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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공간

시적 공간

  • 이종건
  • |
  • 궁리
  • |
  • 2016-07-01 출간
  • |
  • 136페이지
  • |
  • ISBN 978895820378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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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가 한때 상아탑이라 불렀던 곳은 이제 대차대조표에 따라 운영되는 회사가 되었고, 소위 학문의 전당은 오래전에 각자도생 훈련장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어느덧 나도 변했다. 백마 타고 오실 왕자님 기다리는 여인마냥, 내심 혁명을 꿈꾸고 기다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내가 ‘옷 젖는 줄 모르는 가랑비’ 같은 혁명 쪽으로 마음이 돌아선 것이다. 정치가 아니라 내면의 혁명, 밖이 아니라 안의 혁명이다. 내가 몸 둔 전업의 영역인 건축으로 도모할 수 있는 지극히 여리고 희미한, 그래서 애써 보려 해도 알아보기 힘든 ‘혁명 같지 않은 혁명’이다.” -7~8쪽, 프롤로그에서 건축 비평가, 경기대학교 이종건 교수가 ‘이종건의 생활+세계 짓기 시리즈’로 우리를 둘러싼 시공간과 삶의 환경을 찬찬히 응시하며 인간다운 삶의 가능성을 숙고한다. 경제 논리가 정치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세계까지 지배하고, 경제적 합리성과 효율성이 다른 가치들을 압도하는 오늘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점점 요원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을까? 그 방도를 찾는 일은 우리 모두의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건축 비평가, 이종건이 보기에 생활세계를 근거 짓는 가장 일차적인 차원은 시간과 공간과 이미지 등이다. 그는 ‘이종건의 생활+세계 짓기 시리즈’에서 건축 비평가의 눈으로, 세계를 구성하는 토대인 공간, 시간, 이미지 등을 깊이 있게 바라보며 우리의 삶의 토대를 인간적으로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도를 모색하고자 한다. 이후에는 불안이나 욕망처럼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마음의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각 권은 130쪽 내외의 짧은 분량이지만, 이종건의 글은 우리가 애써 보려 하지 않았던 삶의 맨얼굴을 응시하게 하여 책을 덮은 이들에게 긴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권인 『시적 공간』은 ‘공간’을 중심축에 놓고, 어떤 공간과 사물을 지어내는 것이 우리의 삶을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궁리하고 있다. {이종건의 생활+세계 짓기 시리즈} 우리는 세계의 주인이거나 하인이다. 세계를 만들며 살기도 하고 세계에 따라 살기도 한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한 우리는 세계의 주인이지만, 세계에 내맡긴 채 살면 단순한 객체에 머문다. ‘산다’는 능동사다. 그래서 삶은 근본적으로 능동적 행위다. ‘살아진다는 것’은 사는 것이

목차

1. 프롤로그 2. 해방 3. 공간 4. 짓기 5. 공간, 장소 그리고 환경 6. 중간기술 7. 시의 힘 8. 즐거운 노동 9. 위대한 허구 0. 에필로그

저자소개

저자 이종건 조지아 공과대학교 건축 대학에서 역사/이론/비평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5년 건축 비평지 《건축평단》을 창간하여 편집인 겸 주간을 맡고 있다. 『텅 빈 충만』, 『문제들』, 『건축 없는 국가』 등 여러 권의 건축 비평서를 냈으며, 에세이 『인생거울』과 『건축사건』, 장편소설 『건축의 덫』을 썼다. 옮긴 책으로는 『차이들: 현대 건축의 지형들』, 『건축 텍토닉과 기술 니힐리즘』 등이 있다. 우리를 둘러싼 시공간과 삶의 환경을 숙고하고자 건축 비평 아닌 다른 장르의 글쓰기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이종건의 생활+세계 짓기 시리즈’ 첫 번째 권인 『시적 공간』은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철학과 문학, 건축학을 오가며 위대한 철학자와 시인, 건축가에게서 배운 ‘시적 상상력’을 소개한 작은 철학책이다.

도서소개

『시적 공간』은 일상의 타성에 젖어 어제 같은 오늘을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기를, 그리하여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빛나는 허구를 꿈꾸어 보기를 제안한다. ‘공간’을 중심축에 놓고, 어떤 공간과 사물을 지어내는 것이 우리의 삶을 보다 인간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사색하고 있다. 세계를 구성하는 토대인 공간과 시간과 이미지 등을 주제로 삼아 그 가능성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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