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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윤리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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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윤리 공부

  • 정은교
  • |
  • 살림터
  • |
  • 2016-06-29 출간
  • |
  • 283페이지
  • |
  • ISBN 97911593001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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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조무래기 악당도, 구경꾼도 되지 말자 뉘우칠 힘을 키워 사람을 섬기자 왜 하버드 대학생이 바보가 됐나? 그들도 한국 학생들처럼 대학입시에 목을 맸다. 하지만 그들이‘ 헛똑똑이 양’이 된 까닭이 대학입시 탓만은 아니다. 그들이 배우는 교과서가 세상에 대해 제대로 눈뜨게 해주지 못한다는 사정도 한몫했다. 어느 청년이 털어놨다.“ 대학 첫해 동안 배운 것이 고등학교 3년 동안 배운 것보다 많다. 고작 책 몇 권에 얽매여 똑같은 문제 유형을 반복해서 푸는 데에 귀중한 인생을 허비하다니! 학업 문제만이 아니다. 나는 대학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남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요컨대 학교가 허락하는 지식에는 사람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언어가 들어 있지 않았다.” 혹시라도 전 세계의 소시민들이 너나없이‘ 뉘우칠 힘,’ 즉 성찰하는 눈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더 이상 역사책을 쓸 수 없다. 호모 사피엔스라는 인류가‘ homo-pig’로 굴러떨어지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사람 세상에 대해‘ 조무래기 악당이나 구경꾼이 되지 말자’고 부르짖어야 한다면, 자연(우주)에 대해서도‘ 우리가 암세포는 되지 말자’고 호소해야 한다.

목차

|머리말|윤리를 세워야 사람이 된다 5 1부 고전 사상 1.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22 2. 사회계약론 44 3. 대륙의 합리론 66 2부 근대를 연 철학 1. 칸트의 사상과 공리주의 80 2. 헤겔에 대하여 119 3. 실존철학 135 3부 현대가 씨름해야 할 윤리 1. 현대 윤리학 160 2. 법과 인권과 기술 180 3. 과학기술의 윤리 196 4부 두루 살펴야 할 세상 1. 사랑의 쇠퇴 226 2. 종교를 핑계 삼는 분쟁 244 3. 민족이 외출해버린 통일론 255 4. 환대론과 평화론 269

저자소개

저자 정은교 1973년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 들어갔다. 교실이 아니라 거리에서, 대학교수들의 강의가 아니라 스스로 읽은 책에서, 또 선배와 후배님들의 삶에서 더 많이 배웠다. 지금의 메마른 학교 문화와 빈약한 교과서(교육 내용)도 그나마 총칼을 휘두를 줄만 알았던 군사 파시즘 세력과 싸워서 손질한 것이다. 사람답게 살아갈 세상을 만들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참교육 교과서를 써보려고 이것저것 끄적거렸다.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아직도 헤매고 살아간다.

도서소개

▶ 이 책은 윤리학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윤리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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