육철학으로 녹여내고 있다. 그리하여 실패하고 있는 공립학교를 개혁할 수 있는 유일한 합리적 대답은 공립학교의 혁신이라고 역설한다. 어떻게 공립학교를 개선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에는, 폐교나 규모 확장이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개혁을 할 수 있는 현장의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민주적 관리자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제안한다.
듀이에게 상당히 의존하면서도 그가 인종, 계급, 젠더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인 부분은 보완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 나딩스의 이 책은, 우리의 교육 문제를 민주주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는 중요한 나침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1장 두 렌즈를 통해 본 교육 문제
기준이란 무엇인가 / 학업 수행의 기준 / 학습 내용의 기준과 그 기준을 학습할 기회 / 교사의 책무성 / 학교의 선택권 / 21세기를 위한 학교교육
2장 민주주의와 교육
교육의 민주적 이론을 향하여 / 학교에서의 민주주의 / 학생의 선택
3장 평등과 교육
공통 교육과정을 통한 평등 / 학위와 졸업장을 통한 평등 / 평등과 반-지성주의 / ‘지적’이라는 어휘의 의미에 대한 혼란 / 기회의 평등
4장 교육의 목적, 목표 그리고 지표
교육의 목적이란? / 목적에서 목표로 / 수업의 목표는 무엇인가?
5장 학교의 교양교육
교양교육의 전통 / 교양교육의 쇠퇴 / 교양교육의 혁신에 대한 희망
6장 가정생활을 위한 교육
가정과 가정살림 / 자녀 양육
7장 생태적 세계시민주의를 위한 교육
장소에 산다는 것이란? / 국가의 합보다 더 큰 지구 / 의도를 가진 지리 / 지상의 평화를 향해
8장 직업교육
과거의 직업교육 / 현재의 직업교육 / 미래의 직업교육 / 중등학교: 탐색의 시간
9장 전인을 위한 교육
도덕교육 / 더 나은 길이 있는가? / 자기에 대한 앎 / 영성교육
10장 시민성을 위한 오늘의 교육 문제
애국심이란 무엇인가? / 인종과 다문화주의 / 군 복무 / 정치교육
11장 21세기 교육을 비판적으로 생각하기
학업성취 기준과 핵심 지식 / 교육과정을 구성하기 / 교수법이라는 보물 / 교사의 지위와 시험 / 비판적으로 평가된 교육의 언어

저자소개

저자 넬 나딩스Nel Noddings는 스탠퍼드 대학 명예교수. 그녀는 전국교육아카데미 전 회장, 미국교육철학회와 존 듀이 학회 전 회장이었다. 다섯 명의 아들과 다섯 명의 딸을 둔 어머니로서 돌봄교육, 행복교육, 평화교육, 생태교육,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 19권에 달하는 저서와 더불어 배려의 윤리에서 시작하여 수학적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 주제에 걸쳐 수많은 글을 썼다. 최근 저서로 『모성적 요인: 도덕성에 이르는 두 가지 길』(2010), 『평화교육: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게 되고 전쟁을 미워할 것인가』(2012)등이 있으며, 그녀의 저서들은 지금까지 12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공립학교에서 교사와 행정가로서 15년을 보냈다. 뉴저지의 수학과 학회장, 시카고 대학의 실험학교 교장으로 일했다. 그녀가 일했던 스탠퍼드 대학에서는 ‘강의수월상’을 세 번이나 받았으며, 4년 동안 부학장과 학장대행을 역임하였다.

도서소개

저명한 교육철학자 넬 나딩스는 21세기를 위한 교육의 목적과 교육과정을 다시 상상하기 위해 존 듀이의 기본 저서를 이끌어내고 있다. 나딩스는 교육을 학교가 삶의 세 영역(가정의 삶, 직업적 삶, 시민적 삶)의 욕구를 다루는 다목적 사업으로 그려낸다. 그녀는 “가장 좋은 하나의 해결”을 기도하는 표준화 시험에 대한 현재의 주류적 열망, 그리고 교과 사이를 지나치게 분리시키는 현실에 비판적 질문을 던진다. 범위에 있어 포괄적 논의를 하고 있는 각 장은 교양교육, 직업교육, 중등학교, 특별활동, 국가적/글로벌 시민성, 비판적 사고, 그리고 도덕교육을 재구성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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