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보리국어사전을 편찬한 윤구병 선생님의 내 생애 첫 우리말

보리국어사전을 편찬한 윤구병 선생님의 내 생애 첫 우리말

  • 윤구병
  • |
  • 천년의상상
  • |
  • 2016-07-01 출간
  • |
  • 248페이지
  • |
  • ISBN 9791185811246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윤구병 선생님이 처음 들려주는 우리말 이야기 우리말 속에 담긴 신화와 역사 그리고 문화 자연을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자라고, 우리말로 이야기를 주고받고 글 쓰고, 우리말로 책과 잡지를 만들고, 우리말을 찾고 갈고닦은 사람들과 만나면서 우리말에 대한 그만의 이야기와 생각을 풀어낸다. 처음 태어난 것처럼 우리말로 새롭게 살아보자. 《내 생애 첫 우리말》이 재미있게 읽히고, 시원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이야기꾼 윤구병 선생님이 쉽고 재밌게 들려주는 우리말과 우리 글 2015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지인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윤구병 선생. 그가 우리 앞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게 돌아왔다. 윤구병 선생이 세상에 내놓은 새 책은 《내 생애 첫 우리말》이다. 그간 수많은 작품을 써왔지만, 이 책은 그 역시 사상 처음으로 펴내는 ‘우리말 이야기’다. 2011년 5월 31일 〈우리글말 바로 쓰기 강좌〉가 열렸다. 강사는 윤구병 선생, 강의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9시, 기간은 2011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15회였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들 가운데 자기 소개서를 이메일로 보냈고, 윤구병 선생이 그 가운데서 7명을 직접 선발하였다. 장소는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내 생애 첫 우리말》은 윤구병 선생과 우리말을 공부했던 이들이 함께 나눈 이야기와 또 그것에 가지를 치고 따뜻하거나 덥거나 시원하거나 추웠던 여러 날 동안 더해 들은 윤구병 선생의 우리말 이야기를 담았다. 호메로스나 조선의 전기수들이 듣는 이를 홀리듯이. 옛날이야기 한마디 할게. ‘옛날’이 어디에서 나온 말인지 잘 알지? 옛날이야기 첫머리가 흔히 ‘옛날 옛적에, 갓날 갓적에’로 시작되는 걸 들어본 적이 있을 거야. 우리말 가운데 지금은 안 쓰지만 ‘예다’는 말이 있었어. ‘가다’는 말과 거의 같은 뜻이야. 그러니까 ‘옛날’이나 ‘갓날’이나 다 같이 지난날이라는 뜻이지. 그 ‘옛날’, ‘갓날’에 죽살이(죽고 삶)가 한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그곳이 살림터이자 온누리이기도 했던, 그리고 앞에는 내가 흐르고 뒤에는 뫼(모로, 마라, 머리, 마루)가 솟은 땅(다, 따, 다라, 달), 가라(가람, 강, 개, 가야)에서 멱 감고 고기 잡고, 오라(오름, 묏등, 멀)에서 노루를 몰고 땔감을 얻던, 소나무 촘촘하던 그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목차

고마운 이들에게 지은이의 말 1장 우리 신화를 우리말로 풀어볼까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밤의 이야기 고조선의 건국신화가 우주 탄생 신화로 해의 각시 박혁거세와 솟은 해 남해 차차웅 김대문과 금석학자들은 어떻게 이상한 신화를 만들었나 백제와 온조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 2장 그 멋진 말을 누가 바꿔치기했을까 우리말은 어떻게 사라졌지 도시화로 바뀐 말들 그럼에도 살아 숨 쉬는 우리말 세 살배기도 까막눈 할매도 알아듣는 말을 버리고 느끼는 말, 주고받는 말 우리말을 바로 한다는 것 3장 곱다는 높은 것, 밉다는 낮은 것이야 소리흉내말과 짓시늉말 우리는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이었다 줄기줄기 자라난 빛깔을 가리키는 말 끼리끼리 어울리는 말 때와 곳을 함께 보는 말 ‘있다’와 ‘없다’, ‘이다’와 ‘아니다’ 일, 이, 삼이 아니라 한낟, 덛낟, ?낟 4장 우리 글에 우리말을 담아 서로에게 이어서 우리 글이 없었던 시절 시작은 한자 발음의 통일이었다 글자에 소리를 그대로 붙들어내다 심한 반대 속에서도 세상에 나오니 세종은 왜 불경을 먼저 옮겼을까 훈민정음 해례본 예의편을 다시 읽으며 조선 언어학자 최세진, 한글을 다시 정리하다 조선어학회, 사전 만든다고 말 뭉치를 모았을 때 5장 더 많은 우리가 우리말로 살았으면 좋겠어 토박이말은 살아 있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질량을 덩이로, 에너지를 힘으로 입씨름도 우리말로, 욕도 우스개도 우리말로

저자소개

저자 윤구병 1943년 전라도 함평에서 태어났으며, 아홉째 아들이라 ‘구(9)병’입니다. 한국전쟁 때 윤구병 선생 위에 있는 형 여섯이 죽고 말아, 아버지는 남은 자식들 공부 가르친 것을 후회하고 농사꾼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죠. 그러나 초등학교는 마쳐야 사람 구실을 한다는 고종사촌형이 학비를 대주어 어렵사리 다시 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고 숱한 방황과 가출과 어려움 속에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갑니다. 대학교와 대학원을 모두 마친 뒤 1972년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 들어갔고, 이때 《배움나무》라는 사외보를 만든 뒤, 1976년에 한창기 선생과 함께 《뿌리깊은 나무》라는 잡지를 세상에 펴냅니다. 첫 번째 편집장을 지냅니다. 1981년 충북대 철학과 교수 공채 시험에 붙어 열다섯 해 동안 교수로 일합니다. 그러는 동안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올챙이 그림책》을 기획해서 펴내고, 1988년 보리출판사를 만들어 교육과 어린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만듭니다.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도 만든 윤구병 선생은 서울대 교환교수로 있던 1995년에 전라도 부안군 변산면에 공동체학교 터를 마련했으며, 이듬해인 1996년부터 대학교수를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 농사꾼이 됩니다.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사람답게 가꾸는 것은 다름 아닌 농사라고 믿는 시골 할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내 생애 첫 우리말』은 이야기꾼 윤구병 선생님이 처음 들려주는 우리말 이야기다. 지금까지 아무도 하지 않았던 우리말 이야기, 처음 듣는 우리말 이야기를 담았다. 곧 우리말 속에 담겨 있는 신화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풀어놓는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