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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유토피아

사라진 유토피아

  • 장순욱
  • |
  • 삶과지식
  • |
  • 2016-01-22 출간
  • |
  • 216페이지
  • |
  • ISBN 979118532425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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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희망고문에 고통 받다

제1장. 달콤한 인생, 희망과 고문의 역설

갑작스러웠던 기차의 굉음
멀리서 손짓했던, 파란나라
빨갛게 물든 파란 벤츠
청춘의 좌절에서 인생은 시작 된다
보이지 않는 손과 시작한 싸움
거울 속 또 하나의 세상
반작용이란 로고스
모든 것은 결국 원점으로

제 2 장. 이상 국가를 꿈꾼 특별한 사람들

모든 이상주의는 부정되나 의미가 있다
플라톤, 유토피아의 설계자
공자, 바른 길(正道)을 찾다
또 한 명의 이상주의자 예수
교황의 실패는 곧 플라톤의 실패
자연주의자, 이데아는 한여름의 꿈
계몽과 근대화, 이데아가 땅으로 내려오다
이성, 모든 인간이 곧 신(人乃天)이 되는 이유
조선의 유토피아 공학 - 도덕 보편 국가
케인즈가 꿈꾼, 소비의 유토피아
신자유주의와 멋진 신세계
테크노피아의 꿈
무너진 유토피아와 카오스

제 3장. 완벽 신드롬

기회가 주어졌으니 뛰어라
기회의 균등이 창조한 완벽의 유토피아
미디어, 21세기 이데아의 말씀
기회의 균등, 새로운 고통의 시작
완벽의 진실, 뾰족한 바늘 끝에 서있기
기회의 결과적 불평등

제 4장. 한국 근대화와 이데아

조선 근대화, 지선극미(至善極美)의 꿈
근본주의가 만든 문명의 충돌
세 번의 찬스를 놓친 개화
이래로부터의 유토피아 ? 동학
1945년 8월 15일, 조선의 몰락
일제 강점 36년 청산 vs. 조선 왕조 500년 청산
이승만, 입헌 군주의 등장
봄처럼 짧았던 민주주의의 경험
박정희 - 근대화의 신앙
독재 대 민주, 헌법 밑으로 대통령 끌어 내리기

제5장. 신자연주의-나의 40년 고통은 낙엽 한 장 푸르게 할 수 없다

관성의 혼란 - 갓 쓰고 양복 입는 희극
확률로서의 정답 - 정답일 확률은 50 퍼센트
확률로서의 발전 -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다
평등을 넘어선 평등 vs. 인간의 평등
자유의 뒷골목
민주주의란 유토피아
허무함과 죽음

도서소개

『사라진 유토피아』는 지난 3000년간 인류가 꿈꿨던 다양한 유토피아에 대해 이야기한다. 플라톤과 공자가 유토피아로 가는 길을 제시하면서 서양과 동양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책은 그 궤적을 따라 철학과 경제학, 그리고 과학과 계몽의 세계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책은 더불어 단순한 나열에서 한 발 나아가,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곳에 도달할 수 없는 이유로 책은 노장철학을 연상시키는 ‘반작용’의 존재를 들고 있다. 아울러 유토피아에 대한 여전한 욕망이 ‘희망 고문’의 뿌리라고 진단한다. 양념처럼 들어간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관한 분석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통상의 교과서들이 조선-일제강점기-대한민국으로 한국사를 구분하고 있는 가운데, 책은 조선-대한민국이란 구조로 놓고 한국 근대사를 분석한다. 그리고 근대의 특징은 조선의 성리학적 유토피아와 근대화의 유토피아가 대립해왔던 시간이라고 말한다. 서로 다른 유토피아의 꿈이 대립하는 과정으로 근대를 분석한 것이다.
세상에 대한 25년 탐험의 결과보고서

1992년 24살의 나이에 저자는 절벽에 떨어지는 경험을 한 뒤 세상의 속살을 보기 위해 우회를 시작했고, 이번 책은 그 결과물이다.
그의 우회 경력은 사실 화려하다. 서울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고, 국회의원 4급 보좌관과 별정직 5급 공무원 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세 번의 대통령 선거를 포함해 각종 선거에서 보이지 않게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도 유력 대권후보의 정책 수립에 깊숙하게 개입하고 있다. MBC(손에 잡히는 경제),SBS(스마트 경제),YTN(생생경제) 등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의 경제전문가로도 활동했으며, 금어타이어 나이키 등 규모 있는 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대표적 베스트셀러인 〈푼돈의 경제학〉을 포함해 십여권의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택시 기사, 보험 설계사, 정수기 영업사원, 식당 종업원, 실업자 등의 경험도 갖고 있다..
우회를 시작한 지 24년 만에 나온 이번 책은 그가 던졌던 질문의 최종 답이 담겨있다. 그의 주장에 동의 여부를 떠나 누군가의 치열한 고민과 그 결과를 탐닉하는 맛을 제공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공

저자는 지난 3000년간 인류 역사를 이상주의가 지배했던 시간으로 평가한다. 노자나 장자, 헤라클레이토스, 디오게네스 등의 자연주의 철학이 아닌 플라톤이나 공자의 이상주의적 생각이 지배했고, 그 꿈이 중심이 돼 역사가 형성됐으며, 동시에 실패했다고 진단한다.
사실 실패에 대해 많은 사람이 공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이상국가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 길을 찾기 위해 나서고 누군가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
반면 저자는 이제 그 이상주의 패러다임과 단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경험적으로뿐만 아니라 연역적으로 펼쳐본 세상의 순리는 인간에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연역적 원리가 바로 ‘반작용’이며 그것은 노자가 말했던 ‘도’나 헤라클레이토스가 이야기했던 ‘근본 원리’와 맥이 닿는다.
그의 주장이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면 우리는 지난 3000년의 역사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에 들어설 확률이 50퍼센트 정도 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PS. 50퍼센트의 의미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철학, 경제학을 알기 쉽게

철학과 경제학은 인문학과 사회과학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다. 세상의 근본 메커니즘을 파헤치고, 이를 바탕으로 ‘유토피아’에 도달 할 수 있는 분석을 밀도 있게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두 분야의 핵심 흐름을 쉬우면서도 간략하고 담백하게 뽑아냈다. 기자생활을 했고, 대중서를 여러 권 썼던 경험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내공을 키워주었다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책의 주제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하면서 나름대로 철저히 소화했다. 동서양 지식사의 기본 줄기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서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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