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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정원

기쁨의 정원

  • 조병준
  • |
  • 샨티
  • |
  • 2016-06-30 출간
  • |
  • 312페이지
  • |
  • ISBN 978899107505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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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내 정원으로 놀러 오세요. 기쁨의 씨앗을 훔쳐가세요.” “인생의 온갖 딴지걸이들, 그 많았던 아픔들, 슬픔들, 분노들, 여전히 돌이키면 힘든 거 사실이다. 내게 닥쳐왔던 병, 어쩌면 작은 죽음이라고 불러도 좋을 그 병이 여전히 나를 주눅 들게 만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내 인생, 꽤 친절한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내가 받은 그 숱한 선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기쁨의 정원들을 보았고, 콘크리트 옥상일망정 내 몫의 기쁨의 정원도 만들어보았다. 그 기쁨들을 재료로 이렇게 책도 한 권 쓸 수 있었다. 이렇게 살아있어서. 고맙다. 그 힘들었던 시간들에 꽃들이, 풀들이, 나무들이,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위로하고 지탱해 줘서.……” (‘프롤로그’ 중에서) 사람은 ‘밥심’으로도 살지만 ‘꽃심’으로도 살지 않는가! 시인이자 사진작가 그리고 여행자이기도 한 조병준이 8년 만에 내는 에세이집. 이번 책에서 그는 고달프고 힘들고 아프고 그래서 슬프고 화도 나는 ‘불친절한’ 인생의 시간들을 견디며 살게 해준, 꽃과 풀과 나무들이 건네준 위로와 기쁨의 이야기, 또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풀어냈다. 자신의 집 옥상 정원에서부터 저 멀리 유럽에 사는 친구네 집과 숲에 이르기까지 세상 곳곳에서 만난 식물들 그리고 그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로부터 위로받고 치유받고 힘 받은 긴 시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따뜻한 슬픔』(2007), 『정당한 분노』(2008)를 내고 그는 이제 그만 슬픔과 분노를 넘어 기쁨을 노래하고 싶었다. “두 책을 쓰고 나니 솔직히 많이 지치더라구요. 슬픔과 분노는 무지하게 에너지 소모가 많은 감정들이잖아요. 겨울 가면 봄이 오는 법인데 사람의 인생도 그런 게 필요하겠다 싶었죠.”(저자와의 인터뷰 중에서) 단지 그뿐만은 아니었다. 어머니에 이어 오래도록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병수발 때문에 예전처럼 아무 때나 여행을 다닐 수도 없었다. 아버지 첫 제사까지 지내고 난 2009년, 자신에게 오랜만에 ‘편도표로 하는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고, 독일의 어느 해바라기 밭에서 이 책 『기쁨의 정원』첫 장을 쓸 수 있었다. 그러나 어디 인생이 계획대로 되던가? 열한 달 만에 여행에서 돌아와 이제 질풍노도처럼 살아온 인생의 시즌 4도 끝나고 “하늘이 시키는 대로 살 수 있다”는 지천명의

목차

프롤로그: 그대의 정원으로 가는 멀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길 8 1. 하늘 아래 첫 정원 내 옥상 정원이 제일 잘 나가! 20 / 신선초의 시계는 저 알아서 간다 34 / 노랑제비꽃, 첫사랑의 꽃 39 / 어디서 오신 뉘신지 44 / 그대 어깨에 내리는 햇빛이 51 / 먹고살 일 맞잖아? 54 / 배반의 치커리 59 / 꽃다발 들고 버스 탈 수 있어? 63 / 앵두나무 아버지, 나팔꽃 아들 68 / 그해 오월의 제비꽃 다발 75 / 그래도 봄이라고 82 / 아기 욕조, 포대화상, 작은 배 86 / 골목길 홍치마 상추밭 다라이 93 / 자다가도 꽃을 보네 97 / 아, 빛이다! 100 / 벤자민의 가을 106 / 겨울을 건너는 법 112 / 백만 화소의 추억 118 2. 발길 닿는 곳마다 꽃세상 시린 눈 아래 장미 씨앗이 126 / 언제나 마음은 복사꽃 134 / 늙은 은행나무를 질투하다 136 / 딱 고만큼 140 / 은행나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142 / 결국은 슬픔이 널 구원할 거야 148 / 흔해빠진 것들에게 사과하다 160 / 아이야, 네 기다림도 꽃으로 피었을 거야 162 / 네가 다른 생명에게 전할 이야기를 만들어라! 168 / 꽃이 피려면 슬픔이 먼저 땅에 뿌려져야 한다 174 / 기쁨은 분노의 씨앗, 슬픔의 씨앗 179 / 긴 그림자 끌고 185 / 철들다 187 / 몸으로 징검다리 만들면 된다 192 / 연의 꿈 194 꽃 기르는 사내, 꽃 그리는 사내 198 / 겨울도 기쁨의 정원 202 3. 그대를 위해 정원을 훔쳤다 나무들의 대성당 208 / 나무들의 대가람 217 / 내 친구의 정원을 훔쳤다 223 / 아이의 손에 스마트폰 대신 물 조리개를! 232 / 쌀알이, 꽃잎이 다 금강석이구나 242 / 카카오의 꿈 246 / 때론 꽃도 고단하고, 때론 삶도 화사하다 251 / 동행 256 / 나무, 어느 신의 얼굴 258 / 바람이 달다 263 / 어느 만다라 268 / 아래로 내려가라, 땅을 만나면 뿌리를 내려라 270 / 오래 물가에서 나이 먹은 276 / 신들의 정원, 사람의 마을 278 / 살아라, 살아서 흔들려라 286 / 잘 자요, 꽃들이 그대의 잠을 지켜줄 거예요 289 / 꽃이 더 쎄다구, 얼음보다 300 에필로그: 다시 화양연화의 시절 304

저자소개

저자 : 조병준 저자 조병준은 남녘의 보배로운 섬, 진도에서 생명을 시작했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생명이 시작된 곳이니 “내 고향은 진도”라고 우긴다. 나이 서른을 눈앞에 두고 처음, 바다 건너 인도로 여행을 시작했다. 첫 여행에서 돌아온 후 넥타이를 풀고, 어린 시절부터의 꿈이었던 ‘시인의 길’로 들어섰다. 프리랜서 글쟁이의 가시밭길 틈틈이 배낭을 메고 지구별 세상의 꽃길을 들락거렸다. 인생길, 여행길에서 얻은 이야기들을 이리저리 꿰어 《나눔, 나눔, 나눔》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따뜻한 슬픔》 《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 《정당한 분노》 등 열 권의 책을 펴냈다. 꿈이 뭐냐고 묻는 젊은 여행자에게 “생의 마지막 여행도 딸딸이 트렁크 끌지 않고 배낭 메고 하고 시포요”라고 대답하는 철딱서니 없는 아저씨다. 글 쓰고 사진 찍어서 쌀 사고 남은 돈이 있으면, 한 푼이라도 싼 비행기 표 찾는다고 밤새 인터넷 뒤지며 다음 여행의 음모를 꾸민다. 진짜 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여행이라고 중얼거리면서.

도서소개

[기쁨의 정원]은 8년 만에 만나는 조병준 작가의 새 책이다. 멋진 사진들과 함께 조병준 작가다운 ‘삶에 밀착된 언어’로 우리를 저자의 옥상 정원에서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꽃과 나무와 정원으로 안내한다. 그리고 아픔과 슬픔, 분노 속에서도 꿋꿋이 기쁨을 피워내는 그들의 이야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안에서 ‘기쁨의 씨앗’을 훔쳐가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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