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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흔들 다리에서

흔들흔들 다리에서

  • 기무라 유이치
  • |
  • 천개의바람
  • |
  • 2016-02-05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8899798488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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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폭풍우 치는 밤에]의 작가이자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을 보여주고 있는 기무라 유이치의 동화 『흔들흔들 다리에서』. 토끼 한 마리가 통나무 하나만 간신히 남은 다리로 뛰어오릅니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달아나는 토끼의 뒤를 쫓아 여우도 재빠르게 다리에 오르지요. 여우가 눈앞에 있는 토끼를 막 붙잡으려는 순간, 둑이 무너지며 다리가 흔들흔들 흔들립니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통나무 다리가 기울어 둘 다 강으로 빠지게 될 처지에 놓인 것이지요. 옴짝달싹 못하고 통나무 다리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여우와 토끼. 할 수 있는 거라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뿐입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어느새 적이라는 것을 잊고 서로를 염려하는 토끼와 여우. 둘은 무사히 통나무를 건널 수 있을까요?
도망치는 토끼와 잡으려는 여우가
통나무 다리에서 마주 섰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기우뚱기우뚱!
흔들흔들 다리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여우의 우정.

▣ 작품의 내용

토끼 한 마리가 통나무 하나만 간신히 남은 다리로 뛰어오릅니다. 가쁜 숨을 몰아 쉬며 달아나는 토끼의 뒤를 쫓아 여우도 재빠르게 다리에 오르지요. 여우가 눈앞에 있는 토끼를 막 붙잡으려는 순간, 둑이 무너지며 다리가 흔들흔들 흔들립니다.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통나무 다리가 기울어 둘 다 강으로 빠지게 될 처지에 놓인 것이지요. 옴짝달싹 못하고 통나무 다리에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 여우와 토끼. 할 수 있는 거라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뿐입니다. 형제 이야기, 추운 겨울을 보낸 이야기, 즐거웠던 이야기 등을 말하며 어느새 적이라는 것을 잊고 서로를 염려하는 토끼와 여우. 둘은 무사히 통나무를 건널 수 있을까요?

▣ 기획 의도

■ 나와 다른 또래를 만나는 아이들의 두려움

토끼가 가쁜 숨을 몰아 쉬며 필사적으로 도망칩니다. 토끼의 뒤를 쫓는 것은 다름 아닌 여우. 여우에게 잡히면 토끼는 한입에 꿀꺽 잡아 먹힐 게 분명합니다.
부모의 품을 벗어나 이제 막 친구들을 사귀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가족이 아닌 다른 상대와 관계를 맺는 것은 큰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토끼와 여우처럼 서로 전혀 모르는 존재를 맞닥뜨릴 때, 사회성이 형성되기 전의 아이들은 긴장감에 잔뜩 움츠러듭니다. 허겁지겁 도망치는 토끼처럼 우리 아이들도 일단 피하고 싶은 마음이 앞설지도 모르지요.
그림책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천적인 토끼와 여우가 조금씩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절대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주인공이 흔들거리는 다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는 낯선 친구 앞에서 경계하는 아이들의 불안함을 수그러들게 합니다. 나아가 누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피하지 않고 상대에게 다가가는 자신감을 갖게 해줄 것입니다.

■ 서로를 이해하면 달라도 ‘친구’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에서 이제 막 다른 또래를 만나는 아이들에겐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가 낯설고 두렵습니다. 가까워지기 전에는 겉모습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지레 긴장하기도 하지요. ‘덩치가 너무 커.’ ‘우락부락하게 생겼어.’ ‘목소리가 괄괄해.’ 자신과 다른 외형의 친구일수록 더욱 주저하고 머뭇대기 마련입니다. 자신에 비해 작거나, 둔해 보이면 깔보게 되기도 하지요.
흔들거리던 다리를 무사히 건넌 토끼와 여우는 함께 기뻐하다가 정신이 퍼뜩 듭니다. 토끼는 재빨리 달아나고, 여우는 뒤를 쫓지요. 그러다가 여우가 우뚝 멈춰 “토끼야, 이제 붙잡히지 마!” 하고 소리칩니다. 여우에게 토끼는 맛있는 먹잇감이고 토끼에게 여우는 무시무시한 적일 뿐이었는데,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통나무 다리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은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상대의 외형이나 조건이 아니라 속마음을 알아가는 ‘사귐’의 과정을 거친 것이지요. 사귄 후의 상대는 더 이상 낯설고 두려운 ‘남’이 아니라 배려하고 소중히 여기고픈 ‘친구’입니다. 다리에 오르기 전, 토끼를 잡아먹으려 사력을 다하던 여우가 다리를 건넌 후, 토끼가 달아나도록 내버려 두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어떤 사이라도 우정을 나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게 됩니다.
생긴 모양새가 달라도, 성격이 달라도, 서로를 이해한다면 누구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흔들흔들 다리에서]의 메시지가 아이들로 하여금 선입견으로부터 벗어나 상대의 진정한 모습을 찾는 기쁨을 일깨워 주길 바랍니다.

■ 함께 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쌓이는 우정

친구들과 잘 지내고, 또래 집단에서 겉돌지 않길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바람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소망입니다. 어떡하면 새로운 친구를 잘 사귈 수 있을까?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을까?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그런 염려와 걱정을 덜어주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서로를 경계하며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바라보던 토끼와 여우는 까마귀 떼가 내려앉아 통나무 다리가 휘청대는 위기를 함께 겪으면서 조금씩 의지하게 됩니다. 캄캄한 밤을 지새우면서 상대도 나만큼 겁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그리고 끝없이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게 꼬박 하루를 함께한 둘은 어느새 서로의 존재가 있기에 통나무 다리에서 떨어지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요. 통나무 다리에서 함께 있었던 ‘시간’은 서로를 알고, 돕고, 이해하는 과정이었던 것입니다.
[흔들흔들 다리에서]는 우정을 쌓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다거나 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자연스럽게 돈독해지는 ‘관계’의 한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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