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진리와 그 주변

진리와 그 주변

  • 정석해
  • |
  • 사월의책
  • |
  • 2016-06-01 출간
  • |
  • 324페이지
  • |
  • ISBN 978899718661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행동하는 철학자’ 서산 정석해의 철학적 담론들 ‘정석해’라는 이름은 우리에게 낯설다. 그러나 그는 3·1운동 학생시위를 주도한 인물이었고, 4·19 혁명 당시 독재정권 붕괴에 결정타가 된 ‘4·25 교수데모’의 발의자 및 주도자였으며, 프랑스와 독일에서 선진 학문을 직접 습득하여 이 땅에 전파한 한국 1세대 서양철학자이기도 하다. 정석해 선생은 한국 근현대사의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정의의 신념과 민주적 이상을 한 치의 좌고우면 없이 지켜나간 ‘행동하는 철학자’의 표상이다. 철학자이자 최초의 ‘정치교수’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서산 정석해 선생(1899~1996)은 생전에 단 한 권의 책을 남겼다. 이 책 『진리와 그 주변』의 초판본(1981년)은 16편의 논문과 에세이가 수록된 자그마한 책자였지만, 그 속에 담긴 선생의 사상과 철학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사회와 개인, 역사와 운명, 학문과 진리, 과학과 인간을 아우르는 폭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인간상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증보판에는 선생이 생전 기고한 사회시평 에세이와 인터뷰도 함께 수록하여 3·1운동, 4·19혁명, 학원민주화 운동을 비롯한 사회적 실천에 앞장섰던 선생의 육성을 기록하였다. 자기만의 철학을 고민하는 고결한 철학자로만 살아가기에는 20세기 한국의 상황이 너무나 고달팠다. 선생은 철학자로서 그저 상아탑에만 갇혀 있지 않고 거리로 뛰어나왔다. 진리를 향해 끝없는 물음을 던지면서도, 불의한 시대에 대한 책임 있는 응답을 보여주었던 선생의 말과 글은 진정한 철학자란 누구이며, 참된 진리는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시대와 불화했던 한 철학자의 철학과 증언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현혹시킨다는 이유로 독배를 마시고 죽어야 했고, 스피노자는 자신의 철학적 견해 때문에 유대교 종파로부터 파문당해야 했다. 이처럼 많은 철학자들이 시대와 불화하는 사상가들이었다. 언뜻 공리공담만 일삼을 것 같은 철학이 그토록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은 원리주의적이고 이상주의적인 철학 담론이 부패한 권력에 저항하는 급진적 정치 담론으로 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1세대 서양철학자인 정석해 선생 역시 ‘시대와 불화하는 철학자’의 길을 걸었다. 그 또한 다른 철학자들처럼 자신의 철학적

목차

증보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진리 1 사회와 개인 2 현대 위기와 휴머니즘 3 현대의 한 자아관 4 변증법의 거류 5 새로운 인간상의 모색 6 역사와 운명 7 앙리 베르그송 『시간과 자유의지』 해제 8 인식론 9 학문과 진리의 문제 10 도식과 형상 11 인식으로서의 역사 12 서양인의 인간관 13 과학과 인간의 가치 14 버트런드 러셀 『서양 철학사』 역자 서문 15 G. E. 무어 『에티카』 역자 서문 2부 진리의 주변 1 남대문 역두의 독립만세 2 내가 겪은 교수단 데모 3 학원 ‘감방’화의 망상 4 정치적 원죄 5 사월혁명의 의의 6 범산과 나 7 낙은 이상을 실현하는 데서 온다 8 20년 지난 오늘도 미결이 남다니 9 미래는 젊은이의 것, 사고는 전진적으로 10 젊은 세대가 나라를 지켜왔다 11 자유 정의 외면한 정권의 말로 12 역사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13 민족의 성업을 완수케 하여 주소서

저자소개

저자 정석해 (西山 鄭錫海) 한국의 1세대 서양철학자, 독립운동가, 사회민주운동가. 1899년 평안북도 철산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 부친에게서 한학을 배우고 철산의 명흥학교를 거쳐 선천 신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학업 거부운동으로 출학당하고, 1917년 연희전문에 입학하였다. 1919년 3·1운동에서 학생 독립만세 시위를 주모하였다가 중국으로 망명하였다. 중국에서 독립운동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다가 1920년 프랑스 파리로 망명 겸 유학길에 올랐다. 독일 뷔르츠부르크에 2년 유학하였고, 파리 대학으로 돌아와 앙리 들라크루아(심리학), 앙드레 랄랑드(철학), 브룅슈비크(수리철학) 문하에서 학업을 마치고 1939년 귀국할 때까지 고학으로 철학 연구를 계속하였다. 귀국 후 일제의 감시로 고향에서 칩거하다가 1945년 해방 후 연희전문 교수로 취임하였다. 연희대 교무처장·문과대학장 등을 임직하며 가르치다가 4·19혁명 시기 4·25 교수단 시위를 주동하였으나, 5·16 직후 학원 탄압의 역풍으로 61세 이른 나이에 정년퇴직하였다. 이후 고려대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으며, 숙명학원 이사장으로 학원분규 해결에도 부심하였다. 1964년에는 대일굴욕외교에 반대하는 교수와 지식인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1981년 미국에 이주하여 만년을 보내다가 1996년 97세를 일기로 작고, LA의 로즈힐 기념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저서로는 『진리와 그 주변』, 역서로는 B. 러셀의 『서양철학사』, G. 무어의 『윤리학 원리』가 있다.

도서소개

‘행동하는 철학자’ 서산 정석해의 철학적 담론들 『진리와 그 주변』. 한국 1세대 서양철학자이자 최초의 ‘정치교수’이자 독립 운동가였던 서산 정석해 선생은 한국 근현대사의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정의의 신념과 민주적 이상을 한 치의 좌고우면 없이 지켜나간 ‘행동하는 철학자’의 표상이다. 이 책 『진리와 그 주변』은 선생의 유일한 저작으로, 잊혀져온 한 양심적 철학자의 철학과 육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부 ‘진리’ 편에서는 선생이 평생 골몰한 철학적 주제들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2부 ‘진리의 주변’ 편에서는 선생의 철학이 어떻게 정치적 실천으로 이어졌는지를 한눈에 보여준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