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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 김학주
  • |
  • 연암서가
  • |
  • 2016-06-30 출간
  • |
  • 404페이지
  • |
  • ISBN 978899405493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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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인가? 중국 역사상 왕조(王朝)의 교체는 왕국의 성격만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 왕국을 지배하는 한족(漢族)의 성격도 바뀌었다. 그리고 천하를 다스리는 정치기구는 백성들을 평안히 잘 살게 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천하의 백성들을 지배하며 착취하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그것은 도읍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장안과 북경은 백성들을 잘 살도록 다스리기 위하여 마련한 수도가 아니었다. 백성들은 별로 거들떠보지도 않고 먼 변두리 도시에 자기만을 위한 화려한 궁궐을 건설해 놓고 홀로 온갖 사치를 즐기며 힘으로 온 천하와 사람들을 지배하는 근거지로 삼기 위하여 건설한 도읍이었다. 그에 반해 중원 땅 내륙의 여러 도시, 곧 변량(?梁, 開封)이나 건강(建業, 南京)·임안(臨安, 杭州) 등지를 포괄하는 국세를 크게 떨치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나라들의 도읍이었던 ‘낙양’도 있다. 이 도읍의 위치인 ‘장안’과 ‘낙양’과 ‘북경’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성격이며 그들의 학술과 문화 등 모든 성격이 뚜렷이 서로 달라진다. 따라서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의 전통적인 정치와 학술·문화의 성격을 올바로 이해하려 한다면 이 세 가지 서로 다른 지역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렸던 시대와 왕조를 제각기 분리하여 놓고 보아야만 그 올바른 실상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수도인 장안과 낙양과 북경을 문제 삼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장안을 도읍으로 삼았던 왕조와 북경을 도읍으로 삼았던 왕조는 같은 중국의 나라이면서도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들의 성격이며 그들이 보여주는 문화와 사상이 거울의 앞뒷면처럼 판이하게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이런 방법을 바탕으로 한 중국의 역사와 문화적인 특징의 이해는 중국이라는 큰 나라를 올바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서문 제1장 왜 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인가 제2장 중국의 역대 왕조와 황제들 1. 중국의 역대 왕조와 황제들의 특징 2. 장안에서 천하를 지배한 나라들 (1) 서주(西周) (2) 진(秦) (3) 서한(西漢) (4) 수(隋) (5) 당(唐) 3. 낙양과 중부지방 도시에 도읍한 나라들 (1) 낙양, 동주(東周)와 동한(東漢) (2) 낙양, 그 밖의 위(魏)와 서진(西晉)과 동진(東晋)·남북조(南北朝)·오호십륙국(五胡十六國) (3) 오대(五代) 십륙국(十六國)·변량(?梁), 북송(北宋)·임안(臨安), 남송(南宋) 4. 북경에서 천하를 지배한 나라들 (1) 원(元) (2) 명(明) (3) 청(淸) 제3장 중국 전통 학술 문화의 형성과 발전-장안과 낙양 시대 1. 장안의 서주(西周)와 낙양의 동주(東周) (1) 중국 전통문화의 형성-장안(長安) 서주시대(西周時代) (2) 중국 전통문화의 발전-낙양(洛陽), 동주(東周)시대 2. 장안의 진(秦)·서한(西漢)과 낙양의 동한(東漢) (1) 진시황(秦始皇)의 천하통일, 한자 자체(字體)의 통일-장안, 진(秦) (2) 중국 전통문화의 정착-장안, 서한(西漢) (3) 유학을 바탕으로 하는 봉건전제의 확립-장안, 서한 무제(武帝) (4) 학술문화의 발전-낙양, 동한 3. 낙양의 위(魏)·서진(西晉) 과 건업(建業)의 동진(東晋) 및 낙양과 건업의 남북조(南北朝) (1) 중국 전통문화의 본격적인 발전-낙양, 위(魏)·서진(西晉)·건업(建業), 동진(東晋) (2) 중국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건업(建業), 낙양, 남북조(南北朝) 4. 중국 전통문화의 정착-장안에 도읍한 수나라와 당나라의 학술 문화 (1) 당대 전기(前期) 와 후기(後期) (2) 당 전기의 『오경정의(五經正義)』 편찬 및 그 시기의 문화 (3) 당나라 후기의 학술 문화 5. 중국 역사상 정치와 전통문화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켰던 나라- 변량(?梁)에 도읍한 북송 (1) 북송의 건국과 정치 사회 (2) 북송의 학술과 이학(理學)의 발전 (3) 북송 문학의 발전 제4장 중국 전통 학술 문화의 이질화-북경시대 1. 중국 전통 문화사에서의 고대와 근대-장안시대와 북경시대 (1) 중국 문화사에서 고대와 근대는 무엇을 말하는가 (2) 역사가(歷史家)들의 시기 구분 (3) 근대로의 변화의 시점(始點)과 그 특징 2. 중국 학술 문화의 이질적인 발전-북경의 금·원 3. 전통 학술 문화 복구의 몸부림-북경의 명 4. 대중적인 문화의

저자소개

저자 김학주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립 대만대학 중문연구소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그리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중국어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명예교수·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 『중국 문학의 이해』, 『중국 고대의 가무희』, 『중국 문학사』, 『한대의 문인과 시』, 『공자의 생애와 사상』, 『노자와 도가 사상』, 『경극이란 어떤 연극인가』, 『거대 중국을 지탱하는 힘: 가난한 백성들과 전통연예』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노자』, 『장자』, 『열자』, 『격몽요결』 등이 있다.

도서소개

중국의 정치와 전통문화의 발전을 다시 추구하고 정리한 책『장안과 낙양 그리고 북경』 .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중국의 수도인 장안과 북경에 도읍한 나라들의 정치 방법ㆍ실상ㆍ문화를 살펴보면 중국의 정치와 문화의 특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이 책은 대제국의 수도였던 장안이나 북경이 아니라 국세를 크게 떨치지 못했다 생각되는 나라들의 수도였던 ‘낙양’에 초점을 맞췄다. 그 중에서도 낙양을 도읍으로 삼았던 조조의 위나라와 변량을 도읍으로 하였던 조광윤의 북송에 무게를 두었다. 중국의 전통적인 정치와 학술 및 문화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장안과 낙양, 북경 지역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다스렸던 시대와 왕조를 제각기 분리하여 보아야 올바른 실상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같은 중국의 나라이면서도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들의 성격 및 문화와 사상이 서로 다른 것을 자료를 통해 증명해보이며, 이를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적인 특징을 올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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